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잘 물고 밀치고....

글쓴이 김명희

등록일 2003-09-23 21:47

조회수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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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은 이제 19개월된 쌍둥이 딸아이를 둔 맘입니다. 두 아이가 함께 크다보니 부딪치는 문제가 넘 많네요. 요즘들어 부쩍 심해진 것은 자기 성질데로 안되면 한아이는 자꾸 물려고 하고 한아이는 자꾸 밀치려고만 합니다. 만약 넘어지지 않으면 끝까지 밀고오는 집요함 까지 보여서 걱정입니다.
큰아이는 어려서부터 17개월정도까지 잘때만 제 친정어머니가 봐주셨는데 그래서인지 아이가 칭얼되는 것이 넘많아요. 안아만 달라고 하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않으면 들어눕고 우는 흉내를 내곤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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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RE] 잘 물고 밀치고....
등록일 :2003-09-24 21:53:19
김명희님 안녕하세요.
쌍둥이를 키우는 일이란 보통 힘든일이 아니지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쌍둥이는 태내에서부터 엄마의 사랑을 나누어 갖다보니 태어나서도 항상 부모의 사랑을 받을려고 서로 많이 싸우죠.

특히 큰 아이는 17개월까지 외할머니가 재워줬다면 할머니와 정이 더 많이 들었을텐데 지금와서 할머니와 떨어져 엄마와 같이 자게 했을 때.........
아이가 때를 쓰고 힘들게 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큰 아이에게는 그 동안 외할머니가 엄마 대신이었다면 엄마나 마찬가지인데
보통의 아이들에게 17개월에 엄마를 뺏어 보세요.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러니 형편이 허락한다면 큰 아이는 외할머니와 같이 자게하는 것이 좋구요. 아이가 더 커서 엄마랑 자고 싶다고 할 때 까지는 개월 수와 상관없이 외할머니 같이 자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는 항상 네가 엄마랑 자고 싶을 때는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자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엄마랑 잘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엄마가 자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느낄 때와 자기가 엄마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답니다.

그래서 큰 아이는 외할머니 사랑 듬뿍 받고, 작은 아이는 나름대로 엄마 사랑 듬뿍 받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키우시고 엄마는 특별히 작은 아이가 없을 때 큰 아이와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일주일에 일정한 시간을 규칙적으로 꼭 갖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럼 무는 행동이나 밀치는 행동을 못하게 하는 엄마의 말이 먹힐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엄마나 아빠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아이가 지금 보이는 행동은 부모의 사랑을 서로가 뺏어 가고 있다고 생각 되기 때문에 보이는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큰 아이를 다시 외할머니와 자게 할 때 엄마가 자기를 밀어냈다고 느끼면 큰 아이가 많이 상처받게 되니까 .........상처받지 않고 다시 할머니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잘 찾아 보세요.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으로 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바랍니다.

아이자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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