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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아이 친구들이 너무 난폭한거 같아요.

글쓴이 삐삐맘

등록일 2005-05-14 00:19

조회수 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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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36개월된 딸아이와 15개월 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아파트에 사귀는 관계로 제가 또래 칭구들을 많이 사귀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쉽게 사귀고 금방친해져 잘 노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 아이는 딸아인데 비해 다른아이들은 모두 남자아이들 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얌전한 여자아이보다는 쾌활하고 밝은 아이기를 바랬기 때문에 별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너무나 폭력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매일 매일 만나는 사이라 적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지도 않고
다른 남자 아이들은 28개월 쯤 되는 아이들인데...
항상 우리아이가 가지고 있는것만 가져야 하고 똑같은 것을 줘도 안됩니다.
꼭 우리아이가 먹던걸 줘야 하고 가져야 하고 뭐든 다 뺏어야 합니다.
그 아이와는 전혀 타협이란게 없어 상황을 종료 시킬려면 우리아이를 야단쳐서라도 뺏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주지 않으면 안준다고 머리를 때리고 뽑고 할키고 거칠기가 보통이 아닙니다.
매일 뺏기고 맞는걸 보는 저도 속상하고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그애들과 놀거라고 그 애들을 찾는 우리 애를 봐도 속상합니다.
우리 애가 좋아하니 계속 만나도 상관없는건지...
중간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성격이 그리 부드러운 편이 못되는데 친구들도 너무나 난폭하고 양보라곤 모르는 애들하고만 어울리니 우리애는 항상 울고 이젠 어지간히 때린거는 꿈쩍도 안합니다.
딸아이를 이렇게 키워도 되는겁니까?
하루에도 수십차례 그애들 한테 맞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항상 너무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라 말릴 수가 없습니다.
잘 놀다가도 순간 순간 그러니...
우리아이가 하는건 뭐든 다 뺏겨서 우리 아인 자기가 원하는걸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 보는 제가 마음이 상할 지경입니다.
저만 걱정이지 다른 엄마들은 별 개의치 않는것 같아서요....
우리아이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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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답변입니다.
등록일 :2005-05-26 11:57:26
안녕하세요, 삐삐맘님.
아이자람입니다.

저도 걱정스럽네요.
물론 아이가 한참 또래관계가 시작되고 재미붙일 시기이니 만큼 그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할 거에요. 조금 과격한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가끔은 이성친구와도 어울릴 수 있으면 더 좋겠구요.

걱정스러운 점은, 물론 아이들의 연령이 어리긴 하지만 내 아이가 맞고, 내 아이의 물건이 뺏기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적절한 중재를 해주셔야한다는 부분입니다.
그 상황에서 어머님은 아이를 지켜주실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아이의 물건이나 음식을 아이가 허락하여 나눌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이가 허용할 수 없다고 의사표시를 했을때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셔야하는데...내 아이를 울려서라도 빼앗아서 다른 아이를 주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라고 볼 수 없어요.

어머님.
어머님의 어머님을 떠올려보세요.
내가 어떤 위험에 처했을때, 혹 내가 어떤 잘못을 했더라도 늘 울타리처럼 나를 지켜주고 믿어주는 존재가 바로 마음 속의 어머니입니다.
내 아이도 우리 어머님에 대해서 그런 이미지를 기대할 거에요.

적절한 중재는 말 그대로 양쪽이 모두 공평해야 합니다.
내 것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요.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시는 어머님의 배려, 따뜻한 마음은 충분히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직 아이는 자신을 더 많이 봐주고 지켜주어야하는 시기랍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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