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친구와 놀고 싶어서....?

글쓴이 토마토

등록일 2004-05-19 12:35

조회수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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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나이:7세
키:
몸무게:
직업:유치원생
지역(예: 서울):경기도
과거병력:
가족병력: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전 아이가 늘 끼고 다니던 은반지가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는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같은 반 친구가 그 반지를 주면 엄마놀이라는 놀이에 끼워주겠다고 해서 그 친구에게 반지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 아이는 반지를 빼앗고도 놀이에 끼워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너무 화가나서 제 아이를 야단치고 종아리 까지 쳤습니다.
엄마인 제게 거짓말을 하고, 용기없는 아이의 행동에 화도 나고 그래서 당장이라도 유치원에 달려가 그 아이를 혼내주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제 딸아이는 외동이라서인지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고, 마음이 여리고 착해서 아이들이 때려도 맞기만 합니다. 최소한 자기방어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참 걱정이 된답니다. 선생님 !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엄마일까요?
아직 담임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수고 하시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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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입니다.
등록일 :2004-06-02 13:45:29
안녕하세요, 토마토님.
아이자람입니다.

답변이 늦었지요?
빨리 답변을 들으시고 행동으로 옮기시길 원하셨던 것으로 생각되니 더 죄송스럽네요.

어머님 입장에서는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 또 용기없이 자기 물건까지 다 내주는 약해보이는 모습들이 당황스럽고 화도 나셨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되구요.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는 어땠을까요?
친구에게 반지를 빼앗긴 속상한 심정, 그러고도 결국 놀이에 끼워주지 않은 친구에 대한 야속함과 억울함, 혹시나 이 사실이 엄마에게 알려졌을때 야단맞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막상 정말 엄마에게 야단을 듣고 종아리까지 맞고 났을때는 정말 서운한 마음, 미안한 마음에 눈물, 콧물 범벅이 되었겠구나...하고 짐작이 됩니다.

유치원에서 발생한 문제이니만큼 담임 선생님과 먼저 상의하시고 선생님을 통해 또래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거에요. 글을 읽어봤을때 딸 아이 혼자의 문제는 결코 아닌 것 같거든요.
반지를 빼앗은 친구에게도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지요. 그대로 두면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여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딸아이에게는 먼저는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주고 위로해줄 필요가 있었을 같습니다. 그런 후에 아이의 행동에서 잘못된 부분을 짚어주고 교육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외동으로 자란 아이들에게 있어서 또래친구들은 형제자매와 같은 의미일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매달리게 될 수도 있지요. 우선은 그 마음을 받아주시고, 아이가 이미 했던 행동보다 더 바람직한 해결방법은 없었는지 아이와 충분히 대화나눠 주세요. 더불어 자기 소유의 물건에 대해서 아끼고 책임을 느낄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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