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장현이는 17개월 남자아이입니다. 12개월까지는 비교적 순한 성격이었습니다만 돌이 지나고 자기주장이 생기면서 최근들어 자기 고집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머리를 바닥이나 벽에 들이 받습니다. 실수로 넘어지거나 장난감이 뜻대로 쥐어지지 않거나 하면 그자리에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며 웁니다.
처음에는 관심을 끌려는 생각에서 그러나 싶어 그냥 무관심한척 내버려 두면 한참을 울다가 와서 안기곤 했습니다. 요즘은 말귀를 알아들어서 아빠가 방법을 바꾸어 " 잘한다 더 해봐 장현아 아빠가 도와줄까?" 하고 다가가면 안한다고 도리 도리를 합니다. 그러다가 요즘은 자기손으로 머리를 때립니다. 기분이 나쁠때 뿐만 아니라 신이 날때도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남자 아이들 중에서 종종 이런 아이들이 있다는데 그렇게 그냥 안심하기에는 좀 걱정스럽습니다. 머리에 미미하지만 반복되는 충격이 좋을 것 같지는 않구요.
어떤 방법으로 이런 버릇을 고쳐야 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 하세요.
장현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입니다.
씩씩한 아들 장현이는 감정적으로 흥분이 되면 행동으로 많이 표현하나 봅니다.
어머님께서도 알고 계시듯이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아직 의사표현을 말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행동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답니다. 남자 아이들 중에서는 간혹 격한 행동으로 어머님을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장현이처럼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행동일때는 어머님 입장에서는 걱정스러우실수 밖에 없을 거에요.
그러나, 이런 행동은 이 연령대에서는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머님도 잘 알고 계시네요. 지혜롭게 주변의 조언을 잘 구하신 것 같습니다.
무관심으로 대처하시고 자꾸 지적하시거나 하지 말라고 야단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단지 어머님께서 아이가 머리를 다칠까봐 염려되신다면 대체행동을 가르쳐주시면 좋겠네요. 자기 머리가 아니라 다른 인형을 때려주라고 하는 식으로요.
아직은 연령이 어려서 언어표현이 안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만큼 인지적인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니 너무 염려마시고 지켜봐주세요.
아이의 기본적인 성격에 따라서 행동양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그렇다고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단, 양육방식 면에서 우리 아이의 성격특성을 파악해서 좀 여유있게 허용적으로 아이에게 대처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자기 고집과 주장이 강한 아이라면 부모님 입장에서 뭔가 먼저 제시하고, 시키고, 하지 말라고 하시기 보다는 좀 더디 가는 듯 보이더라도 아이 스스로 느끼고 깨닫고 마음 먹고 행동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양육과 관련된 좋은 서적들 참고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그럼, 장현이와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대합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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