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남자애기이고, 아토피로 자주 가려워하며 예민한 성격의 아이입니다..
예전에도 떼를 많이 썼으나 요즘 심해졌습니다..
"~~해줘"라고 해서 해주면 "~~안해"라고 하면서 떼를 쓰기도 하고, 물건을 던지고는 다시 주워달라하고 또다시 던지기를 되풀이하면서 떼를 씁니다...
달래보고, 작은 방에 잠시 가둬보기도 하지만, 회초리를 들어야 겨우 그칩니다..
회초리를 드는 게 별로 안 좋은 거 같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두돌을 몇개월 넘긴 남자아이네요.
아직은 아기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나이구요.
두돌이 지나면서 아이들은 일종의 최초의 반항기를 경험합니다.
걸음마가 자유로와지고 배변또한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주변세상을 탐색하려고 하지요.
'다 내꺼야!', '나 혼자 할 수 있어!'
하는 식의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엄마들과 자주 부딪힐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 시기를 'terrible two'즉 끔찍한 두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 시기에 회초리를 자주 드는 것은 아이의 정서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처음 주도적으로 환경을 탐색하려는 시도가 꺽이게 되면서 좌절감이나 열등감을 경험할 수도 있거든요. 어머님 입장에서 힘드신 점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러더래도, 아이가 엄마의 지시대로 하지 않고 말썽을 피우더라고 우선은 발달연령상 시기적으로 거치는 것으로 넓은 맘으로 이해해주시는 것이 필요하구요.
심하게 떼쓰고 던지거나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할때에는 아이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고 손을 꼭 잡아주면서 "안돼. 그럼 엄마가 아파"하고 말해주세요. 나즈막한 음성으로 진지하게 말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더 위력이 있을 겁니다. 감정적으로 소리치는 것은 아이들도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만들거든요.
또 작은 방에 가두시는 것도 아이에게는 큰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못알아듣는 것 같더라도 반복해서 설명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사랑표현도 자주 해주시는 것이 이 연령대의 아기들에게 필요한 양육기술인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 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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