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나이:7세
키:
몸무게: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작년에 미술학원에 다니다 7살이 되면서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얼마전 같은 버스를 타고 다니는 친구와 조금 사이가 좋지 못했어요. 우리아이가 자기를 때렸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우리아이는 그날은 안때렸지만 그전날에는 그친구도 때렸다며 억울해 하구요. 며칠이 지났지만 그친구는 우리아이를 피하고 전에는 같이 앉아서 갔는데 그후론 우리아이와 앉으려고도 안해서 제가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우리아이때문에 그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그러나싶어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한편으론 우리아이가 이상한 아이가 된거 같아 속상하기도 하구요.지금까지 그런일은 없었거든요. 얼마전엔 그아이가 우리아이를 보자 악몽이야하며 손가락질을 하고 도망을가니까 우리아이는 뜻은 모르는데 느낌으로 알았는지 기분나빠했구요. 그아이가 잘모르고 그런말을 썼겠지하면서도 그말이 제 머리를 떠나질안네요. 우리아이가 그아이에게 정말 악몽이었을까?하구요.며칠을 생각하다 그아이에게 우리아이와 사이좋게 놀라고 몇마다 했더니 그아이가 제게 아줌마는 상관없잖아요. ()는 내마음대로 할거예요. 이러더라구요. 그소릴 들으니 내가 화해를 시도해야하나싶었지만 우리집에 놀러 오라고하고 그아이엄마에게도 제 마음을 애기했어요. 그엄마는 괜찮다고 했지만 혹시 기분나빠하는건아닐까싶고 괜히 말했나싶은게 아직까지 기분이 안좋아요. 어젠 우리집에 와서 놀다갔는데 그래서인지 오늘은 다른때보다 나아보였지만 정작 그엄마의 표정은 별로인거같아 신경이 자꾸 쓰이네요.그엄마말로는 유치원에서 그친구가 우리아이와 안놀아주면 화를 낸다고 그러더군요. 우리아이는 밖에도 잘나가지않고 집에만 있고 아니면 외가집만 왔다갔다하고 가끔 친구 두명만나는게 전부인데 그래서 친구사귀는 방법을 모르는걸까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어려서부터 체격이 좋아 우는아이 옆에 있다가도 괜히 오해받고해서 사실 제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서 작년까지도 혹시 우리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때릴까봐 또 오해사기 싫어서 항상 윽박지르듯 아이에게 조심을 시켰어요. 그렇다고 한번도 아이들을 안때린건 아니지만 당하고(?)올때가 많았죠. 그런데 아이가 기분이 나쁘면 금방 얼굴이 변하고 소리치기도 하고 신경질을 부리는 편이구요. 친한 친구들과 놀때보면 삐지기도 하지만 양보도 잘하고 서로 타협해서 잘놀거든요. 그런데 유독 그친구만 그런건지 어느날은 그친구가 유치원에서 자기와 놀던 친구를 뺐어갔다고도하고... 어제 집에 놀러왔을때는 컴퓨터도 혼자만 하려고하고 양보를 하고서도 그아이가 못하면 옆에서 그것도 못하냐고 그러고 친구가 놀러오면 좋겠다고 매일 얘기하면서도말이예요. 오늘은 친구가 준다고 했던 카드를 안주자 그친구에게 화를 내더라구요. 무조건 자기마음에 안맞으면 일단은 화내는게 먼저구요. 아이아빠가 바쁘다보니 둘이 있을시간이 많고 그러다보니 제가 아이가 잘못하면 소리를 치는편인데 제가 아이를 이렇게 만든거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걱정이 되는건 앞으로 제가 어떤방법으로 아이를 대하고 고쳐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무작정 아이뜻대로 해줘서도 안될거같고 앞으로 초등학교도 가야되는데 요즘은 왕따도 많다는데 그생각만하면 너무너무 끔찍합니다. 아이가 전에 다니던 미술학원에 다니고 싶어하는데 그곳에 보내면 좀 나아질까요? 제 생각엔 그곳은 정규(?)미술을 가르치는 곳인데 그런곳보다는 요즘 퍼포먼스식으로 몇명이 그룹으로 하는곳이있던데 그런곳이 나을까요? 아이는 매우 동적인편이예요. 반면에 블럭이나 그림그릴때는 전보다는 덜하지만 집중해서 열심히하는편이고 요즘은 특히 그림그리기를 자주 하는편이예요. 비슷한 글도 많지만 우리아이의 행동을 직접 말씀드리고 답변받고 싶어서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남깁니다.
염치없지만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정혜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네요.
아이마다 다 성향이 조금씩 다르지요.
활달하고 사교적인 아이도 있지만, 차분하고 조용한 성품도 있구요.
여러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리더쉽있는 아이도 있지만, 친한 몇명의 친구들에게 내 속내를 드러내고 싶은 점잖은 성격도 있을 거에요.
어떤 게 더 좋다, 나쁘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아이의 원래 성향이 어떤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바뀌고 달라져버렸다면 그건 아이 스스로도 마음이 편치 않다고 느껴질 거에요.
어머님의 아이는 어떤지요?
사회성이 부족한게 아닌지 걱정하셨는데, 양육환경 때문에 집 안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아이가 사회적인 기술들을 잘 배우지 못해서 인지, 아니면 아이의 원래 성향이 조용하고 개인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것인지 한번 탐색해보세요. 이 때 어머님과 아버님의 성격을 돌아다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거에요. 아이들은 아무래도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지요.
아이가 사회적인 욕구, 즉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싶은 욕구 자체가 부족하거나 사귀고 싶어는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지금처럼 친구와의 관계에서 어머님께서 조금씩 이끌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네요.
또 아이에게 지나친 야단과 지적보다는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작은 일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머님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어릴 때부터 지지받지 못하고 자주 지적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유치원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네요.
어머님.
어른들도 제각각 성격과 개성이 다르고 나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아이들도 비슷할거에요. 지금 자꾸 트러블을 일으키는 그 친구와도 그런 경우일 수 있지요. 아이는 아무 의미없이 누군가에게 배운 말일텐데, 그 의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텐데, 그 한마디 "악몽이야" 때문에 어머님이 받으시는 스트레스가 너무 큰 것 같아요. 내 아이가 누군가에게 정말 악몽스런 존재여서가 절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라기 물어보시면 좋았을 것 같아요. "얘! 너 악몽이 무슨 뜻인지 알고는 있느?"하고 말이죠.
한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어머님부터 타인과의 관계에서 많이 위축되시는 것 같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매우 민감하시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현재 뭔가 마음이 불편하시거나 힘드신 면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누군가 마음 터놓고 어머님의 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친구분과 마주 앉아 깊은 얘기를 나눠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은 늘 바쁘시다고 하니 대화나눌 시간이 많지 않으실 것 같구요.
아이의 유치원 문제는 아이와 좀 더 적극적으로 대화 나눠보세요.
왜 이전 미술학원으로 옮기고 싶은지 이유도 부드럽게 물어보시구요.
아직 두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적응하는 과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친구와는 잘 어울리기 힘든 면이 많은 것 같은데, 특히 그 아이와 트러블이 있는 것인지 전반적으로 유치원 생활이 힘든 것인지 아이에게 물어보시고 답변을 들어보세요. 취학을 앞두고 있다면 여러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관에서 생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기관을 바꾸는 것은 아이에게 또다른 좌절감을 줄수도 있으니 신중히 생각하셨으면 하구요, 무엇보다 유치원 선생님께 아이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말씀하셔서 함께 나누시고 최대한 도움을 받으셔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도록 먼저 노력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02-420-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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