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해외에서 체류 중이라
아이를 제가 전담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신체 발달은 늦지 않는것 같습니다.
계단 몇개정도는 혼자 손 안잡고 오르내리고 공차기 공던지기 등등은 잘 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언어가 늦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주로 집에 있기 때문에 한국말을 거의 쓰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함미(할머니), 까까, 시러, 땡크(땡큐),으음~(우유), 갈래, 가자, 씻자, 따따(때치), 저나(전화), 슈즈(신발), 타다(짜잔), 안보이지, 없다, 됐다, 어딨지, 아빠다, 귤(하다가 안하네요), 무(물), 맛있지, 캔디, 까찌(까이유.. 미국만화), 엔지(앵그리버드게임), 바(젤리로 된 비타민이나 기타 과일),띠띠빵빵, 추추(기차소리),냐옹 등이 거의 다 입니다.(이중에서도 가끔은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때도 있구요)
심부름은 곧잘 합니다. 애니메이션 틀어줄테니 엄마 셀폰 가지고 와 그러면 제 핸드폰을 가지고 옵니다. 기저귀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그러면 쓰레기통에 버리고 아빠 가져다 주세요 그러면 아빠한테 정확히 가져다 줍니다. 엄마 손잡아야지 그러면 손 잡구요.
그런데, 책을 읽어주려고 하면 30초도 앉아 있지않고 자기가 가져가서 넘겨보거나 혼자 중얼거리다가 던져버립니다. 주로 아이폰이나 티비를 보려고 하고 티비 시청 시간이 하루에 3시간이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다보니 아이에게 아이폰을 주던 버릇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된것 같아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아이폰 어플 중에 칠교놀이나 알파벳 그림 맞추기 등은 혼자서 하는거 봤는데 곧잘 하고 쉬운단계는 금새 하더라구요.
그림그리기도 별로 안좋아하고, 집에 수족관을 설치 했는데도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퍼즐맞추기 12개짜리는 곧잘 합니다. 한판은 혼자서 다 맞추고 나머지 한판은 새로운 것이라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구요. 우유 먹고싶을땐 저를 손을 끌고가서 냉장고 앞에 세웁니다.
과자나 캔디가 먹고싶으면 제 가방을 뒤지거나 그것들이 있는 쪽으로 데리고 가구요.
교회에서 유아 예배시간에 율동시간엔 잘 따라 하지만 선생님 설교가 시작되면 마구 돌아다니고 책상위에 올라가고 하네요.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했습니다. 제가 특별히 노력한적 없어서 인지 모르겠으나
아이가 대변을 보고도 기저귀를 갈아달라고 저에게 온적이 없습니다.
아이의 이런 모습이 정상적인 과정인지 언어나 기타 행동사항이 느린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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