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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의 짜증때문에 힘듭니다..

글쓴이 아들맘

등록일 2005-04-19 10:59

조회수 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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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섯살난 아들과 세살난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큰아이때문에 걱정이 많은데요,
큰애가 두돌이 안되었을때 놀이방에 맡겨두고
직장을 다니다가 1년쯤지나 둘째를 임신하고
집에서 아이들 돌보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아이를 떼어놓아서인지 아이가 많이 불안해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침마다 엄마 따라가겠다고 우는 아이를
1년동안 억지로 떼어놓고 다녔지요.
1년정도 같이 집에서 생활하다가 5세부터 유치원에 다녔구요..
둘째를 임신하고 입덧때문에도 그랬고
저도 많이 힘들어서 큰애를 많이 혼내고 화내고 그랬습니다.
언젠가부터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잠들때까지
하루종일 짜증만 내는 아이가 혹시 나때문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친척분들이 전에는 아이 표정이 아주 밝았는데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얼굴이 짜증난 얼굴이라고 그럽니다..
물을 주라고 해도 아주 짜증난 목소리로
"엄마, 나 물줘.. 나 물주라니까.." 이럽니다..
유치원에서는 활발하고 잘 지내는것 같은데
집에만 오면 짜증내기 시작합니다.
얼마전에는 엄마도 싫고 아빠도 싫고 집이 싫다고 했습니다.
큰엄마, 큰아빠한테 가서 엄마, 아빠라고 하고 살고싶다고..
충격적이었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지요..
왜 엄마, 아빠가 싫으냐고 했더니
큰엄마, 큰아빠는 뭐든 하게 해준다고요..
그리고 제가 우리 아들 이쁘다고 하면서 안아주려고 하면
밀어내면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자주 그럽니다.
지금의 동생 말고 안예쁘고 안귀여운 동생낳아달라고..
그러면 지가 잘 돌봐줄거라고 조르기도 하고요..
그리고 큰애를 부르면 대답을 하지 않고
하던 일만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는거냐고 물으니까 듣긴했는데 대답하기가 싫답니다.
제가 힘들다는 이유로..
더 어릴때부터 말을 듣지않으면 야단치고
윽박지르고 때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혹시 그것 때문인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고쳐질수 있을까요..
선생님.. 꼭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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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입니다.
등록일 :2005-04-22 16:46:50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 엄마와 갑작스럽게 분리되면서 느꼈던 분리불안과 동생의 탄생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주된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주변 어른들이 보시기에 표정부터 달라졌다고 한다면 미루지 마시고 아동전문상담기관을 찾아가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심리검사를 통해 아이가 느끼는 마음의 불편감의 원인에 대해서 평가해보고 어떻게 양육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상담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래도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할 줄 아는 편이기 때문에 엄마가 빨리 알아차리실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있을때 마음의 갈등이 자꾸 경험되고 힘들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 같거든요.
아이는 마음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듯 보입니다.
가까운 기관을 찾아보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02-420-3049)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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