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저는 39개월 딸아이와 6개월된 아들을 둔 엄마인데요, 큰 아이가 요즘 보이지 않던 행동을 보여서 저희 부부가 함께 고민하다 상담드립니다. 원래 딸아이는 정말 순하고 말을 잘 들어서 정말 고마운 딸이라는 생각을 하며 키웠는데요, 요즘 정말 말을 안 듣습니다. 동생이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잘 적응하는 것 같았는데, 요즘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꺅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제게 '그래서 엄마한테 ~하지 말라고 그랬잖아'하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또는 제 분에 못 이겨서 엄마를 때립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아주 사소한 일에도 화를 많이 냅니다.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해서 2시까지 어린이집에 갔다가 보통 집에 와서 놀거나 놀이터에 데리고 나갑니다. 그러다 동네 친구 만나서 집에 데려 오는 일이 있는데, 그러면 제 장난감을 못 만지게 하고 또 소리를 지르고...해서 꼭 싸우고 헤어집니다. 친구 아이나 그 엄마 보기가 미안해서 집에 누구 오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내거야'하는 말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친구가 제 장난감을 절대 못만지게 하더라구요. 잘 놀다가 심통이 나면 그럽니다.
또 비디오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걸 보는 동안 무슨 일을 시키거나 말을 시키면 알면서도 대답도 안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생과의 사이는 좋은 편입니다. 동생을 때리거나 못살게 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저희 부부가 좀 마음이 약한 편이라 좀 많이 받아 주는 편이었고, 더구나 작년에 사정상 데리고 있지 못해서 더 잘해주려고 했고, 또 동생 봤으니 너무 오냐오냐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자기 행동 통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이 둘째가 아들이고 좀 응석이 심해서 엄마 손길이 첫애에게 많이 못 미칩니다. 둘째 치닥거리 하고 집안일 하고 나면 첫애는 혼자 놀 때가 많구요. 아빠가 많이 채워줘야 하는데 무지 바쁩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야단도 많이 칩니다. 그러면 많이 자존심 상해 하는 것 같은데, 요즘은 약발도 오래가지 않더군요. 하루에 여러번 야단 맞을 때도 있습니다. 한편으론 제가 좀 성격이 급한 편이어서 아이가 잘못하면 큰 소리로 야단을 친 적이 있는데, 아이가 그걸 보고 배운 건 아닌가 찔끔하기도 합니다.
저희도 큰애와 더 많이 놀아 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몸이 못 따라올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행동을 통제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해야 아이의 반발이 없이, 부모의 권위를 세우면서 하는지 고민하지 못한 것 같구요. 39개월이면 너무 늦었나요?
아이를 야단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행동을 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반적으로 아이 성격은 밝고 사교성도 있고 영리한 아이입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됩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김혜영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 교육 연구소 입니다.
큰 아이가 요즘 많이 힘들게 한다구요......
어머님이 큰 아이가 되어서 보면 아이가 왜그러는지 이해가 될겁니다.
자기도 부모님 사랑 받고 싶은데 동생이 더 받는 것 같아서 심술이 난것
같은데요.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작년에 부모님과 떨어져 있었다면
엄마,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고 사랑 받고 싶은 욕구는 더 많아
졌을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동생이 6개월이면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이므로
엄마는 현실적으로 자기랑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신경도 많이 못써주니까...
짜증내고 항상 화가 나 있는 상황이 계속 되는 거죠.
어머님이 엄마의 시간을 잘 분배를 해서 동생과 큰 아이에게 고루 가게 해
보세요. 아빠가 저녁 시간에 둘째를 봐주고 엄마랑 큰 아이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주고 스킨쉽 많이 해주고 목욕할 때도 많이
껴안아 주세요.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만족하게 되면 옛날의 예쁜 딸로
다시 돌아 올겁니다.
지금은 부모님이 큰 아이에게 신경을 더 많이 써주셔야 될 시기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부모님의 사랑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자신감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사랑 많이 주세요.
아이자람 드림
김혜영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
> 저는 39개월 딸아이와 6개월된 아들을 둔 엄마인데요, 큰 아이가 요즘 보이지 않던 행동을 보여서 저희 부부가 함께 고민하다 상담드립니다. 원래 딸아이는 정말 순하고 말을 잘 들어서 정말 고마운 딸이라는 생각을 하며 키웠는데요, 요즘 정말 말을 안 듣습니다. 동생이 태어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잘 적응하는 것 같았는데, 요즘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꺅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제게 '그래서 엄마한테 ~하지 말라고 그랬잖아'하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또는 제 분에 못 이겨서 엄마를 때립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아주 사소한 일에도 화를 많이 냅니다.
>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해서 2시까지 어린이집에 갔다가 보통 집에 와서 놀거나 놀이터에 데리고 나갑니다. 그러다 동네 친구 만나서 집에 데려 오는 일이 있는데, 그러면 제 장난감을 못 만지게 하고 또 소리를 지르고...해서 꼭 싸우고 헤어집니다. 친구 아이나 그 엄마 보기가 미안해서 집에 누구 오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내거야'하는 말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친구가 제 장난감을 절대 못만지게 하더라구요. 잘 놀다가 심통이 나면 그럽니다.
> 또 비디오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걸 보는 동안 무슨 일을 시키거나 말을 시키면 알면서도 대답도 안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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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동생과의 사이는 좋은 편입니다. 동생을 때리거나 못살게 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저희 부부가 좀 마음이 약한 편이라 좀 많이 받아 주는 편이었고, 더구나 작년에 사정상 데리고 있지 못해서 더 잘해주려고 했고, 또 동생 봤으니 너무 오냐오냐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자기 행동 통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 사실이 둘째가 아들이고 좀 응석이 심해서 엄마 손길이 첫애에게 많이 못 미칩니다. 둘째 치닥거리 하고 집안일 하고 나면 첫애는 혼자 놀 때가 많구요. 아빠가 많이 채워줘야 하는데 무지 바쁩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야단도 많이 칩니다. 그러면 많이 자존심 상해 하는 것 같은데, 요즘은 약발도 오래가지 않더군요. 하루에 여러번 야단 맞을 때도 있습니다. 한편으론 제가 좀 성격이 급한 편이어서 아이가 잘못하면 큰 소리로 야단을 친 적이 있는데, 아이가 그걸 보고 배운 건 아닌가 찔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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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도 큰애와 더 많이 놀아 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몸이 못 따라올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행동을 통제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해야 아이의 반발이 없이, 부모의 권위를 세우면서 하는지 고민하지 못한 것 같구요. 39개월이면 너무 늦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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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야단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행동을 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전반적으로 아이 성격은 밝고 사교성도 있고 영리한 아이입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됩니다.
>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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