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부탁드려요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주세요

글쓴이 mhkim12

등록일 2005-03-05 00:39

조회수 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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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일곱살 된 남자 아인데요.(1999.9.25)아이가 공격적으로 놀고 요즘에메이플 오락에 푹 빠져서 미술 학원에가서 그림을 그려도 메이플 그림만 그리고, 집에서 놀아도 메이플 놀이만 해요. 그래서 요즘에 시간을 제한을 두고 하긴 하는데....아이가 현실하고 컴퓨터 오락 하고 구분을 잘 못해요.말을 할때 컴퓨터 오락이 현실에서 존재하는 것처럼 이야기해요.그리고 지난 일들을 마음에 품고 있다가 갑자기 울어 버려요.친구가 때리지 않고 말로 화나게 해도 때리고, 동생이 때리는흉내만 내도 때려다고 하고,유치원에서 몇달 지난 이야기도 하면서 친구에게
서운 했던거, 선생님에게 서운 했던거 30분 정도 울어요 그러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이야기해요. 그래서 음악 치료를 한달 조금 넘게 받았었는데 그곳에서 아이가 마음에 쌓인게 많아서 그렇다고 이야기 해요.아이의 마음을 풀어 주어야 한다고....아이가 상처도 쉽게 받는 편이고, 예전에 저에게 많이 혼 났어요. 동생 태어나면서부터....동생은지금 4살 이에요 그리고 밤 낮으로 손톱을 물어 뜯어요
아무래도 아이에게 음악 치료 받는 것보다 놀이치료 받는게 낳을것 같아 어제
상담도 하고 심리검사를 하려다 중단하고, 아이에게 무리인것 같다고 해서....
그림으로 검사를 했는데, 아이가 상상 ,허공의 세계가 너무 강하다고 해요.어제 그림 검사 한것도 다 메이플 그림으로 이어졌거든요 10장 정도 ....욕구도 강하고
그리고 오늘 미술 학원가서 선생님께 자기는 메이플 그림 그리다 왔다고 이야기 했데요.그런데 문제는 아이를 위해서 저는 놀이치료를 하려고하는데 아이 아빠가 너무 반대해요.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인데 제가 너무 유난을 떠다고.....
시댁에서 아이 이름이 잘못되어서 그런거라고 이름을 바꾸면 괜찮다고 한다고 이름을 바꾸라고 하고....아이 아빠가 아이가 조금만 잘못 해도 호되게 혼을 내요
제가 놀이치료를 진행하면 아이를 더 혼낸다고 이야기해요.아이 아빠 그만 두었으면 해요.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위해서 학교 가기전에 고쳐야 될것 같아 저는 시행한 일인데 주위에서 제과 과잉보호 해서 그래다고하고.물론 저의 방법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정말 막막 합니다.아이를 위하자고 하는 일인데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 아빠가 호되게 혼을 내면....유치원에서 아이가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이고 유리 같다고 이야기 합나다.지금 제가 집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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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입니다.
등록일 :2005-03-08 15:32:48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마음의 갈등이 안팎으로 있으시네요.
걱정이 많으시죠?

유치원 선생님의 코멘트, 그리고 음악치료 선생님의 말씀 등을 고려해보면 아이는 어머님의 의견처럼 놀이치료를 통해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작업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는 마음의 고통과 불만을 상상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에 몰두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실의 세계와 상상의 세계가 혼란을 일으키게 되었겠지요.
메이플 스토리에 집착하는 것은 이차적인 현상일 뿐이고, 사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근원을 찾아내어 위로해주고 치료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어머님의 양육방식이 유별나거나 과잉보호적이어서라고 보기는 어렵겠지요. 다른 누구보다 내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많은 우리 어머님께서 아이의 힘든 부분을 민감하게 느끼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엄마, 아빠 두분이 마음을 모아 함께 아이를 도울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현재는 아빠의 반대가 엄마의 결정과 선택에 가장 힘든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아버님과 충분히 대화를 나눠보시면서 설득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오죽하면 내가 반대하는데도 놀이치료를 하겠다면 아이를 더 혼내겠다는 식으로 밖에 하실 수 없으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도 아니고 내 아이의 마음을 조건으로 두시고 협상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아버님과 다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그동안 가정을 위해 애쓰고 계신 아버님을 충분히 세워주시고 존중해주시면서도 어머님의 의견 역시 확신있게 얘기해주시면 좋겠네요.

'다른 학원에 보내서 뭘 가르치는 것보다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다른 것을 일체 끊고 놀이치료만 시키겠다.'라는 식으로 말이죠.
요즘은 특별한 문제행동을 보이지 않는데도 예방차원에서 마음의 힘을 키워주기 위해 놀이치료를 시키시는 어머님들도 많으시다고 합니다. 다른 아이들이 예체능이니 영어, 수학이니 여러 학원다니느라 비용 투자할때 어머님께선 아이의 정서를 위해 투자하겠다고 말씀해보세요.

예전에는 대가족제도 안에서 엄마한테 혼나면 할머니 치마폭에서 위로 받을 수 있고, 엄한 아버지가 계시면 한없이 무릎 빌려주시는 할아버지도 계셨기 때문에 '애들이 다 그렇지 뭐'라는 말처럼 아이들이 무난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핵가족제도 안에서는 문제가 다릅니다. 아이들은 유일하게 엄마, 아빠로부터 받아들이고 배우는 만큼, 부모님의 양육방식의 장단점을 그대로 받게 되지요.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이 몇배나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다들 각자의 일로 바쁘시다보면 아이중심으로 살기가 쉽지가 않기도 하구요.

지금으로서는 아버님과의 충분한 대화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놀이치료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복지관을 검색해서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구요.

그럼, 힘내시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아이자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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