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나이:6
키:
몸무게: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아이가 요 며칠 기운이 없고 어두운듯 해서 유치원 선생님께 편지를 보내고 전화 답변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우리 아이가 가령 다른 친구랑 싸워 맞으면 반격을 하고 같이 떼려야 하는 데 맞고만 있다가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 같아요.. 저랑 진지하게 이야기 하다가 00이름을 말하면서 자꾸 그애가 때려..그려면서 끝내는 울음을 터트리더라구요...친구가 때리면 같이 때리라고 매일 같이 이야기를 했더니 아이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엄마 실수로 때린 건 괞찮아? 또는 일부러 때린 것은 나쁜 거지? 아이가 상황을 파악해 가려고 하는 것같은데...저는 하도 화가나고 마음이 아파서 친구가 때리면 더 세게 때리라고 그랬거든요... 이제까지는 아이 교육에 있어 친구들과 항상 대화(이야기)로 풀고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라고 늘 그랬는 데 ... 이런 교육방침이 아이를 소극적이고..맞는 아이로 키운것 같아 속상합니다... 아이가 하나인데..외아들이라서 좀 소극적일까요... 그래서 요즘 동생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둘째 임신을 생각하고 있는 데 자연 스러은 해결책이 될지 고민입니다.. 작년 5세 때는 아이가 활발하고 잘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는 데 6살 새학기가 되고 부터 열감기로 며칠 아프고 나서 아이가 많이 가라앉은 것 같아요.. 지금 다니고 있는 유치원이 혹 아이와 맞지 는 것은 아닐까요..그끔 아이를 데리고 유치원에 가면 선생님이나 그밖의 시설 환경등에 대해 좀 어려워 하는 것 같아요... 사실 다른 유치원에 비해 교육비가 저렴한 반면 제가 보기에는 아이들이 노는 거라든가 행동들이 조금 수준이 낮은 것 같기도 합니다. 5월 부터 태권도 학원 이나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는 것은 어떨까요? 올 11월 이사예정이 있거든요...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저에게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반갑습니다.
아이가 친구와의 갈등상황에서 힘들어하고 있네요.
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어머님도 교육가치관에 혼란을 느끼시게 된 것 같구요.
늘 어머님과 선생님으로부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 양보해라는 메시지를 교육받고 자란 아이에게 "누가 널 때리면 너도 같이 때려줘!"라고 한다면 아이 기분이 어떨까요? 참 당황스럽고 어쩔줄 모르는 상황이 될 거에요. 놀라고 속상한 마음에 저라도 그렇게 말하고 싶어질 거에요.
아이의 연령을 생각한다면, 상대방이 나를 공격할 때 어떻게 하면 방어할 수 있고, 또 어떻게 하면 친구가 나를 때리지 못하게 할지에 대한 문제해결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친구가 나를 때리면 피하거나 때리지말라고 크게 외치거나 그래도 안되면 선생님께 말씀드리도록 가르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6세의 아이라면(만 4-5세), 오히려 주변 어른들이 아이가 맞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시는게 더 필요한 나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한 아이에게 계속 맞는 상황이라면 더욱 좋지 않지요. 선생님의 적극적이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할 거에요.
선생님께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세요. 그래야 선생님도 아이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시게 되고 더 면밀히 살펴주실 수 있을 겁니다.
11월에 이사계획이 있으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지금 기관을 옮기고 그 때 다시 옮겨야하는 상황이 되지 않겠어요? 어른들도 새롭고 낯선 환경에 처하게 되면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듯이 아이들도 마찬가지랍니다. 한 해동안 너무 많은 낯선 상황을 경험하고 그것을 극복하느라 에너지를 써야한다면 아이도 지칠 것 같아요.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현재로선는 외동아이라서 소극적이지 않나 하는 걱정 보다는 현재 아이가 겪고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하도록 환경을 조정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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