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애정결핍인가요?

글쓴이 근심어림

등록일 2003-12-05 14:38

조회수 2,68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우리 아이는 이달 말이면 정확하게 두돌이 됩니다.
직장에 다니는 이유로 친정 엄마가 지방에서 키워주셨는데
4월에 둘째를 낳는 바람에 (큰 아이 15개월 반)
작은 아이를 친정엄마가 다시 데리고 가주시고 큰아이를 제가 데리고 있게 되었습니다.
6월부터 직장에 나가게 되어서 앞집아주머니께 아이를 맡기고 있고요.
그동안 잘 지냈는데 요즘 아이의 행동이 좀 이상합니다.
저에게서 잘떨어져 있으려하지 않아요. (항상은 아니고요)
아침에도 잘 떨어졌는데 요즘은 안간다고 울고 불고 야단입니다.
하지만 가서는 금새 아줌마랑 잘 논다고 그러더군요.
아줌마가 잘 못해준다고는 의심치 않습니다. 아줌마랑도 잘 노니까요.
아줌마의 문제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아침에 아줌마네 갈 때마다 전쟁인지 모르겠어요.
누가 우리 집에 와서 저랑 이야기하는 것도 싫어하고,
제가 전화하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또 한가지...
아래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 건데..
아이가 의자나 쇼파 팔걸이에 매달려서 몸을 흔들어 댑니다.
그러면 그 모서리가 닿는 부분이 성기가 있는 부분입니다.(물론 기저귀를 찼지만...)
그 점이 참... 제가 걱정을 하자, 애기 아빠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가려워서 그러는 것일꺼랍니다.
못하게 했는데 계속하더군요. 그래서 모른척하거나, 다른 걸로 주의를 돌리기도 하는데
항상 제가 데리고 있는게 아니고, 제가 데리고 있을때에도
아이에게만 주의를 쏟을 수 없으니 걱정입니다.
두돌밖에 안된 아이도 자위를 하나요?
그냥 가려워서 비벼대는 건가요?
아니면, 아이가 "로데오"라고 하면서 어른들 등을 올라타고 몸을 이리저리 흔들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어떤 성감을 느끼기라도 한 걸까요?
아침 7시 반에 데려다주고 저녁 5시 반에 데리고 오는데...
그리고 데리고 와서는 많이 놀아준다고 생각하는데.. 애정결핍인가요?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꼴로 혼내는 것같은데
너무 자주 혼내서 그런가요?
일주일에 한 번, 이주일에 한 번 보는 동생의 존재가 부담스러워서 그런 걸까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다소 두서없이 횡설수설이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담자 로그인 목록 글쓰기
답변1 : [RE] 애정결핍인가요?
등록일 :2003-12-07 23:19:01
근심어림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 교육 연구소 입니다.
두돌이 된 큰아이를 걱정하시는군요...............
처음에는 잘 떨어졌는데, 지금은 더 안떨어질려고 해서 힘드시다구요.

어머님!........... 어린 아기 시절에는 엄마랑 떨어져 지내다가 어느 날
집이라는 곳에 와서 부모랑 같이 살게 되었어요.
(그 때 어머님이 아이라면 어떤 기분일것 같습니까?... 낮설기도 하고
엄마, 아빠를 보니 좋기도 하고 그러면서 왜 갑자기 엄마랑 같이 살지?....
할머니는 어디 갔나.... 등등의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으로 생활에서
긴장하고 조심을 할겁니다.)

그 시기에는 엄마가 아줌마에게 자신을 맡겨도 그냥 조용히 잘 따라야 된다는
무의식적으로 적응하는 시기이죠.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집에도 익숙해지고
엄마와 아빠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자신감도 생겼겠지요.

이 때부터 아이는 그 동안 엄마랑 떨어져 살면서 항상 느껴온 부족감(엄마의
사랑에 대한)을 본격적으로 채우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답니다.
그래서 출근할 때도 못가게 때를 쓰고 엄마랑 있는 시간에는 자기만 봐 달라고
징징거리고........... 전화로 수다떠는 것도 못보고(전화에게 엄마를 빼앗기기
싫은거죠.) - 다른 집 아이도 이런 아이 많아요.

