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수고가 많으십니다.
41개월 (2001년 2월생)된 여아입니다. 4살이죠 올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월령이 빠르다고 해서 4살임에도 불구하고 5세반에 다니고 있어요..
처음부터 적응하는 기간이 남들보다 배나 걸렸어요...
외할머니가 키우고계시는데(제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무척
명랑 쾌할한데..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말을 한마디도 안해요.
무척 내성적이고 소심한것같아요..
그래도 어린이집에 나름대로 잘 다니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떼렸다고 하더라구요.
크게 상처가 난것도 아니고 아이들말이라는게 백퍼센트 믿을수 있는것도
아니여서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날 또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잘못도 안했는데 친구들이 떼린다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친구들이 자기랑 안돌아준데요
너랑 안놀아 그랬데요.
그러면서 그다음날은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울고불고 난리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쉬고 오늘 보냈는데.. 딸아이가 기가 많이 죽었더라구요.
어린이집에 가서 무릎을 끓고 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맘이 참 안좋더라구요
혹 딸아이가 왕따를 당하는건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같은 5세 반이라도 다른 친구들 보다 어려서 그런지..무척걱정이 되요
딸아이가 이번일로 맘이 많이 상했나봐요
어른들이 얘기를 많이 해주는데 그것도 스트레스가 되나보더라구요.. 할머니 이모 엄마
가 자꾸 얘기하니까요..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상처가 심한거 같은데..
조언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최수정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또래들과 지내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네요.
먼저 유치원 선생님과 면담해보시는게 필요합니다.
아이가 왜 다른 아이들과 지내기 힘들어하는지 제일 잘 알고 계신 분이 아마도 담임선생님이실 거에요.
식구들 이외의 사람들과는 말도 하지 않을 정도로 낯선 사람에 대해 조심스러운 아이라면 또래아이들과도 활발하게 어울리기 힘든 면이 있엇을 거에요.
또 그맘 때 아이들은 한살 차이를 크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아이를 경험해봐도 4세반에서 5세반으로 진급(?)하고 나서는 어찌나 기세가 등등했었던지요. 그렇게 한 살 차이라도 아이들은 크게 느끼고 때로는 밑으로 보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러니 네 살 아이가 5세반에서 적응하는게 쉽지는 않았을 거에요.
게다가 말이 없는 편이니 더 어리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구요.
지금은 아이가 많이 상처받고 힘들어하니 좀 마음이 편해지도록 많이 안아주시고 위로해주세요. 우리 사랑스런 OO이, 우리 예쁜 OO야! 하고 자주 불러주시고 사랑한다고도 자주 얘기해주시구요. 또래갈등으로 인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충분히 정서적인 지지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유치원 담임 선생님과 지금의 상황을 자세히 나누시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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