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38개월) 남자아이 혼자구요,,,친정엄마가 지금도 돌봐주십니다,,
요즘 아이때문에 걱정이 넘 많아서요,,,미술수업을 받고있는데,,,비슷한 또래아이들은 다들 엄마와 떨어져 잘하던데,,울애는 제가 눈앞에 안보이면,,문을 두들기며 바로 따로 나와버리니,,,넘 속상해서요,,그래서 항상 저만 따라들어가 같이수업을 하고있구요,, 그러면 안좋겠지만,,,저두 짜증섞인말투나 행동을 보일라치면 바로 큰소리를 내며 울기도 하구요,,,
아마도 스스로 힘들어서 울겠지싶어,,,내가 이러면 안되지,,하다가도 똘똘하고 눈치도 엄청빠르고 말도 또래들보다 잘하고,,아무튼 그런녀석이 엄마치마폭에서만 놀라고하니,,,넘 답답해서요,,달래보고 협박도 해보고해도..안되요,,친구들집에가도 무조건 엄마가 같이 아이들있는데 가서 놀아야 옆에있고 제가 나오면 바로 따라나와버려요,,
제가 직장다니는관계로 놀이터나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질못해서 그런지,,,겁이많아서그런지,,,도무지 친구들과 어울리질못해요,,갖고싶고 만지고싶은것도 얼릉 잡질못하고 뭘그리 망설이는지,,,??결국엔 저한테 도움을 또 청하구요,,
실내놀이터가는걸 싫어하구요,,,물론 혼자는 절대 못들어가고 제가 들어가야 겨우 따라들어오는정도,,,그래서인지 실내놀이터나,,아이들많은 놀이터,,,싫어해요,,놀이터가서 노는것도 막대기로 모래그림그리는,,,돌맹이나 만지작거리며,,제가또 그나마 옆에있어야,,놀고,,아이들없음 그네도 탄다며,,밀어달라고하는데,,애들있으면 근처에도 안갈려고해요,,
도대체 뭐가그렇게 무섭고 두려워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제딴엔 많은 관심과 애정표현도 하고 사랑을 많이줬었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문제가 있는지???
또 할머니의 양육방법이 좀 문제가 있는것같은데,,,넘 이뻐하다못해 아일 과잉보호하는,,아이도 할머니 무릎에 앉는걸 좋아하고, 어려운일은 할머니가 다 들어주니,,,,제가 몇번 말씀을 드렸지만 역시 달라지는게 없네요,,
할머니한테(57세) 집에서만 있지말고 아이들있는데로가서 자연스럽게 놀게끔 나가보라고해도 몇번시도는 했지만,,,나가면 뭐하냐고,,할머니랑 떨어질려고 하지도않고 놀지는 않는다는 소릴 들으면,,,넘 속상합니다.
요즘은 ..일요일이면 아이손잡고 유치부가 있는 다니지도 않는 교회까징...물론 제옆에 딱 붙어있지만,,첨 몇번보단 아주쪼금 나아진듯 싶기도하고,,,??며칠전 교회에서 아이들 몇명이서 뻥튀기를 빙둘러 앉아 먹고있길래,,,너두가서 같이 먹어봐,,,괜찮아,,,했더니,,,울애하는말이 저과잔, 맛이 없어하면서 주위만 몇걸음 떨어진 자리에서 둘러보더니,,싫다고 하더라구요,,언제쯤 울애도 노느라고 시간가는줄 모를날이 오기나 할까요???
내년이면 5살인데 유치원도 보내야될텐데,,과연 다닐수는 있는지,,?? 집에서나 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줘야하는지좀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가 어머니(혹은 할머니)와 떨어지는 상황을 많이 힘들어하고 있네요. 일종의 분리불안의 양상으로 보여집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주양육자가 할머니와 어머니 두분인 것 같아요.
0-3세까지 아기들은 주양육자에 대한 신뢰와 사랑, 정서적 유대와 같은 정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애착이란 것을 형성하게됩니다.
아의 경우처럼 주양육자와 보조양육자가 함께 양육하는 경우라도 아이가 어느 한쪽 양육자에게라도 충분하고 안정된 애착을 형성했다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기본적으로 갖게 되고, 여러 다른 사회적인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어머니와 분리되어 잘 적응할 수 있게 되지요.
아이의 경우는 어떠한지 한번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님은 직장때문에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시기는 하나 물리적인 시간을 충분히 내기 힘드셨고, 할머님의 경우에는 과잉보호의 양상도 있으셨다고 하셨어요.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어른에 대한 의존성이 커질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도 떨어져 가정을 벗어난 상황, 세상이라는 넓은 바다를 향해할 자신감이 부족해졌을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아이가 버겁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무조건 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구요.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아이 스스로 하는 활동을 늘려주세요.
아이가 스스로 표현했을때 자신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배우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이가 물이 마시고 싶다고 표현했을때 주도록 하고, 미리 알아서 아이의 모든 것을 들어주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당분간 아이가 마음이 편안해질때까지 엄마가 옆에 있어 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주말에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에는 외부의 수업을 듣기 보다는 엄마와 아이 둘간의 충분한 상호작용을 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표현해주세요. 엄마와의 충분한 상호작용을 통해 만족감을 얻게 되고 나면 또래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므로 한단계씩 밟아가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어머님의 노력에도 아이가 계속 분리불안의 양상이 나타난다면 정서영역에 대한 발달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리적인 어려움 및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체될수록 깊어지기 마련이고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아이를 잘 관찰해보시고 나의 어떤 행동이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는지 살펴주세요. 또,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지도 잘 관찰해주시고 대처하시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아이자람으로 문의주셔도 좋겠습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02-420-3049)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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