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화내는 방법이 서툴러요...

글쓴이 딸기맘

등록일 2004-01-16 06:32

조회수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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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상담드렸던 딸기맘입니다.
저희 아이는 벌써 6세 (51개월)가 되었구요.
다음달이면 출산을 하게 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아이들과 놀때 좀더 적극적이고 활발해져서 주위 사람들도
많이 좋아졌다고들 얘기 하는데요.
아직 제가 보기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화내는 방법을 잘 몰라서 많이
고민하는 듯 합니다.
제가 가끔 밥먹을 때 기도를 시키면 항상 "친구들이 절 때리지 말고 저에게 화내지
말고 나쁜 말 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꼭 기도합니다.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잘 놀다가도 저희 아이가 잘못했든 다른 아이가 잘못했든 문제가
생기면 (싸우거나 서고 미운말 할 경우) 그당시 상황을 설명도 못하고 그냥 도망가
버립니다.
참고로, 제가 예전에는 저희 아이에게 더 타이르는 경향이 많아서 요즘은 어떤 상황
이든 공평하게 대해주려 애를 쓰고, 평소에는 많이 화를 내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에게 싸움의 원인을 물어보려고 아이이름만 불러도 '엄마 미워!"하고
도망가 버리니 제가 어떻게 얘기해주고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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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RE] 화내는 방법이 서툴러요...
등록일 :2004-01-20 08:04:15
딸기맘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다시 글을 올려주셔서 반갑습니다.

벌써 다음달이 출산이시라구요. 어머님의 뱃속의 예쁜 천사에게도 안부전해
주세요. 그리고 귀하고 예쁜 사람과 합심하여 순산하시기 바랍니다.

어머님! 아이들이 대인관계에서 힘든 상황이 되면 피해버리거나
남들이 나를 싫어하는것 같다는 피해의식이 있는 것은
그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 밑마음도 한번 살펴봐 주세요.

지금 어머님은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갈등상황이 생기면 공평하게 물어보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은 아이에게 커다란 힘이 되지요. 그리고 아이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배우게 된답니다.

하지만 물어보려고 누구야 부르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도망가 버릴 때는
다른 아이에게 상황을 물어보고 아무 말 없이 잠시 기다려 주세요.
아이가 다시 제자리에 올 때까지.............
아니면 상대방 아이에게 '너는 어떻게 하면 좋겠니?'해서 상대방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마음을 알아준 다음 상대방 아이가
우리 아이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간을 주고 지켜봐 주세요.

시간이 지나서 아이와 단 둘이 이야기 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되면
아까의 갈등 상황을 보고 엄마가 느낀 점을 이야기 하고 다음에는 우리 누구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고 대안을 제시해 줘보세요.
(이 때 엄마가 야단치는 느낌을 주면 아이가 또 주눅들고 도망가고 싶어
하니까 그런 느낌이 안들게 해주세요.)

지금 어머님의 아이는 서서히 좋아지고 있는 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올해에는 어머님의 마음에 행복이 가득 담기길 바랍니다.
아이자람 교육 연구소 드림

딸기맘님의 글입니다.
> 예전에 상담드렸던 딸기맘입니다.
> 저희 아이는 벌써 6세 (51개월)가 되었구요.
> 다음달이면 출산을 하게 됩니다.
>
> 예전과 달리 요즘은 아이들과 놀때 좀더 적극적이고 활발해져서 주위 사람들도
> 많이 좋아졌다고들 얘기 하는데요.
> 아직 제가 보기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화내는 방법을 잘 몰라서 많이
> 고민하는 듯 합니다.
> 제가 가끔 밥먹을 때 기도를 시키면 항상 "친구들이 절 때리지 말고 저에게 화내지
> 말고 나쁜 말 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꼭 기도합니다.
>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
> 그리고, 아이들과 잘 놀다가도 저희 아이가 잘못했든 다른 아이가 잘못했든 문제가
> 생기면 (싸우거나 서고 미운말 할 경우) 그당시 상황을 설명도 못하고 그냥 도망가
> 버립니다.
> 참고로, 제가 예전에는 저희 아이에게 더 타이르는 경향이 많아서 요즘은 어떤 상황
> 이든 공평하게 대해주려 애를 쓰고, 평소에는 많이 화를 내지 않는 편입니다.
> 그런데, 제가 아이에게 싸움의 원인을 물어보려고 아이이름만 불러도 '엄마 미워!"하고
> 도망가 버리니 제가 어떻게 얘기해주고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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