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유치원입니다.
물론 선택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양육 방식이나 가장 큰 교육의 목표도 같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랍니다.
좋은 점 1. 원 건물과 마당이 독립되어 있다.
특히 마당에 온갖 나무와 식물을 직접 기를 수 있는 작은 화단도 있고
모래 놀이도 하고 다양한 몸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가 있어 딱 좋습니다.
좋은 점 2. 엄마들의 치맛바람이 없습니다.
유치원이 오래 되고 역사가 깊을수록 엄마들은 유치원 교육에 안심하고 믿을 수 있지요. 교육도 유행하듯 자주 변하는데 이 때마다 엄마들의 요구에 이리저리 밀리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갖고 유아교육을 해줄 수 있는 곳이 정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좋은 점 3. 엄마다운 선생님들, 참 좋아요.
결혼을 하신 분이나 혹은 결혼하지 않은 분이나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 너른 마음으로 하나하나를 모두 제 아이 대하듯 마음으로 살펴주는 유치원이 정말 좋은 유치원이지요. 그런 점에서 두 말할 필요가 없는 곳이랍니다.
좋은 점 4. 유치원이 매년 발전해요.
유치원도 자랍니다. 아이들이 자라듯 한 세대 한 세대의 시기가 짧아지듯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도 아이들의 변화를 맞출 수 있고 따스한 분위기가 늘 생동한다는 것. 유치원 한 켠에 새로 마련된 작은 쉼터, 아이들의 새로운 책걸상, 놀이기구 하나하나 관심과 애정을 갖고 바라보면 느껴지는 이런 성장이 있는 유치원이 참 좋습니다.
좋은 점 5. 등하원지도도 달라요.
아이들 하나하나 안아주고 인사하는 선생님의 모습이나 등하원 때 운영되는 셔틀버스에 꼭 선생님께서 동승해 주시는 모습을 뵐 때마다 유치원 선생님들의 바쁜 하루 일과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유치원 차를 운전해주시는 분들도 거의 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 관리해주고 계셔서 차의 안전 운행이 눈에 보이는 것도 정말 믿음이 가지요.
이런 것들 말고도 좋은 점이 많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정말 믿을 수 있고,
늘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선생님의 정성, 원장님의 모습이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근처 어느어느 유치원에서는 무슨무슨 특기교육을 한다는데 왜 여긴 안 하냐고 묻는 엄마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유치원 연령에 맞는 미술교육, 언어교육, 수놀이교육, 과학놀이교육, 음악교육은 물론 영어교육과 체육교육까지 모두 제대로 운영한다면 유치원에서 따로 특기교육을 해야한다는 것은 엄마들의 욕심입니다.
아이가 발레나 레고닥타 수업을 하고 싶다고 해서 유치원 끝나고 보내봤는데 무척 지쳐하더라고요. 아이에겐 수업만을 통하여 자라는 것이 아니라 놀이와 자유로운 창의적인 시간 활용을 통해 자라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아는 분은 다 아는 또 하나의 자랑은 금잔디유치원은 작곡가이자 문화교육부 장관이셨던 '금수환' 선생님이 설립한 곳이랍니다. 그 아드님이 '금난새'씨지요. 유치원을 오랫동안 정말 변함없는 철학으로 키워주는 분은 '전혜금원장님'이지요.
아이가 넘어지면 가장 먼저 달려가서 번쩍 안아올려 직접 치료해주시는 분...
아이들 하나하나의 특성과 이름, 성장을 기억하고 좋은 칭찬과 믿음을 주는 분...
그래서 늘 생각하지요.
미리 고민하지 않고도 이렇게 좋은 유치원을 만난 것은 정말 복이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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