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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아인 2000년 1월생 여자아이입니다
유치원은 안보내구요 어렸을떄부터 신기한 아기나라 방문교육, 짐보리등을 다녔으며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씩가는 학원에 몇군데 다니고 있습니다
제 교육방침이거든요 교육비는 더 들지만요 이시기에 유치원보다는 여러학원에 다니며 엄마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정신적 신체적 교류가 있는게 더 좋은거 같아서요
유치원 교육보다 시간은 훨씬 적게 듭니다 다니는 학원도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을 길러주는 방식이라 마음에 아주 듭니다
저희 아이는 성격이 좋구 사교성도 좋으며 또래에 비해 뭐든지 잘하는편인데요
7살에 학교를 들어가면 걱정이 되는점은 요새 워낙 유예를 많이들 하시잖아요
현실적으로 봤을떄 남들 다 늦게 보내는데 굳이 우리 아이만 일찍 보내서 유예한 아이와는 정말 1년이 차이지느데 말이에요 그리고 유예시키는 이유중 나이가 한살 어리다고 따돌림을 받거나 키가 작다고 따돌림을 받는 경우가 많아 그렇다는데 저희 아인 키가 작거든요 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두가지가 다 걸리니말이에요 그리고 또래에 비해 빠른거지 한살많은 아이들과는 차이가 지지않을까요? 그리고 유치원을 안보내다보니 다른 아이들보다 무지 순합니다 양보심도 많고 (제 교육의 영향도 있을꺼에요) 다른 아이들을 대할때 아주 잘해줍니다 어떤 마찰이 생겼을떄 당황해서 대처를 하지못하는거같습니다
세가지가 걱정이 되는군요
그리고 도박하는 심정으로 7살에 보낼경우를 생각하면요
나이를 지금부터 한살 많게 가르쳐야 아이가 더 편하다고하는데요
저는 학교를 7살에 들어갔기떄문에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 물어보면 나이 말하기가 참 예매하더라구요 한살 많게 말하는게 좋지요 혹시 제나이 말하다 후배랑 친구될수도 있는거구요 지금도 누가 나이 물어보는게 아주 싫습니다 한살 많게 말하면 양심이 무지 걸리거든요 꼭 사람 속이는거 같아 마음이 항시 불편합니다
저희 아이를 위해선 한살 많게 얘기하라고 해야되는데 아이 스스로 저처럼 나이 애기만
나오면 마음이 불안하지않을까 선의의 거짓말이라지만 이렇게 선한 아이에게 거짓말을 가르치는게 정말 옳은 것인지 지금 이 시기도 아이 인격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긴데 안좋은 영향이 끼칠까봐 걱정되요 아이를 일찍보내게 되면 아이에게 나이를 어떻게 교육시켜야할지 자세하고 명확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정말 우리나라 왜이렇게 입학을 시키는지 짜증납니다 그냥 1월생부터 12월생으로 한학년을 만들지 정말 이해가 안가요 외국처럼 나이를 안따지는 나라도 아니지않습니까
우리나라처럼 나이따지는 나라도 드물텐데요 말이죠 현실과 너무나 먼 제도가 한심하기 짝이없습니다 어디다가 건의를 해야되는건가요?
신문기사나 잡지에서 볼수있는 누구나 아는 답변말구요 제질문에 자세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7살 입학과 8살입학,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하는 답변말구요 제아이에 대해 자세히 올렸으니 1대1 답변으로 잘 써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자료들만 찾아봤지 제가 직접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좋은 하루되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마음이 무겁네요. 조기입학에 관련된 우리나라의 법규정에 대해서 그렇지 않아도 많이 생각하게 되거든요. 어머님처럼 입학유예에 대한 상담을 최근들어 정말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실제로 일찍 입학하였다가 또래 친구들이 놀림 때문에 열등감을 경험하게 된 아이들을 만나 상담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어머님께서 신문기사나 잡지에서 볼 수 있는 답변보다 더 자세한 답변을 원한다고 하셨는데, 온라인 상담의 한계를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이 부분 역시 걱정스럽네요. 상담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담자와 일대일로 마주 앉아 그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말을 들을 뿐 아니라 무의식으로 표현되는 신체 언어까지 주목하여 마음상태를 읽어내려가고 반응해주는 과정으로 서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탐색하는 과정인데, 온라인 상담은 그 모든게 불가능한 상황이거든요. 이 부분은 어머님께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딸 아이의 경우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주셨는데, 어머님의 교육방식은 참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일방적이고 주입식인 교육과정보다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여러 수업들을 통해서 아이를 교육시키시는 어머님의 모습에서 아이를 향항 사랑과 열정이 느껴지네요. 사실 그냥 유치원에 보내는 것보다 몇배나 어머님의 노력과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것도 충분히 짐작이 되구요.
그런데, 학교 생활에 필요한 것 중에 매우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사회성 영역입니다.
사회성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일차적으로 형성되어 또래관계로 확산되지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때 학교가기 전 일년 정도는 유치원과 같은 정규기관에서 아이가 조직 속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지식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지시나 규칙을 수용하고 내면화하여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을 배우기도 하고, 여러 또래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때의 요령, 갈등에 대처하는 방식 등을 배우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선생님과 여러 친구들이 함께 있는 교실에서 반나절 이상 잘 생활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학교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큰 자원과 힘이 될 수 있답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똑똑하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고 하셨네요. 사실 조기입학을 하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자원도 많은 것 같아요. 반면에 체구가 작다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고 문제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약간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남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체구나 힘에 매우 민감한 경향이 있어요. 파워지향적인 남성의 성향이 이미 아동기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약해 보이는 아이, 작은 아이에게 함부로 대하게 되는 것 같구요. 이에 비해 여자애들의 경우에는 체구보다는 얼마나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면서 자기의사 표현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더 관건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님께서 자세한 답변을 원한다고 하셨는데, 아이자람에서 드릴 수 있는 조언은 한계가 있네요. 어머님께서 비교적 자세하게 적기는 하셨지만, 정확한 평가는 아이를 직접 만나서 얘기도 나눠보고, 또 무엇보다 심리검사를 통해서 나온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아이자람은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여러 가능성들, 또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능력들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까지 조언해드릴 수 있겠고, 선택은 아이를 가장 옆에서 지켜보시는 어머님의 역할이 될 것 같습니다.
단, 아이의 나이를 억지로 한 살 위로 하여 가르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거에요. 이미 아이 스스로 자신의 나이를 잘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한 살 위라고 가르쳐준다면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지요. 그냥 있는 그대로 객관적인 사실을 설명해주시는게 나을 거에요. 언제가 아이가 성장하게 되면 스스로 다 알게 될 사실이잖아요.
어머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생일이 빠른 아이들과 어머님들의 이러한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서 이제는 국가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저희도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곳이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으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구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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