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나이:38개월(4세)
키:
몸무게:16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4살된 남아 입니다. 2001년 2월 생이라 5살로 키웁니다.
그래서, 얼마전 부터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요.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하고는 잘 노는 데...
나름데로 선생님이 조금은 두려운 존재라고 느끼는 것인지...
선생님을 사랑하지 않는 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재익아! 그럼 선생님은 재익이를 사랑할까? 안할까?"
하고 물어봤더니만... "사랑하지 않아" "왜?"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 재익이가 사랑하지 않으니까, 선생님도 사랑하지 않는거야."
제가 생각하기에 재익이가 말 표현력이 좀 좋아요..
그리고, 지 뜻데로 안되면 너무 신경질을 부려요.. 지 머리를 때리면서...
그리고, 제가 젤 힘든것은 예를 들면 계단을 같이 내려가자고 했는데, 제가 먼저 내려가면 아주 극도로 신경질을 내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해야해요...
원래 아이들이 이런것인지... 그러다보니... 여유가 있을땐 괜찮지만... 바쁠땐 정말 어떻게 할줄 모르겠어요... 그러다보면, 하는 수 없이 소리를 지르게 되고, 매를 들게 되더라구요. 답답해서 이렇게 서두 없이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재익이 어머님.
반갑습니다.
우선 재익이가 선생님께 아직까지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까지 학기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으로 고려할때 좀 더 시간을 갖고 기다리시는게 좋겠습니다. 어른들도 사교성이 좋고 낯선 사람에게 말도 잘 거는 성향도 있고 수줍음이 많고 친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이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재익이는 다른 사람, 특히 어른들과 친해질때 이 사람이 정말 믿을만한 사람인지, 내 마음을 의지해도 받아줄 사람인지를 천천히 탐색하면서 친해지는 스타일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어떻게 새 선생님께 적응해나가는지 곁에서 지지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세요. 선생님께 조금 정보를 드리는 것도 괜찮겠네요. 재익이가 선생님께 호감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조심스럽고 천천히 다가가는 타입이니까 이해해주시고 먼저 말 걸어 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해주세요.
아이가 자기 맘대로 안될때 스스로 머리를 때리면서 신경질을 부린다고 하셨네요.
아직까지는 원만하게 자신의 감정을 조율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에 있는 나이입니다. 기다려주세요. 단, 아이가 자기의 머리를 때릴대 양손을 잡고 "우리 이쁜 OO이 머리는 때리면 안돼. 아파."하고 자꾸 반복해서 얘기해주세요. 걱정하실만큼 큰 문제는 아니지만 습관화가 되버리면 나중에 고치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 안된다는 메시지를 계속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아이는 자기만의 틀이 확실한 아이같아요. 자기주장이 뚜렷하다고 다시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이런 성향의 아이일수록 어머니께서 이끌어주시기 보다는 뒤에서 가만히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지지해주시는 양육태도가 필요합니다. 본인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아이이기 때문에 그것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감정표현이 더 격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물론 위험하거나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잘 가르쳐주셔야하지만, 그 밖에 무엇을 배운다거나 어떤 활동을 해야한다거나 할때는 어머니가 정해주시기 보다는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상의해서 같이 결정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주시면 아이의 안정된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벌보다는 말로 설득하고 스스로 뉘우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지가 강한 아이일수록 체벌로 인한 감정의 상처가 크더라구요. 그러나 때로는 아이와 작은 갈등으로 인해 엄마의 감정이 올라올수도 있어요. 이럴 때는 차라리 타임아웃 상황을 만들어주세요. 단 몇분이라도 각자의 방에서 떨어져서 감정을 삭힐 수 있도록 여유를 주시는 겁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맘껏 표현해주시고, 격려를 자주 해주세요. 격려는 아이가 잘했건 잘못했건 수행에 상관없이 해줄 수 있는 것으로 그만큼 '너를 절대적으로 믿고 사랑한다'는 메시기가 숨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한참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인정받고 싶은 시기이므로 큰 걱정보다는 믿음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럼, 좋은 하루되십시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