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은 이제 19개월된 쌍둥이 딸아이를 둔 맘입니다. 두 아이가 함께 크다보니 부딪치는 문제가 넘 많네요. 요즘들어 부쩍 심해진 것은 자기 성질데로 안되면 한아이는 자꾸 물려고 하고 한아이는 자꾸 밀치려고만 합니다. 만약 넘어지지 않으면 끝까지 밀고오는 집요함 까지 보여서 걱정입니다.
큰아이는 어려서부터 17개월정도까지 잘때만 제 친정어머니가 봐주셨는데 그래서인지 아이가 칭얼되는 것이 넘많아요. 안아만 달라고 하고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않으면 들어눕고 우는 흉내를 내곤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김명희님 안녕하세요.
쌍둥이를 키우는 일이란 보통 힘든일이 아니지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쌍둥이는 태내에서부터 엄마의 사랑을 나누어 갖다보니 태어나서도 항상 부모의 사랑을 받을려고 서로 많이 싸우죠.
특히 큰 아이는 17개월까지 외할머니가 재워줬다면 할머니와 정이 더 많이 들었을텐데 지금와서 할머니와 떨어져 엄마와 같이 자게 했을 때.........
아이가 때를 쓰고 힘들게 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큰 아이에게는 그 동안 외할머니가 엄마 대신이었다면 엄마나 마찬가지인데
보통의 아이들에게 17개월에 엄마를 뺏어 보세요.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러니 형편이 허락한다면 큰 아이는 외할머니와 같이 자게하는 것이 좋구요. 아이가 더 커서 엄마랑 자고 싶다고 할 때 까지는 개월 수와 상관없이 외할머니 같이 자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는 항상 네가 엄마랑 자고 싶을 때는 이야기 하라고 하세요. 자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엄마랑 잘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엄마가 자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느낄 때와 자기가 엄마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답니다.
그래서 큰 아이는 외할머니 사랑 듬뿍 받고, 작은 아이는 나름대로 엄마 사랑 듬뿍 받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키우시고 엄마는 특별히 작은 아이가 없을 때 큰 아이와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일주일에 일정한 시간을 규칙적으로 꼭 갖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럼 무는 행동이나 밀치는 행동을 못하게 하는 엄마의 말이 먹힐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엄마나 아빠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아이가 지금 보이는 행동은 부모의 사랑을 서로가 뺏어 가고 있다고 생각 되기 때문에 보이는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큰 아이를 다시 외할머니와 자게 할 때 엄마가 자기를 밀어냈다고 느끼면 큰 아이가 많이 상처받게 되니까 .........상처받지 않고 다시 할머니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잘 찾아 보세요.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으로 두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바랍니다.
아이자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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