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남
나이:만 4세
키:
몸무게: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지난번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유치원을 보내지 못했답니다.
일찍 일어나 할머니랑 노래 부르고 책도 보고 유치원 간다고 다 준비해놓고,
제가 씻는다고 욕실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씻지 말라고 시작하면서 또 땡깡을
부 리더라구요...
엄마 : "재익아! 엄마 냄새 나니까 씻어야지?"
재익 : "싫어. 씻지마."
엄마 : "왜 씻지마."
재익 : 그냥 씻지마 재익이랑 같이 있어.
엄마 : 유치원가려면 씻고 엄마 화장하고 나가야지...
재익 : (그냥 막무간에 울면서 다리잡고 매달리더라구요.)
그러다가 화가 나서 매를 들었죠? 제가 아니라... 할머니가 굉장히 심히 혼났습니다.
재익 : "엄마 미워" "할머니하고 살거예요" "엄마 가라고해요"
할머니: "그럼 엄마 가라고 하고, 할머니랑 준비하고 가자"
"재익이 엄마가 미워서 그러면 엄마 때려줄께"
재익 : 할머니 때리지 마세요. 우리 엄마예요
할머니 매좀 놓으세요. 그만하세요.
하면서 울고, 그래도 잘못했다는 소리보다는 재익이 의견만 내세우면서 울고, 맞고 했어요. 그래서 유치원 때문에 그런것인지...
또 태권도는 간다고 하고... 유치원 다니기 전에 태권도 가고 싶다고 해서 한달 정도 태권도에 다녔거든요...
태권도는 재미있데요... 유치원은 재미없고....
유치원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면 가서는 잘 어울리고 잘 한다고...
유치원에 다니면서 부터 저를 떨어지질 않으려고 해요... 제가 직장맘이건든요.
옆에 꼭 있으라고 하고, 쫗아 온다고 하고... 교회에 유치부에서도 잘 떨어졌는데...
요즘은 그것도 옆에서 같이 예배드리고...
그전에는 안그랬거든요...
"엄마 갔다와... 재익이 할아버지랑 놀고 있을께..." 그러던 아들이 요즘은 매일 우는 모습을 봅니다. 왠만한것은 말을 하면 수긍을 하는 편이었는데...
어찌 해야 할지... 다 그런것이라고 하는데...
아이에게 좋자고 하는 것이 매일 짜쯩부리고 매를 들면서까지 보내야 하는 것인지...
무엇이 아이에게 좋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서두없이 글을 썼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윤정님.
우리 재익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네요.
직장맘이신 어머님도 아침마다 많이 지치실 것 같구요.
우선 유치원 선생님과 긴밀한 면담시간을 좀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아이에게도 왜 유치원에 가기 싫은지 살살 달래가면서 물어보시구요.
태권도 학원에도 잘 다녔고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잘 지내고 엄마에게 잘 다녀오라는 인사도 하던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교육내용도 자세히 알아보시고 또래관계에서 아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도 잘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분리불안증상이 있었다면 아예 처음부터 엄마와 떨어지기 힘들었을텐데 학원은 잘 다녔었다고 하니 조금 의문스럽거든요. 그렇지않다면 그 밖에 다른 환경변화는 없었는지, 그간 어머님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도 궁금하네요.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한다면 너무 무리하게 유치원에 보내시기 보다는 짧은 시간 다녀오는 학원에 보내시고 나머지 시간은 아이의 마음이 좀 더 자라고 편안해질 때까지 할머니와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스케줄을 조정해주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한 걸음 천천히 가보죠, 어머님. 아직 재익이 나이가 어리고 잠재력이 무한한 아이니 조금씩 기다려주면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자람 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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