이 시기가 부모님이 제일 힘들어 하는 시기일겁니다. 하지만 어머니...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와서 잘 적응을 시킨 결과로 나타난 문제이니... 조금만 더 노력해
보세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아이는.... 엄마는 편할지 몰라도 아이속으로는 정서적인 문제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엄마가 어떻게 노력하면 우리 아이가 좋아질까요?

1. 퇴근 시간에 집에 돌아오면 항상 우리 아이 위주로 시간을 계획한다.
2. 퇴근 후에는 엄마가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날마다)
3. 엄마도 우리 누구랑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수시로 이야기 해
주고 그렇지만 엄마가 일을 하면 좋은점을 잘 설명해서 알려준다.
(아이가 같이 있자고 떼를 쓸 때)
4. 아이랑 이야기를 할 때는 어른에게 말을 하는 것처럼 논리적으로 설명해
준다.
5. 당분간은 아침 출근 준비를 좀 더 일찍 준비해서 아이가 떼를 쓰면 야단
치기 보다는 위의 방법으로 잘 달래서 데리고 간다.
6. 어머님이 사랑한다고 수시로 이야기 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 주고 칭찬을
많이 해주면 30개월 넘어 가면서 훨씬 좋아질 겁니다.
(엄마의 노력에 따라서 좋아지는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30개월 이후에는 잘 알아보고 또래들이 있는 놀이방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거예요.
자기와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지내면서 마음이 쑥쑥 자랄수 있거든요.

어머님! 지금 많이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노력해 보세요. 그럼 아이가
어머님에게 행복을 가져다 드릴겁니다.

어머님의 가정에 행복의 웃음 꽃이 피길 바라며......

아이자람 교육 연구소 드림

근심어림님의 글입니다.
> 우리 아이는 이달 말이면 정확하게 두돌이 됩니다.
> 직장에 다니는 이유로 친정 엄마가 지방에서 키워주셨는데
> 4월에 둘째를 낳는 바람에 (큰 아이 15개월 반)
> 작은 아이를 친정엄마가 다시 데리고 가주시고 큰아이를 제가 데리고 있게 되었습니다.
> 6월부터 직장에 나가게 되어서 앞집아주머니께 아이를 맡기고 있고요.
> 그동안 잘 지냈는데 요즘 아이의 행동이 좀 이상합니다.
> 저에게서 잘떨어져 있으려하지 않아요. (항상은 아니고요)
> 아침에도 잘 떨어졌는데 요즘은 안간다고 울고 불고 야단입니다.
> 하지만 가서는 금새 아줌마랑 잘 논다고 그러더군요.
> 아줌마가 잘 못해준다고는 의심치 않습니다. 아줌마랑도 잘 노니까요.
> 아줌마의 문제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왜 이렇게 아침에 아줌마네 갈 때마다 전쟁인지 모르겠어요.
> 누가 우리 집에 와서 저랑 이야기하는 것도 싫어하고,
> 제가 전화하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
> 또 한가지...
> 아래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 건데..
> 아이가 의자나 쇼파 팔걸이에 매달려서 몸을 흔들어 댑니다.
> 그러면 그 모서리가 닿는 부분이 성기가 있는 부분입니다.(물론 기저귀를 찼지만...)
> 그 점이 참... 제가 걱정을 하자, 애기 아빠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 가려워서 그러는 것일꺼랍니다.
> 못하게 했는데 계속하더군요. 그래서 모른척하거나, 다른 걸로 주의를 돌리기도 하는데
> 항상 제가 데리고 있는게 아니고, 제가 데리고 있을때에도
> 아이에게만 주의를 쏟을 수 없으니 걱정입니다.
> 두돌밖에 안된 아이도 자위를 하나요?
> 그냥 가려워서 비벼대는 건가요?
> 아니면, 아이가 "로데오"라고 하면서 어른들 등을 올라타고 몸을 이리저리 흔들기도 하는데
> 그러다가 어떤 성감을 느끼기라도 한 걸까요?
> 아침 7시 반에 데려다주고 저녁 5시 반에 데리고 오는데...
> 그리고 데리고 와서는 많이 놀아준다고 생각하는데.. 애정결핍인가요?
>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꼴로 혼내는 것같은데
> 너무 자주 혼내서 그런가요?
> 일주일에 한 번, 이주일에 한 번 보는 동생의 존재가 부담스러워서 그런 걸까요?
> 걱정이 많이 됩니다.
>
> 다소 두서없이 횡설수설이었습니다.
> 조언 부탁드립니다.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