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요. 어린이집을 3년 다녔습니다. 4살때 둘째를 봤는데. 둘째를 본후 부터 우리 아이가 힘들어 하면서 떼도 늘고 손톱도 물어뜯고.. 그래도 많이 좋아졌는데.
둘째보다 더 아이같은 짓을 많이 합니다.
생일이 빨라서 8살인데 2학년이 되었는데요. 초등 1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우리딸이 넘 애기 같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아이들하고 잘 어울리지를 못하네요.
2학년이 되어서도 반아이들이 다 자기를 싫어한다고 하면서 아이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고. 오늘도 수업시간에 게임을 하는데 게임짝이 너 싫다며 나가라고 해서 그냥 운동장으로 나왔다며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를 달래서 들여 보냈는데 조금있다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의 학교생활이 제가 생각한거 보다 무척 힘들다면서.
아이가 떼를 잘 쓰며 다른 아이들과 잘 협동하지 않고 무엇이든지 자기 고집대로 해서 반 아이들한테 따돌림을 당한다고 하네요. 아무도 아이와 짝을 하려고 하지 않을 정도로..
수업시간에도 과제를 주어도 하지 않고 멍하니 앉아있기도 하고 교과서를 피지 않고 집에서 가져온 책만 보고. 모둠으로 앉지도 않고 해서 수업에도 방해가 된다고 하네요.
앞이 깜깜해지는듯 했습니다. 말이 없고 자기 고집대로 하려고 해서 선생님도 아이가 학습에 장애가 있는줄 알았다고. 하지만 학습은 이상없이 잘 따라하지만 사회성이 문제인거 같다고 하네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아득하고 망막하기만 하네요.
맞벌이에 지금은 외국에서 근무하는 아빠와 많이 떨어져서 살아서 상실감때문인지.. 직장생활하면서 아이 둘 키우는게 많이 힘들어서 아이에게 소홀해서 그런건지..
어떻게해야 하는지 꼭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