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된 외동 남자아입니다.
5살때 싫다는 어린이집을 보내다가 잘 적응을 하는것 같더니 여름방학이 끝나자
또 가기 싫다고 해서 6살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어린이집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갈날이 다와가는데 또 가기싫다고 합니다.
6살이면 이젠 정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는 가기싫다고 하니 어쩌면 좋을까
걱정입니다.
작년에도 내내 아팠거든요.
가기싫은걸 보내서 아프기까지 하나보다 하고 저를 자책도 했습니다.
예민한 성격에 올해 또 작년처럼 많이 아프면 어떡하나 걱정도 됩니다.
성격은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맘 많는 친구와 놀때는 운동신경이 많이 발달해서 그런지 걱정이 될 정도로
외향적으로 놉니다.
친구들도 한번 맘에 안들면 안보고 싶어하고 그집도 안갈려 합니다.
성격이 예민해서 상처도 많이 받는거 같고
무엇이든 적응하는게 오래걸립니다. 사람도 어떤 장소도....
작년엔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이 와서는 여러아이들과 잘논다고 하는데
집에서 아들한테 물어보면 재미는 있는데 가기는 싫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다시 유치원에 간다면 자기가 다니던데만 간다고 하고....
(어린이집이 맘에 안드는건 아니더라구요!)
어떡게 해야 할까요.
데리고 있어야 할까요? 전 보낼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외동이라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다보니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는거 같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숨만.. 님 안녕하세요.
6살된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갈려고 해서 걱정을 하신다구요.
어머님 ! 아이를 7살에 학교에 보내실건지..... 아니면 8살에 보내실건지요?
8살에 학교를 보낼거라면 지금 너무 어린이집에 억지로 보내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집 아이들이 6살에 유치원에 다닌다고 해서 우리 아이도 꼭
다녀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준은 언제나 우리 아이의 현재 상태이니까요.
아이가 아프기까지 한다면 스트레스가 아주 심한것으로 볼 수 있는데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출발이 스트레스면 .... 초등학교 생활도 잘 적응을
할 수 있을지 .... 걱정이 되는군요.
어머님! 아이가 평소에 엄마랑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지요?
그렇다면 어머님의 아이는 대인 불안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시는것도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엄마랑 떨어지는 것은 힘들어 하지 않는데 예민해서만 그렇다면
엄마가 아이의 유치원 적응을 도와줘 보세요.
우선 아이에게 지금 당장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좋다 우선
어떤 곳이 있는지 엄마랑 한 번 알아보자.....
같이 이곳 저곳 다녀보세요. 그런 다음 엄마가 각각 유치원의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해보고 아이가 느낀 것은 어땠는지.....
아이가 가겠다고 마음을 정하면....
(아이의 유치원은 인원이 많은 큰 곳을 가지 말고 인원이 20명정도의
놀이 위주의 학원같은 곳을 찾아 보세요.)
그래서 처음에는 1시간 30분 정도만 어린이 집에 있는 거예요.
그리고 엄마는 유치원 안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렇게 1달정도 적응을 시키고 유치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면
시간을 2-3시간으로 늘려 보세요. 그 때 엄마가 계속 기다려 달라고 하면
기다려 주시는데 들여 보내고 30분 정도 있다가 엄마가 볼일 보고
끝나기 30분 전에 와서 기다리다가 데리고 오는 겁니다. 이렇게 또 1달 정도를
훈련 해 보세요.
이때 유치원 선생님과 잘 사귈 수 있도록 선생님께 특별히 부탁을 좀 해주시구요.
선생님께 아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것,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주세요.
그리고 친구 관계도 신경써 주시구요.
이런 특별 관리를 6개월정도는 하셔야 될겁니다.
그러면 아이가 7살이 될때쯤에는 부쩍 많이 자라서 더 잘 적응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7살에는 본격적으로 학교에 갈 준비 훈련을 하는 시기로 보세요.
올 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이가 좀 더 자신감을 갖게하는 것만 목표를
세워서 아이를 끌어줘 보세요.
유치원을 고르실 때 교육 내용보다는 선생님들의 성품을 더 잘 살펴봐주시구요.
어머님이 아이와 잘 의논해 보시구요.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글 올려 주세요.
아이자람 교육 연구소 (420-3049)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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