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48개월 5살여자아이입니다.
4살떄 맞은편동에 살던 여자친구와 같이 어린이집을 6개월정도다니고 올해 유치원에 같이 입학하고 같은반이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아이가 그아이를 넘 좋아하는지 둘이 같은반이지만 다른팀이라 수업시간에 함꼐 할수 없는데 "00야 내옆에 앉아","00야, 내 옆에 서"'"00야 우리 그림그리자등등...자기가 주도하려고 하고 수업할때 따로 앉아서 해야하느데 그 아이를 자꾸 끌어와서 옆에 세우고 앉히려고 한다고 합니다
물론 첨 부터 그런건 아닌데 요근래 그런 모습이 눈에 띈다고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어여...그아이는 그냥자기 팀에 있고 싶은데 저희아이가 끌어당기니까 싫다고 저항을 하고 그러다 싸워서 저희아이가 오늘 그 아이를 때렸다고 합니다.
선생님 말로는 때린정도가 아니라 살짝 민 정도라고 하지만 그엄마는 속상해서 전화를 했더군여....선생님 말로는 다른칭구들하고도 얘기도 잘하고 새학긴데 이름도 외워서 잘 불러주는데 유독 그 칭구를 자기 뜻대로 하고 싶어한다네요..그아이도 저희아이를 넘 저야해서 둘이 단짝칭구로 지낸다고하는데요...그래도 그아인 수업시간엔 자기자리에 있으려고 하는데 저희아이가 고집피우나봐여...오늘 화가나서 "00이가 너 이제 싫대..자꾸 귀찮게 해서...내일부턴 00이랑 놀지말구 다른칭구랑 놀아..칭구가 00이 밖에 없어??라며 아이 잡았네여...
아직 다섯살이라 칭구에 대한 소유욕같은게 없을줄 알았는데...
참고로 저희아이가 말을 굉장히 잘하고 한글이며 영어며 일찍떼고 좀 빠릅니다
반면에 그 칭구는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지 못하고 저희아이가 말하는걸 많이 따라하는 편이예여..
제가 아이한테 어떻게 해줘야 하나여...정말 걱정입니다..
맨날 그 칭구한테 맞고 왔었는데 이젠 저희아이가 때리나봐여...
안녕하세요! 아이자람입니다.
너무 늦게 답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어머님의 사연은 잘 보았습니다.... 5살 딸아이 이야기를 하셨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놀라고 걱정이 되실겁니다.
우리 아이가 말도 빠르고 지적인 능력도 뛰어난 아이라면 당연히 친구관계도 잘할거라고 생각하셨을텐데....
어머님 놀라지 마세요..... 어머님의 아이에게만 있는 일이 아니라 그 또래 아이들 중에는 자기가 편한 친구한테만 마음을 주고 관계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이 종종 있어요.
우선은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 .... 궁굼하실텐데...
보통 불안이 있는 아이들이 새로운 곳에 가서 불안한 심정을 자기가 잘 알고 있는 친구에게 집착하면서 해결해 보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어머님의 아이처럼 똑똑하고 자기 주장을 잘 하는 아이는 자기보다 더 똑똑하고 끌어주는 친구보다는 자기가 맘대로 조정할 수 있어보이는 친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죠.
두번째 가능성은 부모님들이 대인관계를 깊게 소수만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서 그대로 모방하는 것일수도 있구요.
셋째는 형제가 없어 정말 자기 또래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방법을 잘 몰라서 다른 친구가 맘에 들어도 친구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사귀지 못 할수도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아이의 이런 생활태도를 어떻게 하면 고쳐 줄 수 있을까... ? 인데, 아이도 자기가 원하는 친구랑 자기 방식대로 함께 하고 싶은데 들어주지 않을 때는 상처받고 속상하겠지요....
이럴 때 어머님이 우리 아이가 그 상황에서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났는지 물어봐주시고 그 맘을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맘을 열고 엄마에게 하소연을 하면 그 다음에......
" 우리 **가 친구랑 계속 이런 식으로 함께 하려고 하면 결국에는 네가 상처를 받게 된단다. 왜냐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인형이 아닌데 어떻게 항상 네 말대로만 하겠니?
이런 맘을 네가 가지고 친구랑 사귈려고 하면 언제나 상처받는 쪽은 네가 될것 같아서 엄마는 많이 걱정되네....한 번 생각해 보렴"
하고 어머님이 아이에게 야단보다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걱정해주는 마음을 보여주신다면.... 아이에게 더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어머님은 우리 아이가 이런 대인관계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눈여겨 보시고 아이가 여러 친구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시구요.
같은 반 친구들의 이름도 기억했다가 자꾸 안부도 물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세요. 그러면 엄마가 물어보는 아이에게 말이라도 한번 더 걸수도 있고 관심을 갖기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어머님의 아이가 가지고 있는 친구에 대한 집착은 꾸준히 부모님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다양한 대인관계를 하도록 지도해 주셔야 될겁니다. 아직은 아동의 나이가 어리니까 충분히 새로운 관계 방식을 배워나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거나 야단치지 마시구요.
집에서 한 번 지도해 보시고 또 잘 안돼는 부분이 있으시면 다시 글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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