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나의 희망인 우리집 기대주 딸아이와..
존재만으로도 미소짓게하는 나의 비타민 6세 아들 두 남매를 둔 평범하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이시대가? 원하는 엄마입니다.....
나름 "현모"라고 자부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물론 "양처"는 아닌듯 해요^^
제가 작년과 올해 아이들을 위해 하는 일은........책읽기 입니다..
정말 책속에 풍덩 빠져있습니다....
처음엔 제가 발을 살짝 담궜고..지금은 모두 책속 세상에서...책의 바다에서 행복한 헤엄을 치고 있지요...
책읽기라 함은...단순히 책을 눈으로 보는것이 아닌...
눈으로 보고,, 머리에 담고...가슴으로 느끼는 책읽기를 말합니다...
맘스쿨 공연으로 본 "책먹는 여우"에서처럼.. 책을 읽고 나만의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책속 주인공이 되는것이지요....
오늘 저희집 저녁식탁에서 잇을던 일을... 예로 들겠습니다...
오늘 배달이 되어온 새로운 책을 받고는 저보다 더 좋아하는 딸아이...
한권을 쇼파에서 읽고는.. 식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을 3권 뽑아왔습니다..
그리고 읽더니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전 신세대?엄마답게 핸드폰동영상을 찍으며 인터뷰 나갑니다...
엄마"장예은 어린이? 그 책이 재미있습니까?
딸"네..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엄마-뭐가 어떻게 재미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딸-이책은 책의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다른책들과 다르고, 많은 지식이 담겨져있으며... 질문형식과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서 호기심과 알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킵니다....
(딸아이는 책력이 되는 관계로..^^ 굉장히 고급언어?를 구사합니다..ㅎㅎ 뿌듯뿌듯~~~)
엄마-무슨내용입니까?
딸- 이 책은 얼마전에 친구와 다녀온 박물관에 대한 내용이라 궁금했구요.
이책은 고흐에 대한 내용이라 궁금해서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엄마-고흐는 누구입니까?
딸-고흐는 노란색을 좋아하는 정렬의 화가이고.. 해바라기와 감자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그린 화가로.. 천재성을 지녔지만 불운했던 화가입니다.
엄마-아...그렇군요~
그때 아들이 끼어듭니다
아들-엄마 고흐는 고갱이랑 싸우다가 귀를 잘랐지? 맞지?
엄마-그래 우리 아들 너무너무 똑똑해...
제가 똑똑하다고 하자..
아들-엄마 원래는 "테레제를 위하여"인데 글씨를 잘못읽어서 "엘리제를 위하여"가 된거지?"
엄마-그래..근데 그곡을 작곡한 사람이 누구야?
아들-베토벤
엄마-그럼 베토벤의 다른 작품도 말해주세요..
아들_(침묵)
딸-엘리제를 위하여, 운명, 비창, 월광,합창등이 있습니다...
아들-엄마 베토벤은 소리를 못듣게 되었지만, 희망을 잃지않고 노력했지?
엄마-그래..정말 대단하지?
딸-하지만..베토벤은 마음으로 소리를 듣고, 희망을 잃지 않았어요...
아들-엄마,,, 세종대왕도 책을 많이 읽어서 몸이 안좋고, 머리도 하얗게되었지?
엄마-그럼... 그러니깐 우린 세종대왕님이 만드신 한글을 잘 ..사용해야겠지?
딸-맞아요..
엄마-예은이랑, 유찬이는 책을 읽으면 어떤생각이 들지요?
딸-책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줘요. 지식과 정보를 주고.. 똑똑하게 만들어주고, 아름다운 마음과 배려깊은 마음을 갖게 해요..
엄마-책을 읽으면 머리는?
딸-머리는 장식품이 아니다..
엄마..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딸-따뜻하게~~
엄마-맞아... 정말 제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해.. 지금 광우병사태도 잘못된 판단에서 일어난 일이야? 이번 광우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전 광우병 기사를 티비뉴스나,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자주 대화를 합니다..)
우리의 촛불문화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마하트마 간디와, 링컨, 그리고 마틴루서킹목사님까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책을통해.. 정말 통통하게 살찐듯하여.. 대화하는 내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전..이러식의 대화를 통해서 ...그리고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아이들의 표현력을 길러주고..
토론을 하며..아이들의 생각을 정립해 나갑니다...
전 책을 많이 읽히고 독후활동도 하고...
공연도 많이 접하다 보니.. 아이들이 눈에 띄게 표현력이 늘고, 글쓰는 능력이 향상됨을 느낍니다...
초등딸은 글이나 말로 더욱더 고급언어를 사용하고 일기를 통해서 감상문이나 글을 쓰게합니다.
6세인 아들은 아직 글로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주로 아들을 위해서 동영상을 찍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지 책을.. 눈으로만 보고..지식적인 면 만을 강조하는데..
아이들과 소통하고,, 가슴까지 따뜻한 아이로 만들수 있는 책읽기와 대화로
아이들을 바르게 잘 키웠으면 합니다...
제발... 나무만 보시고 숲을 못보는.... 눈앞에 것에 급급해서 아이들을 몰아가지 않으셨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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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맘
엄마와 딸 사이에 저런 대화가 이루어지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라는 유치원 선생님의 부탁이 있었는데도
실천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엄마입니다.
답글
꼬맹언니
<제대로 책읽기> 제목처럼..
사진과 글도 제대로 올려주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답글
전영미(병욱스)
와우
아이들이 완전 똑똑해요~
대견하시겠어요~
이런 대화를 구사하는 가족은 그리 흔하지 않을텐데..
배우고 갑니다~
^0^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