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만4세)된 아들과 돌지난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몇가지 도움 받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큰애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1주에 한번씩 방문수업으로 한글을 배우다 2주 전에
그만두고 지금은 제가 직접 가르치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보이네요.
책을 한번 읽어주고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다시 읽어주려하면 정말 싫어하고
다른 책을 읽어달라고 해요.
어떤걸해도( 비디오보기, 숫자쓰기, 책읽기....등)
한가지를 정해놓은 만큼 끝까지 하지못하고
이것조금 저것조금 시작하다가 누워서 뒹굽니다.
공부뿐만 아니라 제가 무슨 얘기를 해도
눕고 동생건드리고 옆에 물건 만지고... 짜증나지요.
제가 그만 하라고 타이르면 듣는 척도 않고
소리를 지르거나 매를 들어야 듣는 척이라도 하네요.
나중에 하지말라는 말 못들었었냐고 물어보면
들었는데 그냥 맘대로 하고싶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아이가 뭘 해달라고 했을때 바로해주지않고
좀 기다리라고 하면(설겆이 하느라)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고 야단입니다.
어릴때 제가 많이 혼내고 매도 들고 그랬는데
그 영향인가 싶어서 제 양육방식을 바꾸려고
요즘 노력중입니다.
될수있으면 화 안내고 타이르려고 하는데
정말 손이 하루에 몇번씩 올라갔다 내려오네요...
어떻게 제가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그냥 계속 혼내고 야단치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계속 말로 타이르고 기다려야 할까요?
그리고 얼마전 아이가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길래
제가 들어가봤더니
옷을 다벗고 이불속에서 마치 성행위를 하듯이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썩이고 있는 겁니다.
놀랐지만 ..
뭐해? 그렇게 하면 재밌어? 그랬더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엄마랑 나가서 놀자 하고 옷을 입혀나왔는데
정말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그후로 아이 혼자 방에 두지않고
이불속에 들어가있으면 일부러 장난을 걸고
놀자고 합니다.
성장과정인지.. 걱정스럽습니다.
그런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알고 싶습니다.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한것같은데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지,
제 양육방식이 뭐가 문제인지 꼭 도움말씀 부탁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도움되는 책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양육과 관련된 고민이 많으셔서 고민맘이신가봅니다.
5세 아이라면 학습적인 면 보다는 정서적인 면이 훨씬 중요한 시기라고 보여지거든요.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스트레스가 있다면 바로 학습에도 영향을 주게 되지요.
어른들도 신경쓰이는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책을 읽어도 잘 들어오지 않고 공부가 안되듯이 아이들도 똑같습니다.
아이가 한가지 책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도 비슷한 맥락일 가능성이 있어요.
어렸을때 많이 야단치고 혼내셨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에 아이가 엄마에 대한 신뢰감을 충분히 형성하기 어려웠을 수 있습니다. 그랬을때는 전반적인 정서적인 안정감도 부족하게 되지요. 그래서 자위행위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놀라시거나 당황하시지 않고 잘 대처하신 것 같아 참 다행인 것 같구요. 앞으로도 그와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괜히 야단치시거나 지적하시게 되면 아이는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그 행동을 반복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아이를 자주 안아주시고 칭찬해주세요. 학습에 대해서는 당분간 강요하시지 않으시면 좋겠고, 단지 아이가 원하는 만큼 읽어주시고 굳이 아이가 책을 통해 무엇을 배웠느냐 보다는 아이가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동안 어떤 감정적 교류를 느꼈을까에 중점을 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