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이는 5살 남자아이입니다.
아이가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엄마가 많이 너그럽고 느긋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주지 못 했습니다.
(요즘은 될 수 있으면 느긋하게 대할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썼을 때(글씨를 쓰라고 요구하거나 따로 쓰기
공부를 한 적은 없고 혼자서 그림그리다가 글씨도 자연스럽게 쓰더군요.)
잘못쓰거나하면 너무 서럽게 울면서 다른 종이를 찢어서 잘못된 부분 위에 다시 붙여
달라고 합니다. 제가 그림이나 글씨에 대해서 한번도 타박하거나 잘못 썼다고 지적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구요.
그리고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제가 한 질문에 아이가 한 대답과 제가 얘기해주는
대답이 다르면 저에게 다시 질문하라고하고 제가 말한 답으로 다시 얘기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말한 것을 혼자소리로 반복해서 중얼거리구요 말도 아주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서 말도 느리게하고 발음도 아주 정확합니다.
어떤 책에 보니까 아이 성격이 완벽주의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아니면 제가 많이 느긋하지 못해서 그런걸까요?
저에게 문제가 있다면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준이맘님 안녕하세요. 그 동안 죄송했습니다.
저희가 너무 늦게 답글을 올려서 .......(내부 사정이 있었답니다. 이해해주세요.)
아이가 5살이면 평생을 살아가는 성격이 형성되어가고 있는 시기인데.....
어머님의 아이는 모든 기준이 엄마인것 같군요.
(보통의 이 시기 아이들은 거의 그렇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만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큰다고 하죠. 그러다보니 어머님의 아이도 엄마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겁니다.
어머님! 우선 어머님의 마음을 점검해 보세요.
세상의 자식이 죽을 때까지 내마음대로 되나요?....
자식은 나의 자궁만 빌려서 나왔을 뿐... 나의 소유물도 아니고
나와는 다른 인격체랍니다.
자식에 대해서 마음을 비우세요.
갑자기 이런 말씀을 드려서 당황스러우시지요?
엄마들은 어머님뿐만아니라 다들 자식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살지요.
그러다보니 모든 것을 올바르게 알아야 하고 실천해야 하고
못하면 속상해서 한마디 하고 표정이 바뀌고 목소리가 달라지고 한답니다.
하지만 어머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성격이 하나 있었요.
그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인데 .... 이 자신감은 실수했을 때 부모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고 하는 것이지요.
우리 아이 문제에 대해 어머님은 이미 답을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너그럽게 지켜봐 주고 느긋하게 생각하는것!
아이에게 질문하기 보다는 아이가 질문하게 만들고 답도 자신이 생각해
보게 해보세요. 그리고 엉뚱한 답을 말해도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며 감탄+ 칭찬을 자주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넘어가세요.
지금은 5세이기 때문에 그런 답을 할 수 있는겁니다. 하지만 크면서 엄마가
알고 있는 정답이나 남들과 같은 보편적인 생각을 배우게 되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단 사회의 규칙같은것....예를 들면 횡단보도 건너기등)은 올바른 답을 바로
가르쳐주셔야 되구요.
어머님이 꾸준히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아이도 반드시 변하게 된답니다.
힘내세요.
아이자람 교육 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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