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너무 여린 남자아이

글쓴이 손수현

등록일 2004-09-22 16:05

조회수 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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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 4세된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혈액형 A형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이며 예민하고 소극적이며, 아직 동생이 없어서인지 덩치는 5~6살 만한데도 아직 아기입니다.
여자아이들과 오히려 잘 놀다가도 남자친구들과 어울리면 서로 밀치고 넘어뜨리는 것을 참지 못하고 놀라 '엄마'부르며 울고 맙니다.
그런 것은 시간이 지나고 남자아이들과 많이 어울리다 보면 나아지겠지 하지만, 정말 걱정인 것은 맞거나 무언가를 빼앗겨 우는 것입니다.
워낙 아기때 걷고 서는 것부터 느리더니 신체발달이 느려서인지 강인하지 못한 성격탓인 지 두 살짜리 아이 한테 손에 든 장남감을 뺏기기도 합니다.
또, 절대 다른 친구를 때리지 말라고 가르쳤더니 친구에게 맞거나 발길질을 당하면 뭐라고 따지지도 못하고 울고 옵니다.
'너도 같이 때리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친구에게 물건을 빼앗기거나 맞을 때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야 할까요?
또, 강인한 남자로 기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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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입니다.
등록일 :2004-10-05 16:57:41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의 마음이 여린 편이라고 해주셨네요.
아이마다 타고 난 기질이란 것이 다를 수 있고, 이후 여러가지 양육환경과 같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어떤 아이들은 유난히 예민하고 여린 성품을 지닐 수 있습니다.
아이의 영유아기 시절의 모습을 한번 찬찬히 떠올리고 탐색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내 아이의 성격이 여리고 소심한 부분에 대해서 이해해주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전해졌을때 아이의 마음도 편해질 수 있거든요.
그런 이해의 마음이 없이 아이가 강한 아이가 되도록 원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맞고 왔을때 너도 때리라고 하는 것, 넌 왜 맞냐고 야단치는 것...어느 것도 아이의 마음에 위로가 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우리 OO이 많이 속상했겠구나."하고 우선 아이의 마음, 현재의 심정을 잘 이해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강한 행동은 아이의 강한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억지로 되기는 힘들지요. 그만큼 아이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아이에게 네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인지, 엄마 아빠가 얼마나 널 믿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자주 말로 전해주시고 사랑의 표현도 해주시고 자주 대화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가 그만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힘이 생겼을때 내 것을 지킬 수 있고, 자기 감정을 자신있게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답니다.

그럼, 좋은 결과있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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