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아침에 징징거리는 7살 딸아이를 내내 구박해서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늘 징징거리고 눈물부터 흘리는 우리 딸, 그걸 전혀 받아 줄 수 없는 제가 너무 힘듭니다.
저 역시 어렸을 때 엄마한테 징징거린다고 너무 많이 혼나서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날 닮은 딸을 보면서 감싸주기보다는 엄마의 짜증에 타겟이
되곤 합니다.
예전에 저의 엄마가 그러셨습니다.
징징거려 집안이 안된다고, 울고 있는 눈을 뽑아 버리겠다고, 울어서 재수가 없다고,
친구한테 맞고 울고 오는 날에는 더욱 화를 내셨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 아이들이 늦게 자서 일어나기 힘들어 하길래...
"누가 먼저 일어나는 지 볼까" 했더니 5살난 아들은 눈도 못 뜨면서 벌떡 일어나길래
기특해서 업어서 거실로 나왔습니다.
그걸 보던 딸이 일어나기 싫다며 징징거리더니, 자기도 업어 달라고 계속 방에서 징징대며
나오지도 않고 있더군요..
그냥 업어서 데리고 나와도 되련만.....
동생만도 못하다고, 그러면서 뭘 잘 했다고 아침부터 징징대냐고, 너 때문에 짜증나서
미치겠다고, 오늘부터 아무말 안할테니 니가 알아서 다하라고, ......
그렇게 모진말만 골라서 하면서 유치원버스 타는 딸을 눈도 제대로 맞추지 않고
보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화가 납니다. 남편이 아침에 날 다독이며 그러더군요.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나중에 사랑을 배푼다면서 사랑으로 키우자고요....
취학전에 엄마한테 징징거리고 운다고 많이 혼났어도
학교 친구들은 제가 그랬다면 믿질 않습니다. 너 같이 독한 것이 설마 하면서요...
우리 딸도 변할까요?
마냥 이쁘기만한 둘째 아들, 늘 화나게 하고 엄마 가슴 아프게 하는 딸.....
저를 닮아 그런 것 같아 늘 더 화가 납니다. 이해를 더 해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이런 기분이 들때면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 딸을 더이상은 상처주지 말아야 할텐데....
오늘도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첫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단점을 많이 닮지요...
그래서 첫 아이들의 경우 부모도 힘이 들지만 엄마, 아빠의 단점을 닮은것으로 인해서 아이는 필요 이상으로 미움을 받아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런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곳이 상담 심리 치료를 하는곳과 각종 단체에서 하는 부모 역할 훈련을 하는곳입니다.
아이와의 관계를 위한 것이라면 후자쪽이 실재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감정이 통제가 안되면 현관문을 열고 잠시 밖을 내다 보다가 다시 들어와서 아이의 눈을 바라보세요.
도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결맘님의 글입니다.
>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 아침에 징징거리는 7살 딸아이를 내내 구박해서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 늘 징징거리고 눈물부터 흘리는 우리 딸, 그걸 전혀 받아 줄 수 없는 제가 너무 힘듭니다.
>
> 저 역시 어렸을 때 엄마한테 징징거린다고 너무 많이 혼나서 어린 마음에 상처를 많이
>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날 닮은 딸을 보면서 감싸주기보다는 엄마의 짜증에 타겟이
> 되곤 합니다.
> 예전에 저의 엄마가 그러셨습니다.
> 징징거려 집안이 안된다고, 울고 있는 눈을 뽑아 버리겠다고, 울어서 재수가 없다고,
> 친구한테 맞고 울고 오는 날에는 더욱 화를 내셨습니다.
>
> 오늘 아침에는 어제 아이들이 늦게 자서 일어나기 힘들어 하길래...
> "누가 먼저 일어나는 지 볼까" 했더니 5살난 아들은 눈도 못 뜨면서 벌떡 일어나길래
> 기특해서 업어서 거실로 나왔습니다.
> 그걸 보던 딸이 일어나기 싫다며 징징거리더니, 자기도 업어 달라고 계속 방에서 징징대며
> 나오지도 않고 있더군요..
> 그냥 업어서 데리고 나와도 되련만.....
> 동생만도 못하다고, 그러면서 뭘 잘 했다고 아침부터 징징대냐고, 너 때문에 짜증나서
> 미치겠다고, 오늘부터 아무말 안할테니 니가 알아서 다하라고, ......
>
> 그렇게 모진말만 골라서 하면서 유치원버스 타는 딸을 눈도 제대로 맞추지 않고
> 보냈습니다.
>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화가 납니다. 남편이 아침에 날 다독이며 그러더군요.
>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나중에 사랑을 배푼다면서 사랑으로 키우자고요....
>
> 취학전에 엄마한테 징징거리고 운다고 많이 혼났어도
> 학교 친구들은 제가 그랬다면 믿질 않습니다. 너 같이 독한 것이 설마 하면서요...
> 우리 딸도 변할까요?
> 마냥 이쁘기만한 둘째 아들, 늘 화나게 하고 엄마 가슴 아프게 하는 딸.....
> 저를 닮아 그런 것 같아 늘 더 화가 납니다. 이해를 더 해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 이런 기분이 들때면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 우리 딸을 더이상은 상처주지 말아야 할텐데....
> 오늘도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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