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애가 만4세이고 생일이 빨라 지금은 유치원 6세반에 다니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미술학원에 5세반을 다녔구요... 잘 적응해 친구들과 골고루 사귀고
별 문제 없이 다녔습니다...
유치원에 들어가 동네에 친구(애기때 부터 친구)랑 같은 반이 되었는데 그 애가 낯을 좀 가려서 처음 한두달을 둘이서만 놀았나 봅니다... 우리애가 한번은 집에와서 다른친구하고도 놀고싶은데 그 친구가 계속 자기랑만 놀자고 해서 싫다는 말은 한적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도 친구들과 골고루 사귀질 못한다고 말씀도 하시고요...
그런데 오늘 그 친구가 결석을 했습니다... 선생님 말로는 하루종일 시무룩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도 그 친구가 결석해서 재미가 없었고 다른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해서 자기랑을 안놀아 준다고 합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는 자기 분단에 친구들이 색칠을 못한다고 자꾸 놀리고 자기를 싫어한다고 하면서 그 친한 친구가 있는 분단으로 옮기고 싶다고 까지 하더라구요.. 나도 그 놀리는 애들 가서 다 놀려줄꺼야... 하면서요...
원래 유치원에 있었던 일을 잘 이야기 하지 않아서 왠만하면 꼬치꼬치 묻지 않는 편이었거든요... 얼마전에는 한 애가 이유도 없이 때린다고 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린적도 있었구요..
선생님은 애가 너무 마음이 약한것 같다고 합니다...
읽고 쓰고 하는 등의 학습적인 면이 다른 애들에 비해 좀 느린것 같습니다...
별로 관심도 없는 것 같고,, 억지로 시켜도 보았는데 역효과만 나는 것 같아
요즘은 그냥 강요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자신이 다른 애들보다 못하기 때문에 다른애들한테 놀림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지요...
학습적인 면 뿐만 아니라 다른 면도 좀 느린편입니다....
유치원에서 하는 과제도 속도가 좀 늦고 밥먹는 속도도 늦고...
선생님 말로는 다른 애들이 뭐하는지 쳐다보느라 정작 자신의 일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 잘 모르겠어 ,못헤 이런 말들을 잘합니다...
친한 친구애는 모든 면(키, 읽기, 쓰기, 더하기, 빼기 등등)에서 잘하고 빠른 편입니다...그리고 주도적입니다.. 어떨때는 우리애가 꼭 끌려다니면서 시키는대로 하고 노는 것 처럼 보일 때도 있어 속상할 때도 있었습니다..
애들한테 놀림을 받지 않도록 억지로라도 공부를 시켜야 할지,,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긴글이라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미유님.
아이자람입니다.
아이의 마음이 안쓰럽게 다가옵니다.
요즘처럼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학습적으로 많은 부분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참 몸도 맘도 고달파지는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릴수록 같은 나이라도 발달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지금 아이와 같은 고달픔이 있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의 부담을 어머님께서 크게 느끼셔서 학습을 강요하시게 되면 오히려 아이가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놀이활동을 통해서 즐겁게, 재밌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글 학습지를 붙잡고 아이와 씨름하시기 보다는 놀이처럼 게임처럼 활동하면서 한글을 익힐 수 있는 사이트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6세라면 서서히 학습을 준비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받아들이는 속도가 조금 더디다면 그 부분도 감안하시고 천천히 기다려주면서 여유있게 준비하세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힘들어한다면 공부 말고도 우리 아이가 잘하는게 무엇인지 찾아보시고 그 부분을 자꾸 부각시키시면서 격려해주세요. 무엇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친구보다는 엄마는 우리 OO이가 제일 소중하고 자랑스럽다고 자주 말씀해주시구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아이자람교육연구소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