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나이:7
키:113
몸무게:18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아이가 그리는 그림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사람을 그릴때 도화지에 그리는데도 사람크기를 5~10cm정도로 작게 그리더라구요. 그래서 소심해서 그런가 걱정을 했습니다. 또래아이는 도화지가 찰 정도로 크게 그리는데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사람을 크게 그리더군요. 지금 사정상 외가에 와서 살고 있는데 저희 부부가 다투는 모습을 보지 않아 심적으로 안정적이어서 그런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해를 항상 도화지 모서리에 해의 모습을 동그랗게 그리는게 아니라 해의 4분의 1만 그리고 햇살 뻗어나가는 모습으로 그리더군요 완전한 해를 도화지 안에 그리지 않고 귀퉁이에 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 그림 속의 태양의 의미가 궁금하다고 하셨네요.
글을 찬찬히 읽어보면 아마도 외가에서 살게 되기 전까지는 부모님들의 갈등상황을 아이가 직접 느끼게 될 만한 상황들이 종종 있었지 않나 추측할 수 있네요.
아이가 부모님들의 갈등 상황을 느끼게 되면서 그림의 크기가 매우 작아졌다고 하셨는데,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불편한 감정들을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그림에 태양을 그리는 것을 크게 의미를 두시거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그림 속에 태양을 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그림검사 상황에서 태양을 의미있게 그리는 경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긴 하지요.
어머니와 같이 자신에게 중요한 인물에게 영향을 많이 받거나 의존하고 싶은 욕구를 반영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이것도 그림 전체에서 나타나는 활동이나 내용을 자세하게 봐야지 가능한 해석입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에게 바로 적용해서 보기는 힘들지요.
그림 속에 사람들이 태양을 향하고 있는지, 아니면 태양을 등지고 있는지도 한번 봐주세요. 따뜻함과 애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두드러진 경우에는 태양을 향하는 사람들을 그리는 경우가 많고, 거부감을 표현하는 아이들은 태양을 등진 사람의 모습을 그리기도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모든 해석의 가능성은 그림 전체의 맥락을 봐야하고 그림에 대해 아이가 떠올린 감정이나 연상내용을 함께 고려하여 봐야한답니다.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림의 제목이 무엇인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태양이 어떤 일을 하는지, 사람들이 그 태양을 어떻게 느끼는지 등을 아이에게 부드럽고 지지적인 말투로서 물어주시고 "아, 이게 그런거구나. 음, 근사하네."하는 식으로 공감해주시면 더욱 좋겠구요.
내 아이의 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어머님의 심정이 이와 같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