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아침마다 울어요

글쓴이 정유정

등록일 2004-04-28 10:44

조회수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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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여
나이:52개월/ 만4세
키:108
몸무게:15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아침마다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처음에 제가 아이에게 믿음을 주지 못해서 엄마가 어디 갈까봐 그러나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대화하고 유치원에 다녀와도 엄마는 집에서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는 동화책도 읽어주고 달래고 달래서 보내고 오늘은 유치원에서 재미있는 뭔가를 한다더라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걸 얘기하면서 보내고 했습니다
근데 이제는 그것도 안 먹힙니다. 그냥 안가겠다고 하도 떼를 쓰고 엄마가 좋다고 선생님도 싫고 친구들도 싫다고 하면서 안떨어져서 제가 무섭게 혼내고 때려서 보냈습니다.
근데 보내고 나서도 괜히 마음이 찝찝합니다.
저렇게 까지 가기 싫다는데 꼭 보내야 할 상황도 아닌데 그냥 잠깐 쉬게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싫다는 애를 보내서 마음의 상처나 되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보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잠깐 쉬게 해도 괜찮을까요?
유치원에 미리 낸 입학금이며 재료비 원비 다 아까워서 그냥 때려서라도 보낼까 했는데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닌것 같네요
돈보다도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고 잘 크는게 나은것 같아요
도움말씀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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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아이자람입니다.
등록일 :2004-05-07 18:26:12
안녕하세요, 어머님.

돈보다 아이 마음이 우선이라는 어머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뭔지를 알고 최대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3월부터 다녔다면 벌써 석달 가까이 유치원을 다녔을텐데 계속 안가겠다고 아침마다 힘들어하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머님에 대한 강한 애착과 신뢰감이 형성된 경우에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됩니다. 그런데 어릴때 일방적으로 어머니와 분리되었던 경험을 했다거나 혹은 여타 양육환경에서 애착을 형성하기 힘들었을때는 어머니와 분리될때 몇배의 고통을 겪게 된답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어머니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 흔들리기 때문에 더 울고 매달릴 수 있습니다.

만 4세의 아이라면 일년정도 쉬었다가 다시 아이에게 맞는 기관에 보내는 방법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일년이란 기간동안 어떻게 아이가 다시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야 내년에 다시 유치원에 보냈을때 다른 변화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구요.

가능하시다면 발달평가와 같은 심리검사를 해보시고 아이의 심리상태를 확인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때문에 심리적으로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지 원인을 알아보고, 자아의 힘을 키우고 정서를 발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한지도 점검해보는 것이 예방적 차원에서도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아이자람으로 문의해주십시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02-420-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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