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아이의 행동이 변하였어요

글쓴이 한나라

등록일 2003-10-23 22:02

조회수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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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또 걱정이돼서 글을 올립니다.
지난 몇주사이에 우리 아들 행동이 너무 변했어요.
떼쓰고 징징거리는 것 외에 몇일전부터 아이가 말을 너무 안들어요.
말을 안 듣는 수준이 아니고 일부러 제가 시키는 말에 반대로해요.
특히 식사시간에 식탁에서 말썽을 피워요.
예를 들어 자꾸 일어나서 딴데 가려서해서 제가 "가지말고 가만히 앉아있어." 그러면 저를 빤히 처다보며 한발짝씩 뒤로 걸어가요.
그리고 밥을 먹이려고 하면 계속 딴 얘기하며 제가 하는 말은 듣는청도 안해요. 밥 먹기 싫으면 먹지말라고 하고 상을 치우려고 하면 또 치우지 말라고 울며 난리에요. 그래서 안치우고 다시 앉아서 먹이려하면 또 딴청이에요.
이제 3돌짜리 아이가 저를 시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고 속에서 열이나요. 버릇을 고쳐줘야할 것 같아 어제까지는 제가 소리지르며 무섭게 화내고 한번은 엉덩이도 때렸어요.
그래도 변화가 없네요.
오늘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화는 안내고 제가 꾹꾹 참았어요. 그냥 말로만 "엄마 화났어." 한번 그랬어요.
또 한가지 변화는 아이가 부산해지고 공격적으로 됐어요. 뭐든지 던지려 하고 가만히 있질 않아요. 전에는 매우 순하고 차분해서 사람들이 남자애 답지 않다고 했거든요. 이제서야 남자애다운 기질이 나타나는 것인가요?
원래 아이들이 이맘때 그러나요? 아니면 지금 정서적으로 뭔가 불안해서 그런가요?
지난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아직도 완전히 적응을 못한 것 같아요.
저녁때부터 어린이집에 가야되냐고 묻고, 또 아침에는 집에서부터 "엄마, 이따가 꼭 데리러 올거야?"를 몇번이나 물어보고, 어린이집에 갔다와서는 기분도 안좋고 떼쓰고 그래요.
오전반이지만 아이에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느게 너무 힘든것 같아서 내일은 안 보내고 제가 데리고 놀러가거나 다른 친구와 놀게 하려구요.
참고로 우리 아들은 어렸을때부터 무척 예민하고 마음이 너무 여려서 조그만 일에도 상처를 잘 받습니다. 또 눈치가 빠르고 지금도 어른들 하는 얘기를 다 알아들어서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위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일까요?
어린이집을 매일 보내지 않고 일주일에 3번정도만 보내거나 1-2 시간만 보낼까요?
너무너무 걱정되고 두렵고 속상해서 많은 얘기를 두서없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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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RE] 아이의 행동이 변하였어요
등록일 :2003-10-27 08:07:50
한나라님 안녕하세요.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 동안 아이가 엄마를 더 힘들게 해서 잘 지내고
계신것 같지는 않군요.....

어머님! 아이와 관계를 빨리 회복하고 싶으면 유치원에 당분간은 (6개월 이상)
보내지 말아보세요.

어머님의 아이는 지금 유치원에서 잘 적응을 못하고 무언가 불안한
심리를 유발하는 일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엄마가 그것을 알아주지 않고 자기가 싫다고 하는데도
유치원에 보내니까....... 엄마에게 노골적으로 반항을 하고 적대감을
나타내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좋아 질 때까지는 아이의 식사 문제는 이렇게 해보세요.
밥상을 차려 줄 때는 식사 시간보다 1-2시간 늦게 주고, 반찬에 신경을
써서 좋아하는 것 1-2가지 놓아 주세요.
그리고 밥을 먹으라고 하세요. 바로 안 먹으면 먹을 때까지 그냥 놔두고
지켜봐 주세요. 이 때 절대 화를 내지 마세요. 저녁 밥상을 내일 아침에
치우더라도...........

