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나이:44개월
키:100
몸무게:15
직업:유치원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지금은 너무 후회되고.. 제 삶이 너무 힘이 듭니다..
우리아이 옛날에는 기도 쌔고... 정말 든든했는데..
그동안 저의 생활고때문에 아이한테 심하게 매질도 하고, 화풀이도 하고..
등등 몹쓸짓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너무 힘이들어하는 표정으로 왔네요...
반편성할때, 지금우리아이가 5살(44개월)인데요.
1월, 2월생이랑 같이했는데(6살), 몸짓도 좀 큰편인가봐요.. 아이는 몸짓이 크면 무조건 형으로 생각을 해요.. 오늘, 총을 가지고 갖는데, 그 아이가 빼앗아서 가지고 놀았나봐요..
뺏지는 못하고 계속달라고만 했데요..
그래서 왜 옛날처럼 남의 것이 아니라 너것인데 왜 뺏지를 못했니? 했더니...
그아이한테 혼날까봐 그렇데요..
제가 많이 야단친것도 있었고..
그리고 이건 아주 옛날 일인데.. 아이가 3살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어떤 6살먹은 형아가 강아지를 데리고 왔는데.. 준형이가 만질려고 하니 그형아가 아이를 시멘트바닥에 밀쳤어요.. 우리아이 그때는 굉장히 고집도 있고 해서 계속 일어나서 그형아를 때릴려고 했죠..
하지만 덩치때문에 계속 밀쳐지더군요..
그엄만 그아이를 야단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아이한테 형아한테 까불면 않돼.. 당연히 덩치로 밀린다..
그런일도 있어서 그랬던건지...
더더군다나 오늘 옆집아이랑 유치원을 같이 보내는데요..
집에 갈때 유치원버스에서 자리때문에 싸웠나봐요..
우리아이는 모든지 설명을 해줘서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편인데..
우리아이가 유치원버스 탈때 항상 창가쪽 자리에 앉았고..
선생님도 자리를 그렇게 정해주셨는데...
옆집아이가 지키질 않았다고.. 그리고 맞기까지 했다고 굉장히 억울해 하더군요..
어딜가나 싸우기만 해서 걱정이더니..
이젠 정작 기관에 보내니 맞고 와서 걱정이예요..
말도 잘하는편이고 사교적이긴한데..
몸집때문에 밀리는 거 같아요..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닌데..
아이한테 어떤식으로 해야 할까요...
지금은 많이 후회해요..
내가 많이 야단을 쳐서 그런거 같아요..
아이성격이 많이 변하나요..
이러다가 정말 맞는 아이로 변하는 건 아닌지..
오늘은 굉장히 시무룩해서 왔어요..
유치원에서도 그냥 혼자 놀았데요..
아마 속이 상해서 그런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잘하면 아이성격이 예전으로 돌아올수 있나요?
꼭좀 답변 부탁드릴께요..
어디나 물어볼수는 없고..
안녕하세요, 준형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어머님의 심리적 고통의 무게가 느껴져서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어머님 스스로 많이 힘드셨고 감당하기 힘드셨기 때문에 아이와의 관계에서 맘처럼 잘 되지 못하고 후회할 일이 자꾸 생기고....하신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드셨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이도 많이 힘들다고 표현하고 있네요.
어머님 생각으로도 나이 차이가 많아서도 몸집이 눈에 띄게 작아서도 아닌데 아이가 자꾸 위축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심리적인 상처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일수록 어머니와의 관계가 더욱 더 중요해집니다. 그런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만족스럽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 성취감을 경험하기 힘들었다면 또래관계에서도 자연스레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이를 자주 안아주시고 큰소리로 야단치거나 지적하는 일은 피하시면 좋겠습니다. 실수했더라도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허용적인 양육태도가 필요할 거에요. 또래관계에서의 아이 행동에 대해서도 자꾸 지적하지 마시고 우선 그냥 지켜봐주세요.
아이 스스로 자신감을 얻게 되면 또래들과 있을때의 행동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단, 아이 스스로 '난 참 괜찮은 아이야.'라고 느낄만큼 자존감이 길러지고 자신감이 형성될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거에요. 마음의 상처는 신체가 입은 상처와 달라서 눈에 띄게 금방 아물기보다는 상처를 입었던 시간만큼 서서히 좋아지게 되거든요.
사랑의 표현을 자주 해주시면서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입니다.
오늘은 아이의 어떤 점을 칭찬해줄지, 함께 하는 시간은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보시고 실천해보세요.
어머님의 꾸준하고 일관된 노력에도 아이가 계속 위축감을 느끼고 힘들어한다면 아동전문상담기관에 직접 문의해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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