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나이: 6세
키:
몸무게: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6세 외동아들이거든요.
작년 8월까지 제 직장 문제로 시부모님께서 아이를 봐 주셨거든요. 거의 집 안에서 TV와 로봇 장난감이랑 놀았어요. 이제 분가해서 친구도 만나게 해 주고 TV도 좀 적게 보여 주려 애쓰거든요.
얼마 전 부터는 친구들 (주로 한살 많은 형들)이 놀러오기 시작했는데, 우리집 아이 방에서 가만히 노는 것을 지켜보니깐, 조잘 거리고 시끄러운건 우리 아들인데. 주의 깊게 들어 보면 상호 대화가 아니라 혼자서 로봇놀이하면서 거의 70%가 혼잣말 이더라구요.
혼자 노는데 익숙해서 아직 함께 노는 걸 잘 모르는 걸까요? 걱정이 됩니다.
들어 보니깐 친구들에게 ".. 놀이 할 사람 여기 붙어라" 하고 새 놀이의 제안을 자주 하던데, , 막상 제안을 한 자신은 금새 다른 놀이를 하고 있어요. 주로 아까 놀던 로봇놀이의 속편같더라구요. 넌 혼자 계속 놀이하는데. 형아들 가라고 그럴까? 그러면 싫다고 함께 노는게 또 좋다네요.
컴퓨터 게임(컴퓨터는 하루 1시간 정해 뒀어요)을 무지 좋아하고. 또 블록으로 악당 로봇과 기지 같은 걸 만들어 혼자서 중얼 한시도 시끄럽게 논답니다. 싸우고 폭파하고 뭐 만화 영화 한편을 만든 답니다. 평상시 행동은 폭력성은 없는데 ....
엄마가 같이 놀아 줘야 할까요?
다양한 놀이에도 관심을 좀 가지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다섯돌이 될때까지 주로 할머니와 지내다가 이제 엄마와 지내게 되었군요.
엄마와 함께 지내는 시간들이 우리 아이에게는 참 보약과 같은 시간이 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주로 할머니와 둘이 지내는 시간이 많았을 거에요. 당연히 다른 또래 친구들과 접촉하고 어울릴 시간들이 부족했겠고 그러다 보면 어떻게 어울려야할지 방법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머님께서 조금 도와주셔도 괜찮습니다.
자연스럽게 끼셔서 아이의 놀이에 다른 아이들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주시고, 또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뭐하는지, 지금 기분은 어떻겠는지 등을 질문해서 아이의 관심을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돌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동안 도와주시다보면 나중에는 아이 스스로도 주변 상황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될 거에요.
사회성은 주양육자(주로,엄마)와 활발한 상호작용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인데, 주로 집 안에서의 활동이 많으시거나 조용한 성품의 할머님이셨거나 아이도 내성적인 성격일 경우에는 아무래도 또래친구와 같은 사회적인 관계에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을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이럴 때는 저절로 잘 되겠지 지켜보시기보다는 좀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한 놀이에 빠지게 되는 것은 그만큼 그 놀이에 자신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아이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정도의 로봇놀이, 전쟁놀이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아요. 오히려 "얘는 누구니?", "그럼 얘는 어떻게 공격해?"하면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오히려 아이의 정서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놀이에 너무 집착하는 것이 염려되신다면 집 밖으로 외출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을 자주 접하고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마음의 응어리를 발산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때 또래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이제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엄마와 함께 하고 싶은 것도 많을텐데 아이가 잘 표현할지 모르겠네요. 자주 대화하시고 함께 하는 활동도 늘려주세요.
함께 못해 준 시간들 때문에 미안하고 걱정스런 맘도 있으실 수 있겠지만, 지난 시간들 때문에 걱정스런 마음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고 도와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계획하시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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