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또래에 비해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좀 늦된 편이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거를 갖고
노는 것이 더 좋은 아이죠.
자기 관심외에 다른 것엔(친구도 그렇고) 무관심한 편
이죠.
친구들과 만나서 한시간을 놀면 친구들은 50분을 어울
려 노는데 제 아인 10분을 어울리고 나머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놉니다.
또래와의 어울림이 좋은 편은 아니죠.
그래도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 집중하며 즐겁게 놉니다.
예민한 부분이 많았던 아이인데(낯도 많이 가리고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 걸 싫어했어요), 요즘은 친구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말도 조금씩 늘고 있고, 앞으론 더 많이 커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친한 친구들이 아닌 낯선 아이를 만나면
싫다는 표현인지 자꾸 제게 와선 머리로 저를 때립니다
강도가 심한 행동은 아니지만 싫다는 표현을 저나 자신의
몸을 때리면서 하는 것이 걱정입니다.
그동안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큰 소리를 내거나 아무렇게나
아이를 때리진 않았어요.
잘못한 행동을 말해주고 손바닥이나 엉덩이를 몇대 때려주
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넘 소심하게 제가 큰 소리만 내도 울길래 다른
때완 다른게 좀 크게 혼을 내면서 손으로 아이 엉덩이를 때렸
더니 그때부터 자기 몸을 때립니다.
아이가 충격을 받았는지...
아직 말이 늦은 아이라서 표현을 달리 하는건지 아님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늦은 12월생이라서 올해 5살이 되었는데 아이를 유치원
에 보내야 되나 고민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림을 좋아하지도 않는 아이를, 싫다는 표현을 자신
을 때리면서 하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 아이가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사회성을 배울 나이긴 하지만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야 될거 같아요.
그래서 올 해는 아이가 편안한 환경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나들이도
하면서 더 자라날 수 있도록 엄마랑 함께 보내려고 하는데 아이에게
바람직한 선택은 어떤 것인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김현숙님.
아이자람입니다.
우선 어머님께서 현명하게 잘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회성이라는 부분은 가정에서 엄마, 아빠와 먼저 익히고 나서 또래관계 속에서 실전을 하게 되는 면이 많아요.
어머님 말씀처럼 유치원은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서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게다가 생일이 12월인 아이라면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을 것 같구요.
아직 어린 연령에 속하기 때문에 자해행동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아이의 행동을 의미있게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가 자신을 때리는 행동을 할 때는 양팔을 어머니의 두 손으로 꽉 잡아주시고 "우리 소중한 OO이의 몸은 때리면 안돼. 아주 소중한 거야"라고 말씀해주세요. 사랑한다는 표현과 함께 아이가 애정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자주 안아주시고 뽀뽀도 해주시면 좋겠구요.
어머님께서 특별히 아이 마음을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대해주시면 좋겠고, 그럼에도 비슷한 행동이 계속 된다면 다시한번 상담글 올려주세요.
그럼,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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