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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상담실
송유진의 임신·육아상담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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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아우르기 |
글쓴이
다미맘
등록일
2003-05-27 20:34
조회수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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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된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산후병으로 지금껏 고생하고 있지만 온 힘을 다해 아이를 키우고 있지요. 몸은 엉망이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를 보는건 더할나위없는 엄마의 행복이겠지요. 그러나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게 갈수록 힘에 부침니다. 시댁이나 친정에 도움을 청할만한 상황도 되지않고 아이 아빠는 아빠대로 아이와 너무 못 놀아줍니다. 아이 자체도 아빠와 둘이서 노는걸 못하지요. 지난 겨울엔 기력도 없었고 날씨도 추워 집에서만 지내다시피 했어요. 아이는 점점 맥이 없어보였죠. 저도 우울했고 아이도 힘든 시기를 겪었답니다. 아이의 성격이 침울하게 변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어요. 봄이 되서 아이랑 저는 많이 놀러다녔고 아이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제 체력이 점점더 부칩니다. 아빠는 거의 나몰라라입니다. 며칠 출장간 사이에 저랑 아이는 즐거웠지요. 아이는 아빠가 집에 오지를 않길 바라기도 했지요. 아빠는 여전히 미혼때랑 다름없이 자기 위주로만 삽니다. 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느낌입니다. 얼마전 대판 싸웠지요. 아이가 아빠한테 달려들자 한대 후려칠듯이 어린애를 쳐다보더군요. 아이는 물러났습니다. 아무 말도 없었구요. 아무 행동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상시 처럼 행동하더군요. 오늘 아이가 비디오보는사이 침대에 엎드려있었지요. 아이가 날 찾으러왔는데, 날 보더니 울듯한 표정을 지었어요. 아이는 어린애답지않게 속이깊답니다. 떼쓰는 아이가 아니지요.눈치도 빠르고 당사자 앞에선 싫단 소리도 하지 안는 아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찢어질것같았습니다. 아이아빠는 지금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생각이 정리가 안됩니다. 아이 생각을 하자니 어서 풀어야 겠는데, 너무너무 실망스런 모습이 떠올라 수습이 힘들어요. 아이가 받고있을 상처를 풀어주고 싶습니다. 저도 요
답변1 : [RE] 많이 힘드시겠어요...
등록일 :2003-05-28 01:39:13
이런 경우 가까운곳이라도 아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 오는것은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라면..
여행을 하거나 그것 여의치가 않다면 슬픈 영화를 보거나 해서 실컷 울어버리고 긴장을 해소 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종교 시설을 찾아가서 침묵을 하면서 - 이경우 아이를 맡기는 것이 좋겠지요...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하면서 울고 카타르시스를 얻고...
그리고 남편과는 내 감정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 찬찬히 내가 왜 힘든지를 이야기 하는것이 좋습니다.
남자들은 여자의 암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직선적으로 이성적으로 이야기 해야 수긍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왜 힘든지 감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말고 조목조목 힘든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도 알려주세요-서진석씨가 쓴 아빠랑 놀아요(??-잘 기억이 안 납니다--;;)한울림에서 나온 책이 있습니다.
아빠와 몸으로 놀기 방법이 잘 나와 있으니 이렇게 아이 키우는 아빠도 있다고 설명해 주시고 구체적으로 노는 방법을 제시 해 주는것이 남편을 이해 시키는데 도움 됩니다...
거기 보면 서진석씨의 아내에게 휴가 주기 방법도 있습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미맘님의 글입니다.
> 32개월된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산후병으로 지금껏 고생하고 있지만 온 힘을 다해 아이를 키우고 있지요. 몸은 엉망이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를 보는건 더할나위없는 엄마의 행복이겠지요. 그러나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게 갈수록 힘에 부침니다. 시댁이나 친정에 도움을 청할만한 상황도 되지않고 아이 아빠는 아빠대로 아이와 너무 못 놀아줍니다. 아이 자체도 아빠와 둘이서 노는걸 못하지요. 지난 겨울엔 기력도 없었고 날씨도 추워 집에서만 지내다시피 했어요. 아이는 점점 맥이 없어보였죠. 저도 우울했고 아이도 힘든 시기를 겪었답니다. 아이의 성격이 침울하게 변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어요. 봄이 되서 아이랑 저는 많이 놀러다녔고 아이는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제 체력이 점점더 부칩니다. 아빠는 거의 나몰라라입니다. 며칠 출장간 사이에 저랑 아이는 즐거웠지요. 아이는 아빠가 집에 오지를 않길 바라기도 했지요. 아빠는 여전히 미혼때랑 다름없이 자기 위주로만 삽니다. 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느낌입니다. 얼마전 대판 싸웠지요. 아이가 아빠한테 달려들자 한대 후려칠듯이 어린애를 쳐다보더군요. 아이는 물러났습니다. 아무 말도 없었구요. 아무 행동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상시 처럼 행동하더군요. 오늘 아이가 비디오보는사이 침대에 엎드려있었지요. 아이가 날 찾으러왔는데, 날 보더니 울듯한 표정을 지었어요. 아이는 어린애답지않게 속이깊답니다. 떼쓰는 아이가 아니지요.눈치도 빠르고 당사자 앞에선 싫단 소리도 하지 안는 아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찢어질것같았습니다. 아이아빠는 지금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생각이 정리가 안됩니다. 아이 생각을 하자니 어서 풀어야 겠는데, 너무너무 실망스런 모습이 떠올라 수습이 힘들어요. 아이가 받고있을 상처를 풀어주고 싶습니다. 저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