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공룡을 좋아하는 7세 아들 문제로 상담을 드렸는데 또다시 문을 두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은 아마도 아이 키우는 일 같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일이 특별히 나쁜 일이 아니기에 그대로 나두고 있는데 사태가 좀 심각한 수준인 것 같아요. 도서관에 가면 공룡책만 고르고 매일 티라노 그림을 수십장씩 그립니다. 다양한 공룡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기 보다는 특히 티라노에만 쉼취해 있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면 티라노가 초식공룡을 잡아먹는(피 흘리면서 뜯어먹는) 끔찍한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또 종종 티라노의 울부짖는 듯한 표정과 소리까지 내면서 티라노처럼 행동하기도 하구요. 눈만 뜨면 공룡책 특히 티라노 페이지만 보고 공룡 비디오만 봅니다.
아이의 성격도 참을성이 부족하고 산만하거든요. 엊그저께 소리문화축제에 갔었는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심지어는 공연중 무대 앞까지도 어슬렁대더군요. 혼내주기는 했지만 왜 그러면 안 되는지 와 닿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공룡을 좋아하는 공격적인 성격이 참을성 없고 산만한 성격으로 더욱 발전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주말만 되면 공룡을 보러 지질박물관 가자고 조르는데 계속 공룡만 보면 아이가 더욱 공룡스러워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구요... 다른 곳에 데리고 가면 도무지 다른 것들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전에는 이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는데요. 공룡책을 전부 치워버려야 할까요? 더욱 걱정은 3세 여동생이 있는데 오빠의 영향으로 티라노를 제일 좋아하고 오빠처럼 행동하려 합니다. 부디 도움 부탁 드립니다. 자상한 답변에 늘 감사드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좋아 하는것을 이용해서 아이의 마음을 다스리시는것도 좋습니다.
다이노소어 라는 비디오를 보면 나이 많고 힘 없는 초식 공룡들이 육식 공룡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실재로 초식 공룡에 비해 육식 공룡들은 몸집이 작아서 감히 초식 공룡을 생으로 먹지는 못하고 죽은것을 뜯어 먹거나 혹은 병든 산 것을 먹는 정도 였다는 정도의 말을 해 주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비디오 이야기를 하면서 지햬롭고 착한 초식 공룡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의 관심을 다른곳으로 유도 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약한자를 돕고 살아야 하는것, 그렇게 사는것이 멋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초식 공룡에 관해서도 엄마가 보다 상세히 아이의 관심을 끌 정도로 재미 있게 들려 주시면서 아이의 행동을 수정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 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권신희님의 글입니다.
> 지난번에 공룡을 좋아하는 7세 아들 문제로 상담을 드렸는데 또다시 문을 두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은 아마도 아이 키우는 일 같습니다.
> 공룡을 좋아하는 일이 특별히 나쁜 일이 아니기에 그대로 나두고 있는데 사태가 좀 심각한 수준인 것 같아요. 도서관에 가면 공룡책만 고르고 매일 티라노 그림을 수십장씩 그립니다. 다양한 공룡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기 보다는 특히 티라노에만 쉼취해 있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면 티라노가 초식공룡을 잡아먹는(피 흘리면서 뜯어먹는) 끔찍한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또 종종 티라노의 울부짖는 듯한 표정과 소리까지 내면서 티라노처럼 행동하기도 하구요. 눈만 뜨면 공룡책 특히 티라노 페이지만 보고 공룡 비디오만 봅니다.
> 아이의 성격도 참을성이 부족하고 산만하거든요. 엊그저께 소리문화축제에 갔었는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심지어는 공연중 무대 앞까지도 어슬렁대더군요. 혼내주기는 했지만 왜 그러면 안 되는지 와 닿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공룡을 좋아하는 공격적인 성격이 참을성 없고 산만한 성격으로 더욱 발전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 주말만 되면 공룡을 보러 지질박물관 가자고 조르는데 계속 공룡만 보면 아이가 더욱 공룡스러워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구요... 다른 곳에 데리고 가면 도무지 다른 것들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전에는 이렇게까지 심하지는 않았는데요. 공룡책을 전부 치워버려야 할까요? 더욱 걱정은 3세 여동생이 있는데 오빠의 영향으로 티라노를 제일 좋아하고 오빠처럼 행동하려 합니다. 부디 도움 부탁 드립니다. 자상한 답변에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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