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나이:8세
키:130
몸무게:27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책을 좋아하고 어디가서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활달하지도 못하고 내성적이며 친구들을 쉽게 사귀지도 못하는 우리 큰아이를 운동을 시킬려고 태권도를 권했지만 싫다고 해서 겨우 설득해 수영은 하겠다고 하여 수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차량이 운행되지 않아 매일 제가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왔는데 한 일주일 정도부터는 수영장 버스를 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수영장 같은반에서 가장 어리고 얌전한 아이라 잘 따라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처음에는 싫다고 하다가 겨우 요즘들어 재미있어 해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하늘이 새까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혹시나 혹시나 수영장에 다니는 다른 아이들이 우리아이를 괴롭히지는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걱정하게 된 이유는 한창 사회적으로 왕따니 집단폭력이니 하는 일이 벌어지는 우리나라 학원가 풍습으로 인해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물론
우리아이도 많이 유약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결국은 오늘 그런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이가 수영장을 다녀온 후 많이 화가 나 있어 물었더니 수영장버스에서 두명의 형들로 부터 발로 머리를 차이는등 몹시 맞았나 봅니다. 버스에는 다른 아이들도 없었고 기사아저씨도 출발전이라 탑승하기 전이었다고 하더군요.그때 당시는 무척 아팠지만 큰 상처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전 정말 이나라가 싫을 정도로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자기들보다도 어리고 그리고 아무 이유도 없이 아무도 없다고 해서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 작당을 해 그런행동을 저질르는 것을 알고 우리아이도 걱정이지만 그두아이도 가슴아프게 걱정됩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형들을 혼내준다고 이야기 했으나 단순히 이게 말한마디해서 아무일없듯이 처리되는 일이아니라 우리아이에게는 평생을 살아가야할 자기 인성에 아니 앞으로 겪게될 학교,학원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런지 몰라 머리를 돌로 맞은듯 멍합니다. 그래서 이밤에 잠못이루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기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나중에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그형들이 그전부터 버스에도 타지못하게 했다고 그러더군요. 아이아빠는 무척 화가나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고 야단이었다가 겨유 화를 풀고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수영장에 전화해 이런 일이 있었고 그아이들을 주의시켜달라고 말했으나 좀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고 그아이들 계속 그럴까봐 걱정이 되고 또, 수영장은 어른을 피할 공간이 많아 보복이나 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수영장엘 그만 다니면 결국 우리아이는 할 수있는 일들이 아무것도 없게 될까봐 너무 어려서 이세상에 부정적인 면만 보게 될까봐 무척 걱정입니다. 어쩌면 좋지요..........?
토마스맘님,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정말 어머님 가슴이 새까맣게 탈 정도로 놀라시고 마음 아프셨을 것 같습니다.
사회문제가 정말 심각합니다. 왕따현상이 오히려 초등학생들에게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뉴스보도를 들으면서 마음이 무척 무거워졌던 기억도 나네요.
최근에는 정서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참 많아요. 이런 정서문제들을 아이들은 문제행동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아이를 때린 두 아이들도 마음이 상처와 분노가 그런 몹쓸 행동을 하게 만든 것일테지요. 지나치게 학습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들의 마음 쉴 곳을 만들어주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인 것 같아 씁쓸합니다. 최근에 정서장애 아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늘어나는 것도 넓은 풀밭에서 뛰놀고 고무줄놀이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들에 비해서 그만큼 마음 둘 곳 없이 각박하게 지내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왕따나 이지메의 쉽게 표적이 되는 것이 내성적이거나 소극적인 성향의 아이, 또 나보다 약해보이거나 체구가 작은 아이들이에요. 문제는 그런 아이들일 수록 이지메나 왕따를 겪은 후에 마음의 상처가 클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우선 아이를 마음을 잘 위로해주세요. 얼마나 놀래고 당황했고 아팠는지, 그 때 무슨 생각이 들었었는지 차분히 물어봐주시고, 많이 힘들었을텐데도 잘 참아낸 걸 보니 정말 대견하다고도 격려해주세요.
이런 일로 수영장을 그만두면 세상에 무슨 일을 하겠냐고 하셨지만,
수영 좀 안배웠다고 세상에 큰 일이 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로서는 큰 불안을 느꼈을 상황인데 계속 보내시는 것은 아무런 대책없이 계속 같은 상황 속에 아이를 빠뜨려 불안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 의견을 물어봐주세요. 당분간은 아이가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주시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현재의 마음의 불안이 진정된 후에 어떤 활동을 통해 아이의 힘을 길러주는게 좋을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셔도 늦지 않지요.
몸에 상체기가 나도 한동안은 물에 들어가면 상처부위가 쓰리잖아요. 그럴 땐 물을 한동안 피하는 것이 낫지요. 심리적인 상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쓰라린데 자꾸 다시 물에 들어가라고 하시면 아이는 더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를 계속 지켜보시면서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거나 위축되는 등 이전과 성격이 변화되는 것이 관찰되시면 전문기관을 빨리 찾아 주세요.
아동전문상담기관이나 소아정신과도 좋습니다.
아이의 마음의 상처가 어느 정도인지 임상심리전문가의 평가도 필요하고 단기간의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의 놀란 가슴도 위로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상처가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또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02-420-3049)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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