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여
나이:8
키:120
몸무게:23
직업:
과거병력:아토피 피부염
가족병력:
질문내용:
저희 큰애가 너무 산만해요.
아주어렸을때는 잠투정이 심해서 항상 업고 재웠고 밤낮이 바꾸ㅕ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근데 15개월 무렵부터는 책내용을 얘기 하면 책을 찾아오구 걸음마두10개월때 부터 했구 말두 빨라서 어린이집에서두 6살때 까지는 선생님께서 아주 똑똑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20개월차이나는 남동생이 있어서 잘 보살펴 주질 못했어요.
한때는 애아빠와의 갈등두 많아서 많이 싸우기두 했구여.
그래서 그런지 산만한건 알구 있었지만 학교에 입학하구 며칠 않돼서 창문너머로 수업을 줄곧 지켜 봤는데 몸을 반은 뒤로 하고 뒤에 앉은 아이한테 자꾸 말을 시키는 거예요.
친구말로는 2번 지적을 받았다구 그러더라구요.
또 가끔 알림장을 않써와서 왜 그러냐구 물었더니 어제랑 똑같아서 않써 왔다구 하구 교과서를 받아왔는데 다른아이것두 몇권 가져 왔더라구요.
워낙 인사성두 밝구 붙임성두 좋아서 잘 할거라 믿었는데 발표할때는 전혀 손두 않들고 참여를 못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구 물었더니 쑥스러워서 그렇다는데 집이나 주변에선 잘 동참 하거든요.
또 제가 한글이나 수학을 가르쳐 주었는데 많이 윽박치면서 가르친건 이해가 가지만 제 눈치만 보면서 가르쳐주고 바로 담에 물어두 대답을 못해요.
공부쪽으로는 왠만큼 괞챦은것 같은데 문제를 풀때는 가끔 끝까지 안 읽구 답을 써서 아는것두 틀리곤 해요.
너무 긴장해서 그럴수도 있다지만 요즘 들어 더 그런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 많네요.
스스로 자신감을 잃은건 아니지..
그러고 난 담에는 그래 화가나두 참으면서 잘 가르쳐 봐야지 해두 그게 않돼구 소리만 치게 돼네요.
동생은 침착하구 집중력이 있어서 뭐든 한번 가르쳐 주면 잊어버리지두 않구 혼자덧셈두 익히구 글두 한번에 익혔는데 첫째아이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참 5살때부터 아토피 피부염때문에 한약두 먹구 여러 방법을 다써봣지만 그때뿐이고 별 효과는 없어요.
평소에는 않그런데 잘때만 돼면 가렵다구 징징 거리면서 잠투정을 많이 합니다.
자기 물건두 잘 못챙기구 여기저기다 잘 놔 두고 다니구요.
그런데 학교는 꽤 먼데두 혼자 잘다니구 심부름두 잘하거든여.
모르는 사람들은 똑똑하구 명랑하다구 하는데 전 무척 걱정입니다.
주의력 결핍 장애라구 있던데 혹 그런건 아닌지..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아님 제가ㅣ 너무 예민한걸까요.
답답한 속좀 풀어 주세요.
아이자람입니다.
큰 딸의 주의산만한 행동 때문에 염려하고 계시네요.
ADHD라고 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아닌지 걱정도 되시구요.
아이들의 동일한 문제행동이라도 여러가지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실제로 ADHD때문에 주의집중을 못하고 산만한 행동을 합니다.
또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긴장감을 많이 느끼는 아이들도 차분히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하게 되는데 일반 부모님들이 보실때는 ADHD와 마찬가지로 주의산만한 행동을 한다고 느끼시기가 쉬워요.
ADHD의 경우에는 좀 더 어린 나이때부터 여기저기 기어올라가고 부주의한 것 때문에 자꾸 다치고 마치고 모터가 달린 듯 끊임없이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효진님의 아이는 부족한 정보로 판단하기에는 전형적인 ADHD의 모습이 아닐 가능성이 많은 것 같아요.
오히려 지나친 학업에 대한 부담, 양육환경에서 심리적인 부담을 경험했던 것들이 쌓여서 현재의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똑똑한 아이들일수록 예민하고 섬세한 경우가 많아요. 이런 성향의 아이들은 동일한 상황도 더 예민하게, 더 크게 받아들여서 마음으로 불안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토피가 가져다 주는 신체적인 불편함이 아이의 마음을 더 조급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지요. 한편으로 아토피라는 질병 자체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더 심해지기도 덜해지도 하는 면도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느껴지는 마음의 부담도 있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어머님의 관심이 아무래도 동생에게 더 많이 치중될 수 밖에 업는 상황이었던 것 같구요. 매사에 똑똑하고 잘해내는 동생과 은연중에 스스로 혹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비교되면서 생기는 긴장감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의 갈등상황도 아이에게는 버거웠을 가능성이 많구요.
주변 사람들에게서 똑똑하다고 칭찬을 받는 모습도, 산만하고 덜렁거리는 모습도 모두 내 아이의 모습입니다. 똑똑한 면이 많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지쳐있고 긴장을 많이 하게 되면서 산만하고 덜렁거리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죠.
심리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아이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아이가 보이고 있는 행동의 원인이 ADHD때문인지, 정서적 요인때문인지를 정확히 알아보고 대책을 마련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이 걱정하는 것처럼 상담은 아주 특별한 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받는 것은 아닙니다. 똑똑한 지적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불편한 요인으로 인해 능력껏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부분을 어루만져주고 도와주고 이끌어주면서 아이의 잠재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도움을 드리는 것이 바로 아동상담이에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아이자람으로 문의해주세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02-420-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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