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나쁜 습관을 어떻게 고칠까요?

글쓴이 걱정맘

등록일 2004-05-11 21:56

조회수 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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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남
나이:6세(61개월)
키:112
몸무게:22
직업:유치원생
지역(예: 서울):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6살 남자아이인데요. 아주 어려서 부터 귀를 만지는 버릇이 있어요.
물론 엄마,아빠를 포함해 할머니 등... 가까운 사람이구요.
특히 잘 때는 귀볼을 만지작 거리면서 잠을 자야 합니다.
그러면서 입술을 빠는 버릇도 있구요.
5살에 6살 되면 귀도 안만지고 입술도 안빨리고 약속을 하여 새해부터 못 만지게 했답니다.
입술은 자기 입술을 빠는 것이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입술도 잠 들때 빨아요.
귀를 만지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자면서 혹시 함께 옆에 있음 귀에 자꾸 손이 가네요.
그럴 때마다 조용히 손을 떼게 하거나 어쩔 땐 "너 약속했지?" 하며 만지지 말라고 해왔습니다.
근데 이렇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약속했다는 걸 빌미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서요...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까요?

참..둘째녀석도 똑같이 입술을 빠네요.
또 요녀석은 잘 때 제 팔꿈치를 만지면서 자요.
자다 깨도 팔을 찾구요..
아직 27개월이라 그냥 좋아하는데로 놔두고 있는데 요녀석에게도 하지 말라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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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아이자람입니다.
등록일 :2004-05-18 15:59:52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가 귓볼을 만지작거리면서 잠이 드는군요.
아이들은 흔히 대물애착이라고 해서 엄마대신 엄마를 느낄만한 어떤 대상을 찾기도 합니다. 잠자기 직전이라거나 긴장이 되거나 마음이 불편할때 엄마처럼 부드럽거나 포근한 어떤 물건을 만지게 되었을 때 심리적인 위안을 일시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의 경우도 그런 경우인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뭔가 껴안고 자야 더 편하고 잠이 잘 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대물애착이 없이 그냥 지나가기도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확실히 어떤 한 대상에 집착하기도 하지요. 아기 때 덮고 자던 이불인 경우도 있고(스누피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한 꼬마도 늘 이불을 볼에 대고 있잖아요.) 좋아하는 곰인형일 수도 있고, 때로는 엄마의 머리카락이나 귓볼, 겨드랑이 살인 경우도 있답니다.
억지로 못하게 했을때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살짝 위로하고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일종의 어떤 의식을 못하게 한 것이 되겠지요. 사실 억지로 못하게 한다고 해서 되기 보다는 그냥 받아들여주고 모른 척해주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아이가 대물애착을 보일때 '음, 아이 마음이 좀 허전한가. 좀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구나'하는 정도의 생각만 잠깐 떠올려주시고 아이를 지켜봐주신다면 더 좋겠구요.
억지로 못하게 하면 오히려 불안이 커질 수도 있어요. 너무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또 자기 전에 잠깐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좀 받아주시면 좋겠어요. 물론 낮에도 지나치게 자주 심하게 나타난다면 신중히 생각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건 아닌지 검토해볼 필요는 있겠구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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