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아이가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글쓴이 김명옥

등록일 2004-05-25 13:58

조회수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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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나이:초등 1학년
키:
몸무게:
직업:
지역(예: 서울):
과거병력:
가족병력:일남일녀
질문내용: 동생이 태어나고 부터 많이 예민하고 엄마가 동생만 사랑한다고 하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 했어요...저도 그 아이에게 많이 신경써 주지 못하고 항상 알아서 하길 바라고 닥달했던거 같아요..언젠부턴가 거짓말 을 하더니 점점 더 자주하네요..큰 문제가 될 만큼 거짓말을 하지는 않지만..예를 들면 학원선생님이 일이 있어서 정해진 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에 오라 고 했다던가..학교 선생님이 일이 있으니 오라고 했다....친구가 선생님께 혼이 나서 오후 늦게 까지 혼자 교실에 있었다느니...일어나지 않는 일을 있었던 것처럼 말하고 ...자기반 남자아이들이 자기를 짝사랑한다느니..좀 과장되게...수영장을 다니는데 무척 가기싫어 합니다..저는 시작한거니까 기간 끝날때 까지 가라고 강제로 보내고 있고요...물에 한번 빠진뒤로 깊은 곳에는 가지도 않고 배우려고도 안하고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만 합니다...크는 과정인지...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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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입니다.
등록일 :2004-06-11 16:58:28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가 동생을 보면서부터 거짓말이 시작되었다고 하셨네요.
아이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정서적으로 조금 불안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어떤 문제행동을 할 때는 어머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괜히 생기는 행동이 아니라 이유가 있는 것이죠.
아이의 경우에도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와 아빠의 사랑이 모두 동생에게 옮겨가는 것 같은 두려움을 경험했을 거에요. 대부분의 큰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하게 되거든요. 이 때 부모님들이 더 관심을 주시고 네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런 아이인지 자주 얘기해주시고 사랑을 표현해주신다면 슬기롭게 이 시기를 잘 극복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두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커지는 경우에는 이러한 관심과 사랑의 표현을 받기 보다는 아이처럼 오히려 야단을 더 맞게 되거나 관심을 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지요. 어머님 뿐 아니라 많은 어머님들께서 큰 아이는 이제 스스로 알아서 잘해주기를 기대하시는데, 사실 아이 입장에서는 내 사랑을 뺏긴 것 같은 정서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라 오히려 이전에 혼자 하던 것도 엄마에게 의존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기도 하구요.

아이와 대화시간을 늘려보세요.
큰 아이니까....하시기 보다는 동생처럼 자주 안아도 주시고 뽀뽀도 해주시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엄마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인 만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문제가 되는 수준의 거짓말이 아니라면 야단치시기 보다는 왜 그렇게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지를 좀 이해해주시면서 가르쳐주시면 좋겠구요.

또 수영장의 경우, 아이 입장에서는 물에 빠진 경험 때문에 더 물이 무섭고 공포스럽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거에요. 그런 두려움이 극복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수영을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이지요. 물이 무섭지 않다는 것부터 천천히 가르쳐주셔야 합니다. 수영은 당분간 끊어주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여름에 기회가 되면 어머니와 함께 얕은 물놀이부터 시작해서 점점 단계를 높여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 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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