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분리불안?

글쓴이 김상희

등록일 2004-05-03 13:21

조회수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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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여
나이:7살
키:120
몸무게19:
직업: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안녕하세요.
우리 딸아이는 7살인데 아애에 22개월된 여자 동생이있어요.
큰아이 작은아이 모두 한번 도 떼어 놓은적이없이 키웠습니다.
타지 생활을 하다보니 맏길때가 없구,저도 믿지 못하겠기에.
원래 큰애가 예민하구 욕심(소유욕)도 강한아이구요. 겁도 무척많아요.
문화센타에 가는날이면 엄마 ,나 끝나면 와야해..라는 말을 헤어질때까지 하구.
제가 인내심이 없어서인지 모르지만 7살인데 아직도 엄마 ,엄마 하는 아이한테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말을 끝까지 듣고 이해 시킬려고 하지만 한계를 넘을 때가 많아요. 언제 까지 이럴까요. 제 교육에 문제가 많은건가요. 제가 부모 자질이 너무 모자라는건가요..
아이가 커가면서 반성도 해보고..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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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아이자람입니다.
등록일 :2004-05-17 14:46:1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들 키우기 참 힘들지요?
마음 먹었을때는 더 애쓰고 참고 잘하게 되다가도,
또 어떨 때는 감정을 자제하기 힘들어서 행동이 앞서게 되고...그러면서 후회하고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하구요...
이러한 감정들은 엄마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감정들이에요.
엄마도 사람인데, 감정 상태에 따라 잘 되기도 하고, 너무 안되기도 하지요.
그냥 막연하게 잘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다기 보다는,
마음이 평온할 때는 마음먹은 대로 되기도 했다가,
스트레스가 많고 몸과 마음에 지쳐있을때는 아이의 문제가 더 감당하기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내가 내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을때 아이를 향한 마음의 문도 더 활짝 열 수 있다고 생각되요.

어머님은 현재 내 아이의 특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세요.
마음이 좀 여리고 세심하고, 겁이 많아 엄마의 존재를 자주 확인하는 면이 있고, 또 어린 동생 본 후라 마음의 부담도 있을 수 있다는 것까지...
이렇게 내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셨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때문에 더 힘겨워 하시는 것 같구요.

어머님. 우선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도록 노력해보세요.
누구나 살다보면 힘든 일은 생기기 마련이고, 내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지인들에게 이해받고 함께 나누면서 힘이 될 거에요. 그런데 어머님처럼 타지에서 외롭게 지내시다보면 아무래도 나 혼자, 혹은 내 아이들과 가정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게 될 수 있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심리적으로 지쳐있게 될텐데,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감정의 기복이 있게 될 수 밖에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내 마음과 달리 아이들을 양육할때 감정이 실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게 되실 거에요.

말씀드린 것처럼, 우선 어머님이 기쁨을 느끼실만한 취미생활을 하나 가져보시면 좋겠구요, 또 내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분과도 만남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아이가 둘이나 있는 엄마가 취미생활하는게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도 내 자신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내 마음 속의 지친 내 영혼도 위로받을 수 있고 힘을 낼 수 있답니다.

예민하고 소심한 아이라면 크게 야단치시기보다는 잘 할 수 있다고 칭찬해주면서 기다려주고 격려해주시면서 지켜봐주실 필요가 있어요. 아이는 그렇게 좀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네요. 여리고 욕심도 많은 아이라면(사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많은 아이라고 볼 수 있을 거에요) 동생 봤을때 더 힘들 수 밖에 없지요. 어린 동생이니까 엄마의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지 결코 널 덜 사랑해서가 아니란다,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 아니....라는 따듯한 말들로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주시면서 우리 모두 한 식구들로서 서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도 주도록 해보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는지요?
아이들과 어머니가 함께 행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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