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현재 임신 6개월째구요. 5살된 여자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부터 미술학원에 다녔구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성격은 학원에서나 어딜가나 자신이 튀는 걸 참 좋아하구요.
사설학원에 가도 엄마가 도와주는 것보다 혼자서 뭐든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예민하고 밤에도 자주 깨서 제가 키울 때 많이
고생했었습니다. 가끔 놀라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내용, 전화내용 등 놀때도 모든 걸 다 듣고 생각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조금만 자기를 나무라는 것 같으면 "엄마! 그런 소리 하지마! 나 듣기
싫어"하고 하면서 아에 들으려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저희 아이는 화를 내기보다는 칭찬이나 격려를 해야 더 효과가 있는
편이죠.
1학기때까지만 해도 친구가 싫은 소리를 하면 그걸 그대로 마음에 담고는
하루종일 그 기분이 그대로 유지되어서, 혼자 구석에서 놀다가 오고 늘 가기 싫다고 얘기해서 선생님과 상담한 결과, 선생님이 사회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얘기하시
면서 화를 표출하지 못하고 참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문제는 제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아이에게 참으라는 말을 많이 했구요.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제 아이
보다는 다른 아이를 많이 두둔했거든요.
몇달을 그런 식으로 보내다가 아이에게 친구가 부당하게 대하거나 소리지르면 참지말고
너도 싫다고 얘기하고, 친구가 이유없이 때리면 아이에게 얼굴 아닌데는 너도 때리라고
얘기했더니, 아이가 힘들어하던 모습이 많이 사라져서 선생님도 지금 아이의 변한 모습을
보고 놀라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상담드리고 싶은것은
학원에 아이가 참 좋아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매일같이 노는 아주 친한 친구가 있구요.
굉장히 똘똘하고 자기 주장도 강해서 아이들 누구에게나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저희 아이도 물론 그아이를 아주 좋아하구요.
그런데, 요새 그 아이와 그아이의 단짝, 저희 아이 셋이서 노는 걸 보면 둘이서 저희 아이를
밀쳐내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너랑 안놀아! 하면서 둘이서 합세해서 아이에게 큰소리로 뭐라고 하면서 둘이서만
놀자하고 따돌리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그 사이에서 저희 아이는 많이 힘들어 하구요.
그리고, 그 친구와 둘이서 놀때도 그 친구가 저희 아이를 많이 의식하고 밀치는
모습도 보이고, 그 아이 한마디에 굉장히 예민하게 아이가 받아들이고, 그 아이
말투도 많이 아이가 따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요즘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은 예전에는 저희 아이가 많이 참고 맞춰주다가 요즘에는
싫다고도 얘기하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 친구에 대해서 그 엄마에게 얼핏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잘못하면 커서
다른 아이를 왕따시킬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아이에게 해주면 좋을까요?
아이의 문제도 그렇지만, 늘 제자신을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아이를
대해야 하는데, 느긋하게 지켜보지 못하고 저자신도 많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서 저도 문제인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상처받지 않으면서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뭘까요?
좀 도와주세요...
딸기맘님 안녕하세요.
딸 아이의 친구 문제를 보면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딸아이가 친구 이야기를 하면 귀기울여 들어 주시고 지켜봐 주십시요.
어머님의 아이는 지금의 갈등 상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아이들은 원만하고 좋은 상황보다 문제 상황에서 더 많이 생각하고 배우게 된답니다.
이럴 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항상 지켜봐 주고 이야기 나누어 주고
그러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가도록 해주는 것이지요.
어머님의 평상심을 자꾸 잃어버리고 감정에 쏠려서 행동하고 말을 하게
되면 큰아이뿐만 아니라 태내에 있는 작은 아이에게도 안좋습니다.
태교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행복한 가정되길 바라며.................
아이자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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