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유치원 적응은

글쓴이 정은숙

등록일 2004-03-30 13:24

조회수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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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남
나이:6
키:100
몸무게:15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6세 남아입니다. 처음으로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작년까지는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했었거든요. 그런데 몇 달전 만화를 본 뒤 무서운 장면이었나봐요. 그 다음 부터는 겁이 너무 많아져서 화장실도 혼자 못 갈때가 많아요. 처음 몇 주일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벌써 몇 달이 지났네요. 그런 상태에서 유치원에 가게 되었는데 그런데로 적응을 하더니 몸이 조금 아픈 뒤로 유치원에서 선생님만 보이지 않으면 울기도 하고 또 집에 올때 선생님이 옆에 없으면 몹시 불안해 한답니다.
이해력은 빠른편이라 엄마가 말하면 알겠다고 하는데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든가봐요.
시간이 더 필요한건지 , 아니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지요. 유치원 선생님께도 죄송해서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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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아이자람입니다.
등록일 :2004-04-01 15:45:20
안녕하세요, 정은숙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가 많이 놀랐군요.
궁금한 것은 아이가 원래 두려움을 쉽게 느끼는 편이었는지 아닌지 입니다.
아이 임신시 어머니의 심리상태가 안정적이었는지 스트레스가 많았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시구요, 아이가 낯가림이 심했는지, 또 어머니와 분리되는 상황에서 심하게 울거나 힘들어하진 않았는지도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돌까지 순한 편이었는지 잘 울고 까다로운 편이었는지도 떠올려보시구요.

생애 초기의 경험과 관련해서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쉽게 불안을 느끼는 아이라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심리검사도 필요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해주는 적절한 프로그램도 필요할 거에요.

원래 무난했던 아이가 갑자기 그런거라면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주세요.
6세의 아이라면 연령적으로 무서운 존재나 상황에 대해 민감해지는 연령이기도 하고, 또 무서운 만화를 보면서 감정이 일시적으로 많이 올라왔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당분간 어머님도 아이가 무서움을 반복적으로 경험하지 않게끔 안정된 환경을 제공해주시고(혼자 있게 하거나 아이가 두려워할만한 만화도 보여주지 마시구요.), 선생님께도 부탁을 하셔서 당분간만이라도 아이를 각별히 챙겨주시고 잘 보듬어주시라고 해주세요. 그러면 차차 아이도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될 겁니다.

온라인 상담의 한계가 이런 것이네요. 어머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더 얻어야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텐데....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이렇게 경우의 수로 말씀을 드리게 되네요.

부족하나마 필요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이자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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