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리 딸아이는 12월생입니다. 현재 34개월이네요.
무척 활발하고 여자애들과도 잘 놀지만 남자애들과 더 잘 뛰어논답니다.
집에서나 단과 수업을 할 때, 보면 '제가 할게요. 제가 할래요' 등의 말을 많이 하고
선생님들도 굉장히 적극적이라고들 한답니다.
내년에는 툴째도 태어나고 해서 40개월이 좀 안될테지만 5살이 되니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데요.
어떤 곳을 보내야 할지 잘 몰라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예전에 24개월 조금 지났을 때 아파트 옆 동에서 하는 놀이방에 몇 시간 보낸 적 있는데
세 시간 정도 제가 없는 동안 계속 울고 그날 밤 자다가도 울고 그러더라구요.
이후로 계속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집에서 몬테소리 공부하고 있고(선생님이 오지요)
요미요미랑 짐보리, 하바 등을 번갈이 시키고 있어요.(주1회씩 정도)
굉장히 활발해서 집에서도 거의 뛰어다니면서 놀고
놀이터에서는 언니오빠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섞여 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동생인 아이들을 친구로 아는지 밀치고 그런 경향도 있네요.
어쨌든, 내년에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데
몇 군데 알아보니, 가격은 다 비슷하더군요. 그중에서 두군데 정도 마음에 드는데
한 곳은 '하바 어린이집'인데 공간이 좀 협소해요.
한층만 어린이집이고 한 교사에 5세반 5명, 6세반 5명, 7세반 5명 이렇고
교육은 다양한 것 같았어요. 미술, 과학, 한글 등등.월 2회 정도 야외활동이 있구요.
그런데 원장을 비롯해서 교사들 아이가 한명씩 다 이 어린이집에 있더라구요.
엄마엄마 하는 소리가 간간 들려서 깜짝 놀랐지요.
그리고 한 곳은 몬테소리 어린이집인데
5,6세반 30명 정원에 선생님이 2명있고, 전체 학생수가 300명 가까이 되고
4층 건물 전체 쓰고 운동장도 넓고 수영장도 있고 시설 되게 좋고
교육도 다양하더군요. 골프 같은 것도 하고 질서가 정연해보였어요....
우리 아이처럼 활발한 아이가 어떤 곳을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제 고민은,
우리 아이가 한번도 어린이집에 다녀본 적이 없는데
몬테소리 어린이집에 간다면
갑자기 규모가 큰 곳에 가서 적응을 할지, 규율이 엄격하던데 소극적으로 변하진 않을지, 뭐든 나서서 하고 싶어하는데 혹 좌절감이 들진 않을지 등등이고
만약 하바 어린이집에 간다면
일단 요즘 단과를 듣고 있어서 적응은 빠르겠지만 9시부터 2시까지 그 공간에서 지내는 것이 답답하지는 않을지, 원장 및 선생님들의 자제들이 4명 정도 있던데 주눅이 들진 않을지, 등등의 걱정이 듭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제가 내년 3월 초가 출산예정일인데 애를 시댁에 맡길텐데
시댁에 맡기고 어린이집에도 보내야 해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
애한테 충격이 가지 않을까 하구요.
하바 어린이집은 아는 사람이 운영을 해서 연습하는 식으로 1월부터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곳에 보내는 것이 더 좋을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어머님!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아이의 교육기관 문제로 문의주셨네요.
아이의 첫 기관이니만큼 고민이 많이 되시지요.
아이가 적극적이고 활발하다면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하바어린이집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직 나이가 어리고 처음 적응해야 하는 곳이니
소규모 기관이 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년 출산 예정이시면 그동안이라도
아이와 많이 놀아주시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세요.
또한 아이와 태교도 함께 해보세요.
책도 같이 읽어주고, 이야기도 나누게 하고
아이도 함께 동생을 기다릴 수 있게 해주세요.
더불어 동생이 태어나면 할머니댁에 가야하는 이야기도 미리 해주시구요,
동생은 갓난 아이라서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고 엄마도 몸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동안 떨어져있어야 한다는 사실도 자세히 말해주세요.
동생이 생기는 이야기와 관련된 책을 읽어주시는 것도 아이가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무엇보다 '동생이 태어나도 엄마는 너를 가장 사랑한다' 이야기해주시는 것 또한 잊지마세요.^^
아이자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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