아이의 상태가 좀 더 좋아진것 같다 하면... 식사를 엄마는 우리 누구랑 같이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같이 먹도록 유도해 보세요.
엄마가 한 입 먹여주면 , 아이도 반찬 하나 엄마에게 먹여 주는 식으로
식사 시간이 즐겁게 놀이처럼 된다면 더 좋겠지요.

그래서 아이가 마음이 풀리고 좋아지면 식사 예절이나 올바른 습관은
그 때 제대로 잡아 주면 됩니다.

어머님 자녀는 유치원 가는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는 별로 큰 효과를
보기 힘들것 같으니 당분간은 어머님이 직접 데리고 많이 놀아 주세요.

지적인 교육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인 건강이 먼저 이루어 져야지
지적으로도 잘 크는 아이가 된답니다.

어머님 ! 힘내세요.
아이자람 교육 연구소 드림

"우리 예쁜 누구야 ! 밥 차려 놓았으니까...
한나라님의 글입니다.
> 지난번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오늘 또 걱정이돼서 글을 올립니다.
> 지난 몇주사이에 우리 아들 행동이 너무 변했어요.
> 떼쓰고 징징거리는 것 외에 몇일전부터 아이가 말을 너무 안들어요.
> 말을 안 듣는 수준이 아니고 일부러 제가 시키는 말에 반대로해요.
> 특히 식사시간에 식탁에서 말썽을 피워요.
> 예를 들어 자꾸 일어나서 딴데 가려서해서 제가 "가지말고 가만히 앉아있어." 그러면 저를 빤히 처다보며 한발짝씩 뒤로 걸어가요.
> 그리고 밥을 먹이려고 하면 계속 딴 얘기하며 제가 하는 말은 듣는청도 안해요. 밥 먹기 싫으면 먹지말라고 하고 상을 치우려고 하면 또 치우지 말라고 울며 난리에요. 그래서 안치우고 다시 앉아서 먹이려하면 또 딴청이에요.
> 이제 3돌짜리 아이가 저를 시험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고 속에서 열이나요. 버릇을 고쳐줘야할 것 같아 어제까지는 제가 소리지르며 무섭게 화내고 한번은 엉덩이도 때렸어요.
> 그래도 변화가 없네요.
> 오늘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화는 안내고 제가 꾹꾹 참았어요. 그냥 말로만 "엄마 화났어." 한번 그랬어요.
> 또 한가지 변화는 아이가 부산해지고 공격적으로 됐어요. 뭐든지 던지려 하고 가만히 있질 않아요. 전에는 매우 순하고 차분해서 사람들이 남자애 답지 않다고 했거든요. 이제서야 남자애다운 기질이 나타나는 것인가요?
> 원래 아이들이 이맘때 그러나요? 아니면 지금 정서적으로 뭔가 불안해서 그런가요?
> 지난달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아직도 완전히 적응을 못한 것 같아요.
> 저녁때부터 어린이집에 가야되냐고 묻고, 또 아침에는 집에서부터 "엄마, 이따가 꼭 데리러 올거야?"를 몇번이나 물어보고, 어린이집에 갔다와서는 기분도 안좋고 떼쓰고 그래요.
> 오전반이지만 아이에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어린이집에 다니느게 너무 힘든것 같아서 내일은 안 보내고 제가 데리고 놀러가거나 다른 친구와 놀게 하려구요.
> 참고로 우리 아들은 어렸을때부터 무척 예민하고 마음이 너무 여려서 조그만 일에도 상처를 잘 받습니다. 또 눈치가 빠르고 지금도 어른들 하는 얘기를 다 알아들어서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위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일까요?
> 어린이집을 매일 보내지 않고 일주일에 3번정도만 보내거나 1-2 시간만 보낼까요?
> 너무너무 걱정되고 두렵고 속상해서 많은 얘기를 두서없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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