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맘스쿨한마당 >
- 아동발달 상담실
아동발달 상담실
자녀의 학습과 정서발달에 대해 상담해 드립니다.
|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어요. |
글쓴이
현숙
등록일
2004-06-17 23:13
조회수
1,824
|
6살 외동남아입니다. 5살 무렵부터 사람은 몇살까지 사는지, 다른 동물들은 몇살까지 사는지 궁금해하더니 친구들과의 역할놀이에서도 늘 아기역을 맡곤했습니다. 별일아니라 생각하면서도 죽음을 이해못하는 아이에게 하늘나라에 또다른 나라가 있다곤 하면서 미화시켜 이야기해주었지만 가끔씩 엉뚱하게도 어른이 되기싫다고 하면서 어른이되면 할아버지가되고 그러면 죽어야하니 어른이 되기싫다며 심각하게 걱정을 합니다. 주위어른분들이 건강하신 덕에 직, 간접적으로도 경험이 없는데 왜 이렇게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지 그 심리상태가 불안한건 아닌지 너무 답답하고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답변1 : 답변입니다.
등록일 :2004-06-24 10:46:43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가 최근에 죽음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겼네요.
6살 나이에는 흔히 죽음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면 아이와 같이 죽음이나 나이드는 것에 대한 부담과 불안을 일시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지금 어머님께서 아이에게 해주신 것처럼 하늘나라 혹은 죽음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 것도 아이에게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종교가 있으시다면 엄마와 아이의 종교와 죽음을 연결시켜서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겠지요.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 누구나 죽을 수 밖에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삶이 더욱 중요하고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것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이가 잘 받아들이도록 설명해주세요. 관련된 이야기나 동화책을 함께 보는 것도 좋겠지요. 아이의 손을 잡고 서점에 한번 나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이가 역할놀이 중에 표현하는 말들은 아이의 깊은 심리적인 고민을 이야기한 것이니 크게 신경쓰시거나 불편해하시지 마시구요, 자기 전쯤에 그 내용을 주제로 부드럽게 얘기나눠보세요.
"음, 그래. 우리 OO이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럴수도 있겠다. 근데엄마는 이만큼 나이가 들면서 아빠랑 결혼도 하고 우리 OO이도 낳고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도 많았었거든."하고 솔직한 어머님의 감정을 표현해주세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섬세하고 여린 면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럴 수록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어머님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표현해주시는 것이 아이에게 오히려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답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