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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라맘

등록일 2004-03-18 01:12

조회수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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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다섯살 된 딸아이가 요즘들어 무척 화를 잘내고 부모의 말에 과도한 행동으로
반항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손을 치켜들며 소리를 치고 밉다며 때론 엄마를 때리기도 합니다. 엄마인 저로서는 무엇보다도 예의바른 행동을 중시하는 편이라 아이에게 행동의 제약이나 훈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에 대해 아이가 더욱 반항심이 커지는것이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더욱 엄하게 대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감정기복이 심한것두 걱정이구요.
평소에 저의 양육방식은 친구처럼 다정하고 사랑의 표현도 많이 하는편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위와 같은 행동을 보일때는 호통을 치기도 하고 회초리를 들기도 합니다.
바르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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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아이자람입니다.
등록일 :2004-03-18 19:09:08
안녕하세요, 보라맘님?
아이자람입니다.

다섯살 딸아이라고 하셨지요.
무엇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화가 나 있는 걸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버릇이 없는 것이 아니라 뭔가 불만족스럽고 화가 나 있는 것 같아요.
평소에 친구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받아주시는 우리 어머님께 보라는 무엇이 불만인 걸까요?

우선 예의바른 행동을 중시한다는 어머님의 가치관과 아이의 생각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예의바른 행동을 중시하는 것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고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아이의 성향이 보다 자유롭고 허용적인 분위기를 원한다고 했을때는 뭔가 부딪히게 되겠지요. 둘다 어떤 면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고 장점이 될수도 있는데 이렇게 상황에 따라 상충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아직 아이의 나이가 예의보다는 자유로운 표현을 가급적 수용해주시는게 적합한 나이이기도 합니다. 5세라면 만 4세가 채 안되었을 나이일텐데 아직까지는 조금 버릇없더라도 알려주시고 가르쳐는 주시되 심한 야단을 피하시는게 바람직하답니다.
아이 입장에서 아직은 어머니의 따뜻한 지지와 사랑이 든든한 힘과 자원이 되는 시기에요. 어떨때는 친구같은 엄마이고, 나의 어떤 행동에는 느닷없이 엄격해지는 엄마..와 같이 어머니의 이미지에 어떤 차이가 느껴진다면 아이가 혼란스러울 수도 있고 때로는 불만스럽거나 화가 날 수도 있을 거에요. 전문가들이 일관적인 양육태도를 강조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구요.
반항스런 행동이나 태도는 이러한 아이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의를 가르쳐주시되 그것으로 인해 심한 야단치시는 것은 피해주세요.
아이의 마음을 많이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아이가 소리치고 반항하는 행동은 아이가 자신이 힘들다는 의사표현을 하는 것으로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노력과 변화에도 아이의 행동이 지속되었을때는 다시한번 상담글 올려주세요.

이쁜 보라와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02-420-3049)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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