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아이가 물건을 훔쳤어요.

글쓴이 착한아이맘

등록일 2004-03-16 23:03

조회수 3,05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성별:여
나이:8
키:
몸무게: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오늘 있었던일입니다. 초등1학년 딸아이를 데리고 악세사리가게에서 머리핀을 사고 나오다가 입구에서 삑하는 경보음이 들렸습니다. 달려나온 점원이 무엇을 샀는지 묻고 주머니를 꺼내보길 원해서 저도 아이도 주머니를 보여주었죠.
그런데 제아이의 허리춤에서 아까 사달라던 핸드폰줄에 다는 작은 인형이 나왔습니다.
너무 당황한 나는 미안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물건을 주고 나왔는데..
얼마나 놀랬는지.. 제 딸은 명랑하고 착하기만 했는데, 도둑질을 하다니...
나와서 조용히 얘길를 나눴죠. 아이는 울면서 안그럴테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오늘일은 잊어버리라네요.
제발 오늘일은 말하지 말자고 엉엉 울더라구요.
얼마나 떨렸을까 싶어 아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나자신도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아직도 떨립니다.
사달라는 건 대화를 해서 사주기도 하고 안사주기도 하는데...
어떻게 해야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없도록 할수 있을까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상담자 로그인 목록 글쓰기
답변1 : 아이자람입니다.
등록일 :2004-03-17 14:13:10
착한 아이맘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많이 놀라셨지요?
집에서도 아니고 밖에서 그런 일을 겪으셨으니 아이도 엄마도 모두 크게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우선 어머님의 놀란 마음도 안타깝지만 아이의 마음이 더욱 걱정입니다.
어린 나이에 여러 어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의 실수가 공개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상처가 클 것 같아요.
오죽하면 엉엉 울면서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까지 했을까요...

누구나 실수는 하게 마련입니다.
아이가 반복적으로 도벽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면 문제가 되지만 어린 마음에 너무 갖고 싶은 욕구가 큰 나머지 나도 모르게 손이 움직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자연스럽게 모른 척 지나가고 아이 스스로 잘못했다고 반성하면서 지나갈 수도 있고 스스로 다신 이러지 말아야하지 생각할수도 있었을텐데....하필이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일어나면서 수치심을 경험하게 되었을 거에요.
우선 아이의 이런 마음을 위로해주세요.
어머니가 의연해야합니다. 어머니가 먼저 겁먹고 불안해한다면 아이의 불안은 가중될 수 있어요.
"너도 많이 놀랐지? 엄마도 사실 조금 놀랐어. 얼마나 당황되고 힘들었을까, 우리딸"
하고 얘기도 해주시고 가만히 안아도 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진정시키신 후에 아이의 행동이 가져온 결과들에 대해서 서로 얘기나누시고, 다음부터는 간절히 갖고 싶거나 꼭 필요한 물건이라면 사줄 수 있으니 우선 엄마에게 솔직하게 의사표현을 하도록 가르쳐주세요.

사실 이런 과정을 이미 하셨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머님의 걱정은 아마 이런 일이 반복되면 어쩌나 하시는 것일텐데, 큰 걱정하시지 마시고 그냥 앞으로 아이의 행동을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착한 아이니까, 금방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알고 양심껏 행동하는 방법도 금새 익히게 될거에요.

착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