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16개월된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동생에게 난폭하게 굴고, 엄마,아빠, 가까이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무례하고,
거칠게 행동하는 큰애때문에 걱정입니다..
엄마,아빠한테 소리지르고, 자기 맘에 안들면, "엄마,미워..저리가.. 엄마.앉지마!!"
등등 울며불며 소리지릅니다..
또한 가만히 서있는 동생한테 심술궂은 아이처럼 서서히 가서는 툭 쳐서
쓰러뜨리기도하고, 자기 기분 안좋을땐 때리고. 깨물고 합니다.
그러다 어떤땐 아주 살갗게 해주기도 하구요..하지만 동생한테 밉다는 말을
많이합니다. 때로는 "**이 너만 미워!!" 하기도 하구요.... 어떤때 저한테
와서는 "엄마,나도 **이처럼 그렇게 안아줘.."하기도 합니다..그럴땐 정말
큰애한테 미안하더라구요...아직 애기 같기도하고..
하지만, 요즘엔 너무 말을 않듣고, 미운짓에 동생까지 괴롭히니 제가 너무
힘듭니다.. 주변엄마들이 그래도 무조건 큰애 위주로 해주라고 해서
그렇게도 해봤거든요... 뭐든 형먼저 주고, 안아주기도 하고.. 동생이 옆에서
울더라도 아빠한테 가라고하고, 형 안고있기도하구요..
하지만 동생한테 일부러 때리고, 가만있는애 가서 울리고하면 못참겠드라구요..
그래도 참고서 좋은말로 타이렀거든요.. 그런데 수긍을 안하고, 얄밉게 옆에
살살웃으며 딴짓을 하고 할때는 어떡게 하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왔다갔다
하드라구요.. 또 어떤땐 못참고, 때려줄때도 자주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저한테 엉덩이를 2대맞더니 저한테 이러더군요..
"엄마, 엄마도 나한테 **이가 배우니까 이쁘게 하라고 했지?? 나도 엄마한테
때리는거 배운다.." 그러더라구요.. 뜨끔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했더니 "말로만 그러는거지??"그러더라구요.. 제가 하는말을
고대로 따라하는걸 보고는 바로 매를 갖다 버렸어요... 매로는 안된다는걸
이번기회에 확신했거든요..
그런데, 동생한테 일부러 괴롭힐때, 어른들한테 무레하게 굴때
등등 야단맞아야할 행동을 할때 어떡게 제가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바쁘시더라도 제가 현명한 부모가 될수있도록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큰 아이가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것 같네요.
맞이들에게 처음 동생을 본다는 것이 참 버거운 일인것 같아요.
어떤 아이들은 힘들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차츰 안정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어떤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통째로 동생에게 뺏겼다는 마음에 힘겨워하기도 합니다.
어머님 아이의 경우에는 후자가 아닐까 싶거든요.
사랑을 빼앗겼다는 좌절감을 경험하게되고, 이런 것들은 차츰 공격적인 욕구로 드러나기 쉬워요. 갑자기 어른들께나 동생에게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를 들어 아이를 가르치려 하게 되면 아이는 더 힘들고 낙심되겠지요.
아이의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위로해줄 필요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기처럼 안기고 싶을때는 충분히 안아주시고 동생과 큰 아이를 가급적 공평하게 대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그런데 이 부분도 일관성있게 해주셔야해요. 어떤 때는 내 편을 들어주는가 싶다가도 어떨 때는 또 아닌 것 같고, 그런 마음은 아이를 더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답니다.
지금으로서는 아이의 스트레스가 꽤 심해 보입니다.
아이가 공격적 행동을 할때 한번 더 안아주시고 아이 가슴을 쓸어주시면서 "우리 OO이가 많이 힘들구나. 화가 났구나."하고 아이의 마음을 짐작해서 말로 표현해주세요. 나쁜 행동이니까 지적하고 꾸중하는 것보다 네가 이런 마음에서 그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을 이해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위로의 말을 해주시고 난 후에 그 행동을 왜 하면 안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안듣는 것 같아 보여도 아이의 귀는 열려있고 듣고 있거든요.
일주일에 몇번이라도 아이와 둘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일주일에 이 시간만큼은 너와 둘이 지내면서 네 마음의 소리도 듣고 얘기도 나누는 시간이라고 얘기해주시고, 함께 산책, 운동도 좋고 놀이시간을 갖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꾸준한 노력에도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그때는 아동전문상담기관을 방문하셔서 심리평가와 함께 적절한 프로그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02-420-3049)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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