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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글쓴이 초록엄마

등록일 2003-12-03 23:51

조회수 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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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접어드는 여아입니다.
경쟁심이 무척 강한 편입니다. 물론 이 시기의 아이들이 한참 독립심이 자라날 때임은 맞지만 제 아인 유독 심한듯 합니다. 참고로 현재 어린이집등의 단체기관에 보내지 않고 제가 집에 데리고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문화센타 가는 정도이구요..
내용을 말씀드리면,,,가족끼리 밥먹을때도 제 아이는 자신이 꼭 일등으로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놀이를 할때도 꼭 엄마를 이겨야 하고, 자기 본위로 해야만하고, 마치 제가 아이한테 배우는 시늉(따라가주는)으로 해야 안심이 되는 표정입니다. (좀 더 크면 저를 아주 가르치려 드는건 아닌지 지금의 아이 상태론 심히 걱정됩니다.ㅠ.ㅠ)
실은 제가 그런 아이의 강한 경쟁심리를 이용할때도 가끔 있습니다. 밥을 잘 안 먹을때와 양치질할때 입니다. 제가 "ㅇㅇ(제아이 친구)는 콩나물 엄청 잘먹는 다던데... 너도 잘 먹니?" 하고 경쟁심을 유발시키거나 또는 반대로 "ㅇㅇ야 봐라~ 우리 초록이(제아이)는 콩나물 잘먹는다~ 넌 못먹지?" 하고 경쟁심을 통해 추겨세우는 것입니다. 또 "이 밥 안먹을거면 누구누구 줘도 되지?" 하는등 상기의 방법들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는 생각이 듭니다만(정말 그런가요?..) 이런말을 들은 제 아이는 빼앗길세라 또는 의기양양하게 밥을 먹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식사할때 자기 밥그릇에 한번 담긴밥은 끝까지 먹으려고 고집입니다. 먹기싫은 표정이 역력한데도, 누군가 자기것을 뺏어간다고 혹은 제가 줘버린다고 생각하는지 아님 이것도 경쟁심의 또다른 표현인지.. 알아듣게 설명해도 말이지요.-
양치질할때 아이가 양치질을 안하려고 할땐 제가 " 달달이 콤콤이(치아속의 세균을 이렇게 부름)가 초록이 입속에 와서 이속에 숨은 사탕덩어리를 막 파먹으려고 한다.." 하고 어름장을 놓으면 아이는 정말 심각한(울것만 같은) 표정으로 "안돼!!!" 하며 칫솔을 가져와서 거의 으르릉 거리며 이를 포악하게 닦아댑니다. "(달달이 콤콤이들아!)빨리 나가 으~" 하는 말도 덧붙이며... 이런행동과 말도 경쟁심 또는 무조건 이기려는 심리의 작용일까요 아님 상상속의 이야기가 현실에 공유되는 시기적인 특성때문일까요
이러한 경쟁심리를 보이는 아이의 행동과 말투가 과연 저의 육아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까요? 아니면 원래 아이가 가진 성향일까요.. 아니면 또래 아이와의 상호 단체생활 없이 계속적인 엄마하고 만의 생활로 인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지 못한 탓일까요..
꼭 알려주시면 고맙겠구요..
또하나 아이의 그런 이겨야 하는 마음속에 또다른 이해못할 부분이 있는데요,,그렇게 경쟁심리가 강하면서 문화센타가서 수입중에 수업 활동자료등을 받으로 교사 앞르로 나갈땐 맨 먼저 나가도 항상 쭈삣쭈삣 어그적거리다가 맨 뒤에 받아온답니다. 이건 또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연 이기고 싶은 마음에 먼저가서 받아오는 심리가 반영되어야 앞뒤가 맞는다고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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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RE] 무조건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등록일 :2003-12-07 22:45:08
초록엄마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어머님의 딸아이가 경쟁심이 많아서 걱정을 하시는군요.
어머님 지금 글을 올려주신 아이가 외동인가요? 형제가 있다면 몇째인가요?

보통의 둘째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 행동 특성을 어머님의 아이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둘째들은 태어날 때부터 큰 아이와 경쟁을 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어머님이 걱정할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단,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경쟁심을 부추겨 시키지는 마세요.
그러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고 지켜봐 줄 때 건강하게 자란답니다.

