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여
나이:6살
키:110
몸무게:16
직업:
지역(예: 서울):분당
과거병력:신생아때 폐렴
가족병력:
질문내용: 저는 직장맘입니다. 어려서 이곳저곳 어린이집을 옮기고 아이가 고생을 많이 했는데... 빠른 2월생이라 늘 큰 아이들과 어울리며 맞기도 많이 했습니다.
아이가 인지능력은 조금 빠른 편이라 어느 곳에서나 어린데도 너무 잘한다. 똑똑하다는 말을 늘 들었습니다. 책도 너무 많이 읽는 편이어서 또래에 비해 상식이 조금 많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아이가 오후 학원(제 직장관계로 오후에 학원을 가야 합니다)에 가는 것이 많이 힘들다고 하네요 . 저는 몸이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학원에서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영어학원에서는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이 없을때까지 집에와서 예습,복습하고 (놀이위주의 학원인데 아이가 너무 열심히 해 반에서 제일 잘한답니다) 미술학원겸 어린이집인 곳에 보육을 목적으로 나머지 보내는데 그도 미술을 남보다 잘하기 위해 놀지도 못하고 한다고 하네요. 아이는 노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는데 왜 참고 공부를 하는지 ... 집에서도 저녁에는 2~3시간 공부를 합니다. 물론 저녁먹고 집식구들이 텔레비젼을 보지 않기에 책들을 읽지만 아이가 너무 오래 공부하는 것을 매일 말려야 합니다.
저는 사실 공부 하는거야 즐겁다면 좋지만
어디에서난 일등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6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 문제인것 같아 많이 걱정이 됩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아빠가 많이 놀아주고 산책도 하고 하는데 저녁시간에 놀면 들어와 밀린 공부하는라
너무 불쌍합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하는군요.
대견스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참 버거워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님도 조언을 구하시게 되셨겠지요.
여섯살 아이가, 그것도 생일도 빠른 여섯살 아이가 아주 야무지게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되고, 내가 일등을 해야하기 때문에 악착같이 공부하는 모습에서는 애처로움이 느껴집니다.
무엇때문에 아이는 꼭 일등이 되어야 하는 걸까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내가 뭔가를 잘 했을때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아이의 마음에서는 무척 조급해질 거에요.
물론 아이들마다 마음 속에서 "내가 잘 해야만 사랑받는다"는 공식을 형성하게 된 계기는 모두 조금씩 다를 거에요.
아이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칭찬이 역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하지요.
특히 똑똑한 능력을 타고난 아이들의 경우 어릴 때부터 내가 뭔가 해냈을 때 어른들이 관심을 보이고 좋아해주게 되니까 '아, 내가 이렇게 했을때 모두들 좋아하는구나'하는 식을 생각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잘했을 때 해주는 칭찬도 좋지만 잘하건 못하건 수행의 결과에 상관없이 해주는 격려와 지지가 아이들에게 더 필요하고 건강한 마음의 밑거름처럼 작용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해주세요.
말로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 말없이 안아주고 어깨도 두드려준다면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거에요.
직장에서 돌아오신 후에 시간도 아이와 함께 지낼 수 있는 활동들을 늘리는 쪽으로 다시 계획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가 집안 일을 하시고, 아이는 묵묵히 공부하는 상황에서는 아이가 더욱 자신의 성취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도 있어요. 함께 산책이나 간단한 운동을 한다든지 놀이를 하도록 해보세요. 공부 시간도 함께 계획해서 적당한 수준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구요...
아이는 타고난 능력들이 많은 만큼 생활 속에서 배우고 느끼면서 그 능력들을 잘 발휘해 나갈 수 있을 거에요. 이 때 안정된 정서가 바탕이 된다면 타고난 능력만큼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시고 충분히 사랑을 표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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