어머님의 아이가 단체 생활을 아직 경험하지 않아서 여러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은 왠지 두렵고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6-7살에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차츰 좋아질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어머님이 아이의 이기려는 경쟁심을 너무 부추기지만 않는다면.......
그것이 아이의 장점으로 변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람은 욕심도 있어야돼
하면서 너무 경쟁심을 키워준다면 어느 순간 아이가 경쟁심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답니다. 그것만 조심하세요. 그럼 만사 OK ... 일겁니다.

어머님의 예쁜 딸아이가 당당하고 멋진 여성이 되길 바라며......

아이자람 교육 연구소 드림
마님의 글입니다.
> 37개월 접어드는 여아입니다.
> 경쟁심이 무척 강한 편입니다. 물론 이 시기의 아이들이 한참 독립심이 자라날 때임은 맞지만 제 아인 유독 심한듯 합니다. 참고로 현재 어린이집등의 단체기관에 보내지 않고 제가 집에 데리고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문화센타 가는 정도이구요..
> 내용을 말씀드리면,,,가족끼리 밥먹을때도 제 아이는 자신이 꼭 일등으로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놀이를 할때도 꼭 엄마를 이겨야 하고, 자기 본위로 해야만하고, 마치 제가 아이한테 배우는 시늉(따라가주는)으로 해야 안심이 되는 표정입니다. (좀 더 크면 저를 아주 가르치려 드는건 아닌지 지금의 아이 상태론 심히 걱정됩니다.ㅠ.ㅠ)
> 실은 제가 그런 아이의 강한 경쟁심리를 이용할때도 가끔 있습니다. 밥을 잘 안 먹을때와 양치질할때 입니다. 제가 "ㅇㅇ(제아이 친구)는 콩나물 엄청 잘먹는 다던데... 너도 잘 먹니?" 하고 경쟁심을 유발시키거나 또는 반대로 "ㅇㅇ야 봐라~ 우리 초록이(제아이)는 콩나물 잘먹는다~ 넌 못먹지?" 하고 경쟁심을 통해 추겨세우는 것입니다. 또 "이 밥 안먹을거면 누구누구 줘도 되지?" 하는등 상기의 방법들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는 생각이 듭니다만(정말 그런가요?..) 이런말을 들은 제 아이는 빼앗길세라 또는 의기양양하게 밥을 먹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는 식사할때 자기 밥그릇에 한번 담긴밥은 끝까지 먹으려고 고집입니다. 먹기싫은 표정이 역력한데도, 누군가 자기것을 뺏어간다고 혹은 제가 줘버린다고 생각하는지 아님 이것도 경쟁심의 또다른 표현인지.. 알아듣게 설명해도 말이지요.-
> 양치질할때 아이가 양치질을 안하려고 할땐 제가 " 달달이 콤콤이(치아속의 세균을 이렇게 부름)가 초록이 입속에 와서 이속에 숨은 사탕덩어리를 막 파먹으려고 한다.." 하고 어름장을 놓으면 아이는 정말 심각한(울것만 같은) 표정으로 "안돼!!!" 하며 칫솔을 가져와서 거의 으르릉 거리며 이를 포악하게 닦아댑니다. "(달달이 콤콤이들아!)빨리 나가 으~" 하는 말도 덧붙이며... 이런행동과 말도 경쟁심 또는 무조건 이기려는 심리의 작용일까요 아님 상상속의 이야기가 현실에 공유되는 시기적인 특성때문일까요
> 이러한 경쟁심리를 보이는 아이의 행동과 말투가 과연 저의 육아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까요? 아니면 원래 아이가 가진 성향일까요.. 아니면 또래 아이와의 상호 단체생활 없이 계속적인 엄마하고 만의 생활로 인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지 못한 탓일까요..
> 꼭 알려주시면 고맙겠구요..
> 또하나 아이의 그런 이겨야 하는 마음속에 또다른 이해못할 부분이 있는데요,,그렇게 경쟁심리가 강하면서 문화센타가서 수입중에 수업 활동자료등을 받으로 교사 앞르로 나갈땐 맨 먼저 나가도 항상 쭈삣쭈삣 어그적거리다가 맨 뒤에 받아온답니다. 이건 또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연 이기고 싶은 마음에 먼저가서 받아오는 심리가 반영되어야 앞뒤가 맞는다고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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